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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나 산후조리원 후기②] 4~8일차, 황달치료, 산후요가, 벨라마사지, 제대탈락, 강아지예방접종 2019-12-31 13:51:49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589   |   추천  69

                                    

조리원 4일차

6/13 목요일

#황달수치 어제 12.8->14로 올라가서 14가 넘으면 규정상 6층 신생아실에서 3층 신생아 황달치료실로 옮기게 되었어요.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18이 넘으면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14인거에 감사하고 더 안올라가길 바랬어요
ㅠ_ㅠ

 


 

<신생아의 황달은 비교적 흔한 편, 우리 노이 썬그리 사진>

#광선치료 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눈에 선글라스마냥 눈보호대를 차고 있어요.

더불어 모유수유도 황달치료중에는 하루 2회로 제한되고, 대신 유축은 3시간 간격으로 해서 갖다 드렸어요.

목-토(토요일은 어차피 모자동실시간이 없지만) 3일간 노이를 오롯이 볼 시간도 같이 아웃입니다...

이로인해 바쁜 조리원생활에 저는 숨통이 트여서 감동출산후기도 블로그도 작성하고 그랬어요. 금요일엔 채혈을 쉬고 토요일 오전에 재검사 다시하기로 했지요.

10:00 #산후요가 처음 들었어요. 노이를 낳기전 6월에 산전요가 3번을 들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기대 했지요.

#루시나산후조리원 에서는 조리원이용시 산후요가 매주 월/목 오전 10시에 무료로 들을 수 있어요.

조리원 계약하면 산전요가도 1개월 무료쿠폰을 주는데 전 쿠폰을 잃어버려서 원무과에 문의했는데 5만원을 현금 지불하고 월 이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살짝 이건 뭔가 했지만 수업자체가 너무 GOOD 입니다.

 



 

<왼쪽-오늘의 수업 / 오른쪽-산전요가 안내문>

#김탐순선생님 이신데 22년 산전/산후요가 전문 선생님으로 명성이 자자한 분이랍니다. 몸이 아직 덜 풀린 산모들을 위해 산후요가는 산전요가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진행되고, 골반이나 허리를 풀어주기 위해 대형 짐볼을 활용한 요가수업이 위주로 진행 해 주셨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강추합니다. !!

요가수업후에 #벨라마사지 를 받으러 갔어요. 같은 층이라 편하게 이동했는데 전에 받은 두번 마사지가 너무 좋아서 남은 마사지프로그램에 추가비용을 조금 더 해서 업그레이드 했는데 확실히 일반관리보단 근막관리/고주파/전신석고팩/히노끼돔/파동관리 요런거 하니까 척추,골반교정이 확실히 되는거 같아요.. 다만 아쉬운건 미리 예약시간을 알지 못하는거 3일치는 미리 알려주면 좋을꺼 같아요. #히노끼돔 은 마사지 받는 내내 땀배출을 도와서 핀란드사우나효과처럼 노페물 땀이 흠뻑 .. 마사지 후에는 샤워 필수!

개인적으론 20대 젊은 산모들이나 부종이 적거나 회복이 빠르다고 스스로 느끼는 산모는 기본관리정도(P1~2), 저처럼 30대나 척추나 목근육이 지나치게 경직된 산모는 P3~P4 하시는게, 아주 쉬고싶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산모는 P5하심이.. 업그레이드 마사지에 대한 설명이 다른곳에도 찾아봤는데 좋다/나쁘다로만 나와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몇줄 적었어요.

이용시간도 100분~120분정도로 늘어나고, 나중에 출장마사지 60~70분 부르는것보다 조리원때 2주간 제대로 이용하고, 나중엔 쇼셜이나 이런데서 전신마사지 일반으로 가까운데 끊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무엇보다 매번 #가슴마사지 를 해주는데 젖몸살도 방지되고 진짜 아프지만 진짜 시원한 느낌이 들거든요. 땅땅한 가슴이 말랑말랑해져요)

 



