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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나산부인과에서 40주1일 제왕절개로 황금이 만났어요~ 2019-10-17 17:25:28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683   |   추천  87

임신확인부터 출산까지 유태환원장님이 다 해주셨어요. 임신기간내내 궁금한거 불안한거 여쭤볼 때마다 인자한 미소로 대답해주셔서 열달동안 원장님 덕분에 마음이 편했어요. 정기검진 갈 때마다 간호사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 볼 수 있었어요. 실장님과 본부장님도 항상 이름 불러주시며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임신여행에 좋은 가이드가 되어 주실거라던 루시나산부인과 관계자분의 말처럼 유태환원장님은 정말 저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주셨어요. 그래서 출산 할 때도 꼭 유태환원장선생님이 우리 아가 받아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어요. 

 

아기가 태어나기 일주일전부터는 원장님 쉬는 날은 피해서 태어나야해~라며 잘 알려줬는데... 하필 유태환원장님이 쉬시는 화요일 오전 6시반에 양수가 터져서 병원에 급하게 오게되었어요. 병원에 도착해서 분만실간호사분과 얘기하는데 유태환원장님이 오시더라구요! 월요일에 당직이셨나보더라구요. 원장님을 보니 정말 긴장되던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유태환원장님에대한 제 믿음이 정말 컷던거 같아요.

 

그리고나서 분만실에서 내진을 하고 설명을 들었는데 자궁문도 조금만 열려있고 질도 60%만 부드러운데다 아기는 위쪽에 위치하고 아기도 커서 자연분만이 길어질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심지어 양수가 먼저 터져서 걱정되더라구요. 자연분만만 생각했었지만 급겁쟁이가 된 저는 남편과 30분동안 폭풍의논을 하고 수술하기로 결정했어요. 

 

제 수술을 위해 유태환원장님은 퇴근도 미루시고 오며가며 설명해주시고 다독여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분만하기 전부터 감동을 수없이 받았습니다. 수술준비가 끝나고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니 수술에대한 걱정이 오히려 수술직전에 사라졌어요. 소변줄도 하나도 아프지 않게 해주시고 무통 주사도 간호사분이 저를 잘 잡아주시고 마취선생님이 아프지않게 잘 놔주셨어요. 또 한 간호사분은 말없이 제 손을 잡고 도닥도닥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고 깨보니 3.8kg의 멋진 아들이 태어났더라구요^^

 

마취도 정말 금방 깼고 수술해서 하루는 누워있어야하는 처지라 아기를 바로 못보는건 아쉬웠지만 많이 분들이 고생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입원실에서 잘 회복하고 있어요.

 

아기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유태환원장선생님과 같이 고생해주신 많은 간호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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