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모유수유를 통해 에너지와 영양분도 얻지만 정서적인 안정과 애정도 얻기 때문에 젖떼기를 잘해야 합니다.

젖 떼는 시기 

엄마 젖을 떼는 시기는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즉 모유수유를 언제까지 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아기가 젖을 빠는 것은 영양과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과 엄마와의 애정관계가 성립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들은 졸리거나, 불만이 있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엄마 품을 찾아 젖을 빨고 안정을 찾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기에게 젖을 뗄 때에는 갑자기 떼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어떻게 젖을 뗄 것인지 생각한 다음 시기를 정하여 젖을 떼야 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갑자기 젖 말리는 약을 먹고 주사를 맞거나 압박붕대를 감기도 합니다. 아니면 젖을 떼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계속 된 수유로 인해 힘들어 하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젖을 떼는 시기는 없지만 엄마들은 젖이 나온다면 나올 때까지 먹이면 됩니다. 젖이 충분히 나오는 엄마도 1년이상되면 젖양이 부족하고 아기에게 영양분이 풍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적으로 모유수유에 기댈 수 없습니다. 젖이 충분히 나온다면 12개월, 24개월까지가 적당하여 이 시기에 젖을 서서히 떼면 됩니다.

젖 말리는 이유

모유수유를 끊어야 할 때 젖을 말리게 됩니다. 만약 워킹맘이라면 현실적으로 모유수유하기가 쉽지 않아 젖을 말리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직장에 3개월 이내 복귀를 해야 하는 여성이라면 모유수유를 하다가 젖을 말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미리 젖을 말리는 여성도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으며 직장 복귀 1주일을 남기고부터 젖을 말려도 됩니다. 직장에 다니더라도 요즘은 모유팩을 사용하여 보관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모유수유를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번거롭기도 하고 바로 먹이는 것보다 신선도나 영양소가 파괴될 수는 있습니다. 워킹맘이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서는 젖을 유축해서 섭씨 1-5도의 냉장고에  24시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냉동실에서 얼려야 합니다. 분만 후 직장 복귀 전까지 초유는 먹일수록 좋고, 1달 이상만 먹이면 아기 건강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B형 간염보균자라도 모유수유는 가능합니다, 과거 간염보균자는 모유수유를 금지했는데 그 이유는 모유를 통해 바이러스가 이동하는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에게 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에 표면항원 S항원뿐만 아니라 전염력 높은 E항원을 가진 여성이라도 모유수유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산모가 급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다면 신생아 건강을 위해서 모유수유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가 감기에 걸리면 젖을 먹여야 할지 고민 하는 여성이 있습니다. 산모가 감기에 걸려도 모유수유는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공기감염으로 아기에게 감기가 전염되지 않도록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젖꼭지를 깨끗이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 후 수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보다 모유수유 하려는 산모가 적어지는 이유

1.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해 직장 복귀를 해야 되기 때문

2. 초유는 먹이지만 그 후 분유를 먹여도 된다는 개념 때문

3. 어릴때부터 브래지어 착용으로 유방의 기저부가 붙어있고 유선이 발달이 덜 되어 있기 때문

4. 유방관리 어려움으로 젖몸살이나 유선염이 생기면 쉽게 포기하기 때문

5. 음식을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젖의 양이 적기 때문

6. 병원에서 분만하기 때문에 모자동실 하지 않아 아기와 접촉이 적기 때문

7. 젖을 먹이면 유방이 모양이 미워지거나 비대칭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단유하는 방법 

1. 복대나 압박붕대로 젖이 덜 차도록 유방 압박을 합니다.

유방압박은 젖이 고여있는 것이 적어져 그대로 두면 젖분비호르몬도 적게 나오고 유선이 압박되므로 젖도 적게 만들어 집니다.

2. 수분이나 국물 있는 음식을 적게 먹습니다.

3. 얼음찜질을 하여 혈액순환을 억제하면 도움이 됩니다.

4. 진통제나 항생제는 젖분비를 억제합니다.

5. 젖꼭지나 유방 자극을 피합니다.

6. 커피나 차에 포함된 카페인 성분은 젖 분비를 억제합니다.

7. 1~2주정도 젖말리는 약을 복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