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울이 아빠입니다. 지난 3월달인가요, 루시나산부인과에서 마련해주신 부부출산특강에 다녀왔습니다. 아빠들에게도 임신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셨는데요, 아내가 이렇게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서로 아끼고 돌보면서 아기를 맞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가슴이 달리고 배가 불룩한 장치를 착용합니다. 무게는 대략 20키로 정도 된다고 하네요. 금세 어깨와 허리가 당겨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부인과 선생님들이 아빠들에게 교실 한 바퀴 돌거나 누웠다 일어나기를 시키기도 합니다. 숨이 컥컥 막혀오고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아내가 이렇게 무거운 몸으로 움직이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측은해 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빠는 사자처럼 강하게~~)

마지막으로 아기랑 엄마랑 사진 한 컷, 이담 아기가 태어나면 아빠가 이렇게 열심히 했단다 라고 자랑할 수 있는 사진은 꼭 남겨야죠, 어깨가 으쓱으쓱, 여보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