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둘째를 낳고 루시나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한 둘째맘입니다.
산후조리 받으면서 조리원에 같이 있는 벨라 체형관리실에서 마사지 받았는데요.
제가 마사지 계약할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마사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 남깁니다.
마사지 받고 안받고는 개인의 선택에 달렸지만
참고로 저는 첫째때도 마사지를 받았고 마사지의 필요성을 느꼈던지라
둘째때도 마사지는 당연히 받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첫째때는 루시나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조리를 했었고
그때에도 조리원에 마사지실이 있어서 거의 매일 마사지를 받았어요.
당시에는 처음 조리하는 거고 매일 같이 수기로 마사지를 받으니까 마냥 좋았는데
이번에 여기 벨라 체형관리실에서 받아보니까 두 군데가 확연히 비교가되네요.
우선 마사지 프로그램은 100% 제 돈 다 지불하고 받았음을 밝힙니다.
처음에 계약할 당시에 가격이 제법 있어서 좀 고민을 했습니다.
마사지는 당연히 받아야겠는데 과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이 정도 돈을 지불하고 나중에 마음에 안들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산후조리였고
그래서 과감하게 나한테 투자하는 심정으로 계약을 했어요.
마사지 프로그램은 P1~P5 까지 있는데 저는 P4로 계약했습니다.
P3인가 P4인가부터 수기+고주파 관리가 같이 들어가더라구요.
고주파가 셀룰라이트하고 부종 빼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었고 첫째때는 오로지 수기로만 이루어졌던 마사지였기에
이번에는 고주파도 같이 관리를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P4를 선택했습니다.
100분가량 진행되고 우선 수기로 근육을 이완시키고난 후
고주파 관리를 했는데 그러고나니까 부종하고 근육 이완이 같이 되는 것 같았어요.
이 상태에서 석고팩 올린 후 히노끼돔(?)이 들어가니까
땀이 많이 빠져서 붓기 빼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리 뿐만 아니라 상체, 하체 전후면 전신을 이렇게 관리를 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허리가 원래 많이 안좋았는데 수기 마사지하면서
근막을 뜯어주는 술기하고 골반 교정을 받고나서
파동 마사지까지 같이 들어가니까
골반이 정말 많이 잡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 요가 선생님도 보시더니
두번째 출산인데 골반이 엄청 잘 잡혔다며 놀라실 정도였어요.
첫째 때 마사지는 부종 빼는게 메인이었다면 여기서 받은 마사지는
부종 빼기+몸 교정이 같이 들어가는 효과를 봐서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네요. 만약 다시 받는다고 해도 저는 똑같이 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사지 때문에라도 루시나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할 것 같네요.
그만큼 효과도 많이 보고 만족스러웠기에 글 남깁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마사지 받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고
또 여러가지 문제로 마사지 안받겠다고 선택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는데
만약 마사지를 받는 선택을 하셨다면 저는 진짜 추천드리고 싶어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P3이상은 받으시는 게 효과를 더 보실 것 같긴해요.
첫째와 둘째를 다른 곳에서 조리 받고 두 군데를 비교하고보니 그렇네요.
선택에 도움 되시길 바라면서 궁금하신 건 쪽지로 알려드릴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