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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나산부인과 감동분만 2019-10-17 17:27:33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732   |   추천  91

아리의 예정일은 2019년 8월 2일!!

다음 진료일이 8월2일이라 예약을 잡으면서도 내가 올일이있겠어?  하는마음이였다

둘째는 예정일보다 일찍 나온다고도 하고 이미 일주일전부터 자궁문이 3센티열리기도했고 이슬도 비쳤지만 진통도없고 난 8월2일 진료를보러왔다;;;;

그래서 다음주 수요일 8월7일 유도분만을 예약해놓고 유도분만까지는 안가길 바라며 5일동안 골반벌리기며 바닥청소하기, 걷기를 열심히했지만 또 결국 유도분만까지 오고말았다ㅜㅜ

 

8월7일 아침8시 예약이라 시간맞춰 병원에 도착을했고 간단한 설명을듣고 가족분만실로 향했다

제일먼저 역시나  관장;;; 참고싶어도 더 참을수없는;;; 5분만에 볼일을보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9시쯤 촉진제를 맞기시작했다

 

첫째때는 무통을 맞을타이밍을 놓쳐서(갑자기 급 진행되는바람에;;) 무통천국을 맛보지못해서 이번만은  꼭 무통천국을 맛보고 싶어서 부탁을드렸고 어렵게 주사바늘도 꽂았다

 

유도분만하니 내진을 자주해서 싫었고 수액(?)이랑 같이맞으니 소변마려워 화장실가는것도 힘들었다

오늘안에는 낳을수있겠다고 하셔서 안심은 되었고 진통이 언제 올까  불안하기도했다

간혹 진통이 오긴했지만 띄엄띄엄이였고

이정도는 충분히 참을수있는 고통(?)이였다

12시가 지나고 1시쯤 됐을까?  자궁은 열리는데 애기가 안내려온다며 이제 애를 내려오게 해야겠다고하셨다

어떻게요?  했더니 간호사께서 다 방법이있다며ㅋㅋ;;;;;

 

그리고 촉진제를 좀더 세게들어가게하고

그리고... 나의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었다ㅜㅜ

그래도 처음엔 참을만했다 

진통이오면 응가하듯이 힘을주라고 설명해주셨다 

근데 문제는 첫째때는 막바지 진통에서 응가하고싶은 느낌때문에 힘을 안주고싶어도 저절로 힘이들어가지는데 둘째때는 그런느낌도없고 허리로 진통이 와서 더 고통스럽고 힘주기도 힘들고 애가 안내려오니 계속 내가 힘을주면서 내려오게 만들어야했다ㅠㅠ

 

계속된 힘주기와 이젠 다됐다고하셨지만 속으론 벌써?라는생각이 먼저들었다

두번만 더 힘주면 원장선생님 올라오실꺼라며 희망(?)같은말에 힘주고 드뎌 원장선생님이 오셨고 정말 모든힘을 쏟아서 힘을주었다

 

잘하고있다 이번만하면된다 더더더더~~

머리가 나온다~~~ 이런말들에 힘을 낼수있었던거같다

그리고 드디어 15시43분 3.6kg 아리가 태어나고 내가슴에 안겼다ㅠㅠ 

온몸은 땀으로 젖어있었고 너무 힘들어서 끝났다는 안도감이 더 눈물났던거같다

 

 

후처치하는동안 아프지도않고 좋았다 (첫째때는 느낌이나서 싫었었다;;;)

 

모든게 정리되고나니 첫째때는없던 훗배앓이가 시작됐다ㅜ 출산의고통에서 끝났는데 생리통처럼 2시간정도 계속 아프니 힘들고 기분도별로고ㅜㅜ 

그래도 오랫동안 하는사람도있다는데 다행히 그리고나선 괜찮았다

 

이번 출산으로 루시나산부인과 간호사쌤의 노련함에 감동과 감사를 드리고싶다

나중에 수유가면서 만나서 따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씀도 드렸지만 경력 30년의 배테랑 간호사님이셨다^^

진통하는동안 너무 케어도 잘해주시고 열심히 도와주시고 친절하시고 이런분을 만날수있어서 다행이고 내 복인거같다^^

 

다시한번 10달동안 친절하게 진료봐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할수있었던 장재연원장선생님,출산하는날 옆에서 많은힘이되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간호사선생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이번에도 무통천국은 맛보지못했어요ㅜㅜ

또 경산모에겐 따로 권하진않지만 아기가 크다며 열상주사(비급여)를권해서 맞았는데 그거때문인지

첫째때는 출산후 아래가 아파서 제대로 앉지도못하고 오래갔었는데 이번엔 도넛방석에 앉지않아도 되고 너무 좋으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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