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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_두뇌자극 카드만들기 태교교실~ in 루시나산부인과 2020-01-03 13:16:28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495   |   추천  66

이번 주 월요일 루시나산부인과에서 하는 세 번째 태교교실을 다녀왔어요.

이번 교실을 두뇌자극 초점 카드 만드는 시간이였습니다.

 


 

두뇌자극 카드를 만들기 전에 신생아 오감발달에 대한 강의를 들었어요.

신생아 육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예비맘인 저에게는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네요.

대부분이 모르던 내용, 프린트물도 정리해서 주셔서 집에 와서 또 한 번 읽고 보관해두었습니다.

 

조카들이 2명 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조카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언니가 변기가 더럽다고 항상 옷을 다 벗기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게 했었는데

큰 조카는 얼마 전까지도 옷을 다 벗고 화장실에 가야만 볼일을 볼 수가 있었거든요.

신기하게도 부모가 교육했던 어릴 적에 습관들이 자기가 습득하고 습관으로 변할 수 있는 나이에도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신생아 때의 그리고 돌이 되기 전에 부모가 올바른 지혜로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또 느끼게 해주는 강의였네요.

강의 내용을 녹음해서 진짜 예비맘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을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나서 2교시에는 초점 카드를 만들었어요.

단순한 초점 카드부터 심화된 초점 카드, 컬러로 된 초점 카드까지 여러 가지 종류의 초점 카드가 있는데

제가 이번 시간에 만든 것은 스토리가 있는 심화된 흑백 초점 카드에요.

 


 

먼저 초점 카드를 만들기 위해 나누어 주신 그림들이에요.

가위와 풀로 초점 카드에 붙일 수 있도록 예쁘게 오려주세요.

 


 

예쁘게 오려진 흑백 그림들! 너무 귀여운 그림.

엄마도 보이고, 아빠도 보이고, 아기도 보이고, 포도, 꽃, 여러 가지의 그림들이에요.

이제 이 그림들을 가지고 스토리를 만들어야 해요. 정말 창작의 고통이 함께했던 시간.

고정관념일 수도 있는데 아무리 순서를 바꾸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봐도 말이 안 되는 스토리 인 것 같아서

나중에는 내가 만들기 나름이지라는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첫 번째 면의 그림들을 스토리를 만들고 순서대로 붙여서 초점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짹각짹각 시계가 7시를 알리며 힘차게 알람이 울려요.

멋진 아빠가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서 "굿모닝" 인사를 하네요~

따르릉따르릉 아침부터 기쁜 소식을 알리는 전화가 왔어요.

예쁜 엄마는 전화를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요.

새근새근 잠자던 우리 아가도 쭈~욱 기지개를 펴면서 일어났어요.

아빠와 엄마를 닮아 곰처럼 포동 하고 귀여운 우리 아가! 

오늘도 행복한 우리 집이에요~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건데,

평소에 해보지 않던 것이기도 하고,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이야기를 만들려고 하니 쉽지 않았어요.

 


 

 

 

 두 번째 면에도 스토리에 맞게 그림들을 순서대로 붙이고 스토리 발표를 하면서 

이번 세 번째 태교교실을 마쳤습니다.

 

초점 카드 하나를 만드는 데에도 아이의 지능 발달을 위한 방법과 의미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그냥 눈의 발달만을 위해서 초점 카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지능과 감성, 청각과 말하는 언어능력까지도 발달 시킬 수 있는

좋은 육아법을 배우고 온 것 같아서 좋아요.

 

부모가 알고 배우고 어떻게 하느냐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큰 기쁨으로 전달되는지

알게 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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