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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나산후조리원서 천국을 맛보고 있어요~^^ 2018-09-16 23:37:37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1275   |   추천  158

 

저는 이번에 둘째를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천국을 맛보고 있는 튼튼이 엄마입니다~^^

첫째는 루시나산부인과서 출산하고 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었어요.그땐 조리원이 천국인지 모르고 모유수유 욕심부려서 새벽수유콜도 다 받고 쉬지도 못하며 유두에서 피가날정도로 수유했었어요. 퇴소해서도 15개월까지 모유먹이구요.

근데 둘째는 다들 조리원서 나옴 전쟁시작이라고 육아 선배들이 무조건 쉬어라 해서 '내몸 먼저 챙기자!'라는 목적으로 골반근육수술도 하고 조리원에 있으면서 관리도 받자싶어 산후마사지 예약도 했어요~

우선 여기 선생님들이 다 너무 친절하셔서 몸과 맘이 넘 편해요.
제가 골반근육수술로 움직임이 불편하고 바른자세를 해야해서 수유자세가 많이 힘들었는데 신생아실에 수유할수있게 자리도 만들어주시고 무리하지마시라며 늘 컨디션 신경써주세요~신생아실 선생님들은 튼튼이를 어찌나 이뻐해주시는지 자주 보러가지 못해도 안심이 되었어요.
제 컨디션 물어봐주시면서 수유할수 있게 도와주셔서 모유수유 스트레스받지 않고 수유하고있습니다~^^

주말에 조리원으로 왔는데 젖이 돌기시작해서 돌덩이처럼 아프다고 지나가는 말로 말씀드렸었는데 일욜에 오셔서 맛사지 해주셔서 가슴이 편해지고 젖이 돌아 바로 수유할수있었어요.작은 것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셔서 조리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두번째는 리모델링했서 그런지 방이 깨끗하고 넓어 손님들이 오셔도 편히 있다가셔서 좋아요. 공기청정기도 방마다 구비되어 있어 미세먼지에 민감한 저에게 맘 놓고 지낼수있는 환경이였습니다.

저는 큰애도 방문해야하고 수술때문에 7층서 지내고 있는데 등받이 조절이 되는 침대여서 첨에 조금 불편하다고 실장님께 말씀드리니 불편하면 방 바꿔도 된다며 다른방도 알아봐주셨어요.최대한 산모에게 맞춰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했고 저도 무언가 말씀드리는데 주저없이 편하게 얘기할수 있었습니다.

청소 도와주시는 이모님도 식사 준비해주시는 분들도 몸조리 잘하라시며 볼때마다 밝게 웃으시며 안부 물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밥 세끼에 중간중간 간식까지..여기서 식단 조절하고 살도 좀 빼고 나가고싶었는데 조절하지못하고 넘 잘먹고 있습니다.
아침엔 신랑을위해 식빵,잼. 콘프레이크, 계란후라이까지 준비되어 있어 신랑도 좋아하더라구요.

둘째여도 막상 퇴소하고 집에가서 어떻게 케어할찌 막막했는데 퇴소교육이 전 너무 유용했습니다.첫째땐 그런 교육이 없어 집에가서 멘붕이였는데 어제 교육받고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한테 무슨일이 있음 고민말고 병원으로 오라셔서 든든했습니다.

출산전에 조리원투어하고 문화센터 이용하면서 아기수영장도 있어서 넘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튼튼이 첫수영을 시켜줄수 있는 경험을 하게되었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실장님이 수영전 마사지 해주시니 시원했는지 웃기도하더라구요~
근데 넘 졸렸는지 물에 둥둥떠서도 자고있는모습이 엄마 배속에 이렇게 있었구나 싶으면서 신기했어요.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남은 이틀 천국 잘 누리다 갈께요~^^

조리원 2주가 무지무지 그리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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