<4일차 아침/점심/간식(미니버거+요거트:사진없음)/저녁/야식(죽+두유)>

조리원 5일차

6/14 금요일

썬그리도 나름 잘 어울리는 노이에게 모유수유하러 갔다가 전날 저녁에 배꼽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제대탈락 이라고 하는데 보통 출산 7~2주이내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출산 6일만에 제대탈락된 노이,,,3주일찍 태어나더니 이것도 빠른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요렇게 담아주셨는데 신기해요 (TIP: 이모님이 알려주셨는데 3일간 화장대에 살짝 자연건조되게 열어두래요 그래야 오래 보관한다고 ^^)




<왼쪽-제대탈락기념 이쁜 케이스에 넣어 주심, 오른쪽-노이 제대탈락 실물영접>

 


<왼쪽-금요일 프로그램, 5일차 아침/점심/간식/저녁/야식(잣죽+두유)>

아직까진 빨간 김치가 생각나진 않지만 매일 백김치가 나와서.. 이 날은 간식에 고구마랑 야식에 잣죽이 인상적이었어요.. 제 최애음식들...ㅎ 잣도 직접 갈아서 알갱이가 씹혀져서 굿굿! 이렇게 하루 끝 -

조리원 6일차

6/15 토요일

황달수치가 14.7->12.3으로 다행이 내려가서 광선치료 중단하고 6층 신생아실로 돌아온 우리 노이^^



썬그리 벗어서 뭔가 훤해진 노이 ♥

모유도 잘 먹고, 건강해 보여서 안심이 되요.

오늘 전에 회사 동료이자 제 점심메이트 이쁜동생이 예쁜꽃과 케익을 들고 찾아왔어요. 학교친구들이 기저귀케익도 택배로 보내주고 , 노이덕에 축복을 많이 받는 하루하루 인거 같아요

 



<노이의 탄생을 이 날 축복해준 지인들>

 


<6일차 아침/점심/간식(요거트+또띠아 사진없음)/저녁/야식(팥죽+산모용코코아)>

미역국은 매일 2끼는 꼬박 나와요. 소고기/건새우/황태/조개/들깨 골고로 나오고 있어요..모유수유하면 금새 배고프기 때문에 잘 챙겨드세요 ^^

조리원 7일차

6/16 일요일

#모자동실 이 처음이라 들뜬 노이아빠, 눈에 넣어도 정말 안아프단다. 하트가 뿅뿅이라나,,

일요일은 모자동실시간이 2시~5시까지 3시간이라 평일에 두 배라서 여유롭다. 잠도 잘자고 울지도 않고, 응가랑 쉬야만 잘 싸준 노이, 3시간 보고나서 지쳐버린 남편.. 이제 시작이야 ㅎㅎ

 


매일매일 6층 신생아실 앞에는 아가들의 몸무게가 적혀있어요. 708호 노이는 조리원 6일차 3.48kg 이네요.

엄마들도 혈압/맥박체크 해서 매일 제출해야해요.

 



<궁금한 아가들 오늘의 몸무게 기재>

 


<7일차 아침/점심/간식/저녁/야식>

조리원 8일차

6/17 월요일

3번째 모자동실, 오늘은 노이랑 저랑 둘이 오븟이.

울지도 않고 셀카를 찍었는데 전 별로지만 노이가 웃고있는게 잡혀서 기록하기로...ㅎ

황달수치가 오르락내리락해서 모자동실시간에 분유로 보충 하도록 젖병을 주셨어요. 처음 분유도 먹여보았어요~

뭐든 잘 먹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웃고있는 노이>

 


<8일차 아침/점심/간식(사진없음)/저녁/야식(호박죽+두유)>

저희 집에는 이제 1년 3개월 된 블랙포메 강아지(토르)가 한마리 있어요. 아가랑 만나기 전에 익숙해지라고 모자동실할때 집에서 챙겨간 가제수건을 노이몸에 비비고 침 묻히고 토르에게 남편이 목에 스카프마냥 둘렀네요 ㅎㅎㅎ

엄청 개구장이 녀석인데 신기하게도 얌전하대요. 1년차 강아지 예방접종(켄넬코프/심장사상충/코로나/외부기생충) + 3개월 지속되는 무슨주사랑 해서 거금 238,000원 근처 vip동물병원에서 안전하게 맞추고 노이를 기다리고 있대요. 이 둘의 조합도 심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

 


<사이좋게 지내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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