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에도 10월 마지막 루시나산부인과 태교교실에 다녀왔습니다.

10월의 마지막 태교교실은 교구를 사용하는 태교인 하노이탑 태교교실이었어요.

 

하노이탑으로 하는 태교교실! 한때 TV에 반영되어서

하노이탑을 인터넷상에서 구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초보 예비맘인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좋은 교구였어요.

 

하노이탑은 원반과 축으로 이루어진 교구인데, 

작은 원반 위에 큰 원반이 놓이지 않도록 하면서 한 번에 한 개의 원반만 움직여

다른 축으로 원반을 이동시키는 퍼즐이에요.

태교교실에서 사용된 하노이탑은 7단으로 되어있는 하노이탑이었습니다.

 

하노이탑으로 태교를 하기 전에 코끼리 발자국 연상 그림 그리기를 했어요.

코끼리 발자국 모양의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것들을 그림으로 완성 시키는 그림 놀이였는데

그냥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보다 이런 방법으로 아이와 그림 그리기를 하면

창의력과 집중력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좋은 태교방법뿐만 아니라 육아 놀이 방법인 것 같아요.

 

 

제가 연상되었던 그림들이에요. 정말 그림 실력이..., 형편없지만,

연상 그림 그리기를 해보니까 머리를 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하노이탑의 유래와 놀이 규칙이 적힌 종이를 주셨어요. 수평 놀이 공간 놀이가 있는데,

단과 개수가 적을 수록 쉬웠는데 단과 개수가 늘어날수록 쉽지 않은 충분한 두뇌 놀이였어요.

 

이것은 하노이탑 공간 놀이에서 사용되는 놀이 판이에요.

 

정해진 최소한의 이동 횟수를 가지고 탑 쌓는 곳에 크기에 맞게

큰 원반부터 작은 원판 순으로 탑을 쌓는 놀이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최소한의 옮기는 횟수에

탑을 쌓았을 때는 정말 성취감과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 한 태교는 수평 놀이. 왼쪽의 탑을 오른쪽으로 옮기는 놀이에요.

물론 한 번에 하나씩만 옮길 수 있고 작은 원반 위에 큰 원반이 올라갈 수 없다는 규칙을 지키면서 했어요.

나도 모르게 하다 보면 되기도 하고 다시 하면 순서를 까먹어서 안되기도 하고,

놀이를 하면서 머리도 쓰면서 아주 재미있었어요.

단 수가 올라갈수록 쉽지않았던 하노이탑 놀이~

 

 

 

2주 전에 했던 펜토미노 태교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이번 하노이탑 태교도 너무 재미있고, 또 하나의 교구로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찾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