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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연분만/무통주사x/촉진제x [출처] 경산/자연분만/무통주사x/촉진제x (루시나산부인과) 2019-05-03 14:53:33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845   |   추천  98

12월13일 am 6:40  3.5kg 셋째아 출산!! 산후조리원 퇴원 후 이제야 작성합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루시나산부인과로 진료를 다니게되었습니다.둘째를 34주에 조산했었던 경험으로 인해

셋째 또한 조산할 경우의 수가 높다고 하여 조심조심 생활을 하였었습니다.

               너무 조심했었던 걸까요?

 경산임에도 불구하고 예정일을 2일 앞두었는데도 가진통,이슬 등 출산의 조짐이 보이지않는겁니다.

  아기는 점점 커가고 아기가 클수록 출산할 때 힘겨워지니 빨리 출산을 해야하는데,,라는 조급한 마음이 생기게 되어 유도분만 날짜라도 잡아야겠다라는 생각에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내진 결과 자궁이 1센티 뿐이 안열렸다고(헉!좌절) 경부마사지를 해주셨고 

                 유도분만날짜를 잡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배가 뭉쳐서

           '아!때가 왔구나, 새벽에 병원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출산가방을 싸고 샤워랑 머리도 미리 감고 잠에 들었습니다. 역시나!!

         배가 뭉쳐 아파서 잠에서 깼고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이슬이..!!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그 상황에 닥치니 긴장이 되었고 병원에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니

내진 후 피가 비칠 수는 있는데 경산이므로 바로 병원에 오라고 하였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새벽 두 시경!!옷을 갈아입고  가족분만실에 누워 태동검사를 하는데

자궁은 1센티 열렸고 진행이 빨리 될 것 같진않다는 말에 집에 있는 잠든 두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

남편은 집에 가라고 하고 혼자 병실에 누워 점점 강해지는 진통을 견뎠습니다.

      두 분의 간호사선생님들이 왔다갔다하시며 상태를 봐주셨고

             진통은 센데 진행이 느리다며 안타까워하시며 잘 참는다고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친절함과 따뜻한 말씀에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요...

   병원에 온 지 네 시간이 지나고 새벽 6시쯤 되었을 때 너무나 세진 진통에 또다시 내진을 하니

 30분안에 나올 것 같다며 부랴부랴 침대를 변신시키고 출산할 준비를 갖추셨습니다.

     저도 급해진 마음에  남편에게 전화하여 이제 와야돼!! 외치고

               강해진 진통에 침대시트를 부여잡기도 하고 제 머리를 쥐어뜯으며

         원장선생님이 빨리 오셔서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게 해주시기만을 바랐습니다.

  셋째아니까 이전보다 수월하게 낳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저의 착각이었습니다ㅠ

                 어찌나 고통스럽고 힘주기는 또 왜그렇게 안되던지요.

      진통이 허리로도 와서 허리가 아프니 힘주기가 안되어 그야말로 멘붕이었습니다.

  출산이 콧구멍에 수박이 낀 느낌이라는 말 많이 들었었는데

     이전에는 못느꼈던 걸 이번에 세 번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제가 힘주기를 제대로 못한거지요

  대표원장선생님이 오셔서 아기를 빼내어주셨고 남편이 분만실에 들어와 탯줄을 자르고

아기를 가슴위에 올려주셨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하~이제 끝났다" 라는 생각에 평온한 마음으로 원장선생님의 후처치를 받았습니다.

      태반이 후욱 나올 때는 시원했고 절개한 곳 꿰맬 때는 약간 따끔하긴했으나

고생하며 바깥 세상에 나온 아가를 보느라 정신이 팔려서 아픔이 크게 느껴지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편안하게 진료봐주신 장재연원장선생님, 아기 잘 받아주시고 처치 잘 해주신 김창훈대표원장선생님, 애 많이 써주신 3층 간호사선생님들, 친절한 2층 진료과의 간호사선생님들,

그리고 항상 미소로 맞아주시고 많이 알려주시고 도와주신 민기희본부장님

감사합니다!!^^

 

[출처] 경산/자연분만/무통주사x/촉진제x (루시나산부인과) |작성자 다둥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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