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는 오감자극 음악태교교실을 듣고 왔어요~

처음 들어와 자리에 앉았을때 선생님께서 산모 한분한분께 "지금까지 아기 태교 뭐 하셨어요?" 라고 물어보셨어요. 사실 직장을 그만둔지 얼마 안돼서 그동안 태교에 특별히 신경쓰지 못했던 저라 순간 좀 당황하기도 하고 아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네요.ㅠㅠ

그런데 선생님이 이어서 말씀해주신게 태교라는건 뭔가 엄청난 것이 아니라는것~ 엄마가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곧 정서태교이고, 엄마가 아기를 생각하면서 좋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곧 음악태교이고, 또 엄마가 아기를 위해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 곧 음식태교라고 하셨어요. 즉 엄마가 아기의 눈높이에서 아기와 함께 교감하면서 하는 모든것들이 태교란거죠.

그리고선 짧은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아가의 뇌는 태에서 70프로 이상이 만들어져서 나온다는것과 5개월 된 태아는 청각이 완전히 발달되어 신생아가 듣는것과 동일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태교중에서도 태아에게 여러가지 소리들을 전달할 수 있는, 예를 들면 엄마 아빠의 태담이나 음악으로 하는 태교가 정말 중요하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성공적인 태교사례로 지아엄마의 음악태교 방법도 함께 읽어보았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새롭게 배운것은 아가는 국악과 같은 음악을 참 좋아한대요! 그 이유는 국악에 나오는 리듬이나 비트는 태내에서 듣던 엄마의 심장소리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래요~

이어서 본격적으로 다같이 음악태교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제일 먼저 자연소리가 담긴 노래를 감상하면서 함께 복식호흡 연습을 했답니다.

그리고선 엄마들끼리 서로 소개하면서 율동과 함께 "반갑습니다"라는 노래도 불러보고..

"우리엄마"와 "아가에게"라는 곡과 함께 아가에게 마사지도 해주고 태담도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눠주신 요 깜찍한 악기들로 "나비"라는 곡도 함께 연주해보며 수업을 마무리하였어요.

정말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들과 음악으로 태교하며 뱃속의 아가와 교감할 수 있었던 즐거운 태교교실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