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예정이었던 우리 황봉이가
4.13 토요일 제왕절개 수술로 생일을 맞이했어요
첫째 따봉이도 ‘루시나 산부인과’ 에서
수술받고, 조리까지해서 둘째 병원 선택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는 점 ~~~~^.^



 

오전 9:40 수술실 들어감
척추 무통삽입 시간이 좀 오래걸려
혼자 견디는 시간이 좀 두렵고 힘들었어요
하디만, 이 힘든걸 엄마는 해내더라구요 :D
무엇보다 민기희 본부장님 응원덕분에 힘났어요!
그리고 원장님 들어오시는거 보고 저는 잠이들고
오전 10:23 2.9키로 황봉이가 태어났네요
3.2키로인줄 알았던 울 아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건강하답니당ㅋㅋ
 

이유는 모르겠지만
첫째와는 달리 마취 깨자마자
엉엉 울었어요
첫째때는 뭣모르고 갑자기 수술하느라
몰랐던걸 하나하나 되짚어보니 서러웠나봐요
신랑 친정엄마 첫째 생각도 나면서 울컥!
 

회복실에서 회복하고
8층 일반실로 올라왔어요
무통때문에 통증없었던 첫째와는 달리
배가 아프더라고요
수술한곳 또 째면 더 아프다더니
역시 둘째는 힘들긴 힘드네요 ㅋㅋㅋㅋ
붓지도 않던 몸과 얼굴이 퉁퉁 붓는
신세계를 경험했지만
벨라체형관리실에서 마사지받고
사람되어가는 중입니당 ㅎ.ㅎ
 

식사는 미음 죽 다음부터 일반식이에요
입원 5일째, 내일이면 조리원으로
들어가는 행복한 날 ~ ♥
 

울 황봉이 어떤가요?

3층 신생아실에서 수유지도 받으면서
수유하고나니 초유가 쫙쫙 나오네요 ^^
앞으로 우리 네가족 행복할일만 남었어요
원장님 본부장님 분만실간호선생님들,
신생아돌봐주시는 선생님들, 청소 식사 여사님들
감사합니다~ 다 루시나 덕분입니다 !
조리원가면 또 후기를 남겨보도록할께요^^
분만 앞두고 계시는 산모님들,
힘내시고 순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