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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출산교실 다녀왔어요~ 2020-01-03 14:04:26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497   |   추천  60

지난주 금요일날 출산교실 다녀왔어요~ 그날은 “모유수유와 신생아 관리”였는데요. 

물론 조리원에 들어가면 교육을 해주지만 그 전에 다시 한번 알려주는 시스템이라 더 좋았던것 같아요 ^^ 원래도 모유수유를 하려고 맘은 먹고 있었으나 모유에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지 몰랐네요~ 

근데 모유수유보다 더 중요한게 젖물리기라고 하더라구요. 젖 물리기를 잘못하면 젖도 다치고 모유수유할때 엄마와 아이의 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의 유린(젖꼭지 주변 갈색부분)까지 아이가 크게 물어야 한다고 하네요~ 

산모에게는 옥시토신이 증가하여 자궁수축에 도움을 주고, 아이는 젖을 빨면서 뇌와 치골근 발달에 도움을 준다하네요. 

분유는 엄마의 모유에 들어있는 성분과 같게 만들었지만 한통의 영양이 동일한 대신, 엄마의 모유는 매일 매일 영양소도 달라지고, 겨울은 지방이 더 많고, 여름은 수분이 더 많아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그때그때 보충해줄수 있다고 하네요. 



모유의 종류에는 초유, 전유, 후유가 있는데 각각의 영양분도 다르더라구요. 초유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많이 섞인게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꼭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초유에 면역성분이 풍부하대요~








 

만약 젖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앞젖(전유)을 10~15cc 정도 버려서 뒷젖(후유)을 끝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대요.분유는 몇cc 를 줬는지 양을 정확히 체크할수 있지만 모유는 그게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주었는지를 확인하려면 소변 기저귀를 5~7회(천기저귀는 6~8회) 정도 갈면 충분한거라고 하네요. 

모유를 먹인후 트림을 꼭 시켜야 하는데 아이의 위는 어른과 달리 일직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역류가 쉽고, 트림을 했다 하더라도 뉘였을때 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개를 옆으로 가게 해두라고 하더라구요. 토를 하더라도 옆으로 흐를수 있게. 근데 4~6개월이면 위가 S 자가 되니까 그땐 굳이 얼굴을 옆으로 두지 않아도 된대요. 





 

모유 보관과 해동하는 법, 또 대변을 보고서 아이의 상태를 꼭 관찰해야 한다고 했어요. 황달이 올수도 있으니 그 부분도 챙겨봐야 하고.. 정말 챙겨야 할거, 관찰해야 할게 많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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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시키는 방법이나 제대관리도 들었는데 1일 3~4회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고, 배꼽이 떨어지고 나서도 1주일까지는 관리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지속적으로 출혈이 나거나 분비물이 나오거나 냄새가 나면 소아과를 꼭 방문해야 한다고... 


이런것까지는 상세히 몰랐는데 역시... 배워서 손해볼건 없는것 같아요. 조리원에서 몸아프고 정신없을때 듣는것보다 미리 들어서 숙지해놓는것도 좋은것 같고 ^^

저는 너무 좋았어서 정보 공유해드립니다~ 루시나산부인과는 프로그램이 잘 갖춰서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내일은 D라인 파티 가는데(요것도 병원주최) 또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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