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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나산부인과 태교교실(18.10.01.) 다녀왔어요 :) 2020-01-02 17:11:28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524   |   추천  63

안녕하세요 :)

질풍노도28주를 보내고 있는 예비맘이에요!

 

 

저는 초기에는 유산기가 심해서 외출도 하지 못했었고, 

중기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어쩐지 우울한 생각들이 많아

(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ㅜㅜ ... 이런 경험 있는 예비맘님들도 계시겠죠 .. )

제대로 된 태교를 하나도 못해서 아가한테 미안한 마음이 컸답니다 ㅜㅜ

 

그래서 저는 루시나산부인과에서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태교교실에 다니고 있어요!


다양한 소재들로 준비되었던 이날의 태교교실 주제는 "명화"였어요.

 

사실 많은 예비맘님들이 명화를 보며 태교를 하신다고 하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그림을 많이 보면 태교가 저절로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음악을 감상하며 그림의 명암을 따라 선을 그어보았는데 정말 이미지가 아가에게 전달되는 것 같았어요 ! 놀람놀람)

 

색감이나 명암, 곡선과 같이 외부 이미지와 함께 

그림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같이 소리내어 태담해주어야 

아가에게 훨씬 더 전달이 잘 된다고 해요

 


하지만 처음 해보는 명화 태담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예시 태담을 선생님이 나눠주셨어요!

 

문제는 ...

"아가야~ 엄마랑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감상해볼까?"

라고 소리내어 말하는 게 정말 정말 정말 부끄러웠어요

미치도록 부끄러웠어요 ... 엄마가 되는 멀고도 험한 길 또르르 ...

 

 

그렇지만 태교교실 선생님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하는 예비맘님들을 보며 아가에게 명화 태담을 들려주었어요 !

 


그리고 조각조각 나눠진 명화를 맞추며 이미지 연상을 통한 태교 활동도 했어요

 

'봄아, 이 뾰족한 꽃잎은 어느 부분에 맞춰질까?'

'봄아, 이 샛노란색 배경은 어디일까?'

라고 (소리내어 말하지 못하고 ㅋㅋㅋㅋ 묵음으로) 아가에게 말해주었더니

뱃속에서 엄청 꼬물락꼬물락거려서 신기했어요 

 


마지막으로 컬러링 엽서에 아가에게 편지를 쓰고 태교교실은 마무리가 되었어요

엄마의 마음이란 다 그런건지 .. 눈물바다가 되어버렸지만 (너무 울어서 죄송해요 .... :( ... 허허)

 

조금 더 아가에게 좋은 태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서 

정말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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