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내고 있는 조리원에 있는 체형관리실 추천 좀 하려고 글을 쓰게 되네요.
임신을 하고 나면 병원부터 조리원 마사지 등등 선택해야 될게 너무 많잖아요.
저도 그런 임산부 중 한명이었답니다.
결혼과 동시에 임신
급격한 몸의 변화와 입덧지옥은 저를...너무 힘들게 만들었지요.
하루일과가 새벽5시부터 늦은밤 12시까지 바쁘게 움직이며 살아왔던 패턴이
심한 입덧으로 칩거생활마냥 집에만 있다보니 무기력해지고,
그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근력들이 빠져 나가고 그 안에 지방과 부종이...
그렇게 임신20주 전 루시나산후조리원을 예약하고 나니
벨라체형관리실에서 연락이와서 산전마사지를 받으러 갔었어요.
서비스로 나오는 마사지이기에 기분 전환하러 가자 하는 마음로
솔직히 별 기대없이 방문했더랬죠.
근데 이게 왠일!!! 제 담당이셨던 선생님이 너무 좋은거예요...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라서 뭉쳐있는곳이 엄청 많았을텐데...
섬세하고 부드럽고, 또는 강하고 묵직하게 선생님의 손길에 온몸에 쌓여있던
노폐물이 쑥 하고~빠져나가는듯 너무 개운한거예요...
그래서, 이곳이라면 내 몸을 맡겨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산후마사지 계약했어요!!!!!
아이를 낳고, 조리원 입성해서 다시 만나게 된 선생님.
코끼리발처럼 부어있는 손과발, 온몸의 통증을 불러오는 불균형을
꼼꼼한 케어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듯 무거웠던 몸이 가벼워졌어요.
마사지를 받고 나면 골반교정기로 한번 더 몸을 잡아주고
(시작은 쩍벌이어도, 어느샌가 나도모르게 다리가 공손해져요...)
사진에 보이는 사우나에서 몸안의 쌓인 독소도 한번 더 배출하고 나니
몸안에 있던 오로도 조금 더 빨리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그 외에도, 아쿠아마사지 등등도 많은데,
저는 땀내는게 좋아서, 사우나를 주로 햇어요.
임신하고 15kg 찌고, 아이낳고 아이몸무게만 빠져서
조리원 퇴소하고 나가서 운동해서 빼야지 했는데,
오늘 몸무게 재 보니 10kg나 빠졌더라구요.
몸의 밸런스가 맞으니 독소배출이 쫙쫙됐나봐요...
나머진, 원래의 생활패턴으로 조절하면 금방 본래의 몸무게로 돌아갈꺼 같은데요
모유수유를 위해서도, 지금도 충분한거 같아요.
왜냐면요...
출산 후 증가 된 살을 언제빼지.....? 다들 똑같은 생각하잖아요...
저도 이 생각하기 싫어서 마음비우고 내려놓기 하고 있었는데...
병원에 찾아왔던 지인들이... 아이낳고 얼굴이 더 밝아졌다. 좋아보인다.
등등... 다들 이뻐졌다는 말만 하네요...
벨라체형관리실
선생님 정말정말 감사해요~
이영자가 맛집을 알고 있어도, 그 집에 손님이 몰려서 자기만 알고 싶어하는것처럼
저도 저만 알고 싶지만~ 저처럼 고민하고 계실 산모님들을 위해
살짝 강추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