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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행복] 루시나 산부인과 비누만들기 태교 하고 왔어요^^ 2019-12-30 11:43:22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519   |   추천  62
화기애애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평생을 부산살이 하다가 결혼해서 서울로 상경... 

연고도 없는 곳에서 초산이라 산부인과 정하기가 힘들었는데

집 가까이 있는 루시나 산부인과에서 진료받고 보니 문화센터가 잘 활성화 되어 있더라구요.
무료로 진행하는 특강이기도 하고 해서 
혹시 근처에 사시는 임산부님들께 도움될까 해서 후기 올려봐요^^


 

 
시작해볼께요!
 



 

먼저 도착하면 테이블에 산모님들 4분씩 둘러앉아 수업을 듣게 세팅되어 있고,
아기 태명이 적힌 귀여운 이름표도 나눠주세요^^
테이블 중간에는 나눠먹을 수 있는 간식도 세팅되어 있구요.
비누만들기 수업에 필요한 몰드, 글리세린, 에센셜오일, 색소와 스틱등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네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원장님께서 방문하셔서 산모님과 Q&A 시간을 가져요.
저는 임산부 수영할때 자유형을 격하게 해도 괜찮냐는 질문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자유형이 격하게 되세요....?" 라고 되물어보셔서 다들 빵터졌네요.
답변으로 산모님마다 컨디션이 다르니 무조건 괜찮다, 괜찮지 않다고 선을 그어주실수는 없지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시기를 권장해주셨어요.

(격하게 수영해도 늘 엄마한테 튼튼히 붙어있어주는 꼬미야 고마워!)

 


 

Q&A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요, 
강사님과 여러 간호사 분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도와주세요.
비누만들기를 하려면 비누베이스를 녹이는 과정이 필요한데 강사님이 다 녹여서 나눠주셔서 
색을 입히고, 에센셜 오일넣고, 글리세린 추가하는 정도만 하면 되는 간단한 과정이었어요^^
그리고는 몰드에다가 차곡차곡 채워넣어요!

 


 

이렇게 비누베이스에 위 재료들을 넣고 휘적휘적...
이때부터 같은 테이블에 있던 산모님들과 수다가 시작되었다죠^^
비슷한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지라 얘기가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수다떨다보니 
비누베이스가 빠르게 굳어가요! ㄷㄷ

 


 

저렇게 몰드에 부어놓은 비누들... 그런데 왜때문에 총 천연색이죠? ㅋㅋㅋㅋㅋㅋ
예쁜 색 만들기가 은근 어렵더라구요 ㅠㅠ
 


 

그와중에 앞에 앉으신 귀동이맘님과 꼼꼼이맘님은 이렇게 청순한 색조합을 만들어내셨어요!!
넘 예뻐서 사진찍어도 되요? 하고 냉큼 찍었어요 ㅋㅋㅋ 
화이트초콜릿 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한입에 쏙 하고 싶은 비쥬얼.
 


 

몰드에서 비누를 빼서 마카롱 크림을 넣는 과정도 있었는데... 
그쯤되니 저는 수다삼매경에 빠져서 사진찍는걸 잊어버렸네요 
그래서 과정샷이 없음ㅋㅋㅋㅋㅋ
완성된 비누는 랩에 싸서 OPP비닐로 다시 포장해줬어요,
 


 
집에와서 괜히 쌓아본 마카롱 비누와 장미비누...갬성샷.
어려운 과정도 아니었는데 나름 예쁘게 만들어 진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그것보다 더 좋았던 건 함께 테이블에 앉았던 분들과 나눴던 즐거운 수다였지만요!
 


 

 

 
무료로 수업을 듣는것도 감사했는데, 체험수업을 하고나니 요렇게 한분한분 선물까지 챙겨주셨어요.
두손 가득 비누와 선물을 들고오니 기분이 업업^^
문화센터는 타원 산모님들도 무료로 수강 가능하니까 관심있으시면 들러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오늘 제 옆에 앉으셨던 산모님도 타병원에 다니시는데 강좌를 들으러 오셨더라구요.
 
 
이렇게 즐거웠던 체험 후기가 끝났습니다!
더운 여름 산모님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태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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