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조리원에서 바캉스 보내고 있는 뽁뽁이 엄마입니다. 
첫째때 루시나에서 조리하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둘째도 망설임 없이 루시나로 예약했어요. 

루시나 장점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다른 조리원과 차별화된 몇가지를 꼽자면..

산부인과 원장님과 소아과 원장님이 매일 회진을 하세요. 궁금한게 있으면 원장님께 물어볼 수도 있고 아픈 곳이 있으면 한 건물 에서 진찰이 가능해요. 그리고 신생아는 발진도 잘 올라오고 눈곱도 잘 생기고 궁금한 점이 많은데 소아과 원장님이 진찰하고 필요하면 처방까지 해주니 번거롭지도 않고 안심되더라고요. 

그리고 가슴관리도 정말 잘 돼요. 모유수유를 하다보면 가슴 뭉쳐서 고생하는 경우 많거든요. 루시나는 가슴이 불편하다고 하면 몇번이고 마사지해줘서 모유수유에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가슴마사지 안 하는 조리원에서는 출장마사지 부르거나 밖에 나가서 마사지 받고 오잖아요. 그런데 가슴은 뭉쳤을때 바로 풀어줘야 하고 그러고도 또 뭉치는 경우가 많아서 조리원에서 가슴관리가 되는지 꼭 체크하셔야 해요. 

산전/산후 요가도 강추입니다. 첫째때 요가 덕을 많이 봐서 둘째는 더 욕심내서 했어요. 순산에 도움은 물론이고 산후요가는 회복에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요가선생님이 집에 가서 하라고 알려주는 동작들이 있는데 정말 효과 좋아요. 

마지막으로 신생아 수영장입니다. 조리원에 신생아 수영장이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아기가 수영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아기에게도 엄마아빠에게도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거에요. 


그리고 제가 쓰고 있는 특실 이야기를 하면..

조리원보다는 호텔같은 느낌이에요. 방도 넓고 침대도 커요. 침구도 호텔침구라서 진짜 호텔로 바캉스 온 기분이에요. 방에는 전신안마기, 헤어드라이기, 전자렌지, 꽤 큰사이즈의 냉장고가 있고요, 남편 식사는 하루 한 끼 제공되는데 아침 점심 저녁 중 요청한 때에 가져다주세요. 매일 다르게 요청해도 돼요. 그리고 특실은 조리2주 예약하면 전신마사지를 두 번 받을 수 있어요. 

덥고 습한 날씨에 조리원에 있어서 다행이에요. 

첫째도 둘째도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