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Home - 루시나 칼럼 - 산후조리/육아 - 모유수유
젖분비생리와 수유와 관련있는 호르몬
출산 여성은 자녀에게 모유수유를 하면서 사랑을 주고 받는 즐거움을 얻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인스타그램
조회 1492 추천 58
첨부파일 : 1582526946-24.jpg

 

출산 여성은 자녀에게 모유수유를 하면서 사랑을 주고 받는 즐거움을 얻습니다.

 

아기가 엄마의 젖꼭지를 빨아 자극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성적흥분도 느끼게 됩니다.  뇌에 신경이 전달되어 유즙호르몬에 의해 모유가 유방에 모이고 이를 아기가 빨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유즙이 분비됩니다. 옥시토신은 행복호르몬으로 행복과 성적인 황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즙 분비

임신 중에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은 모유가 나오지 않게 합니다. 출산으로 태반이 배출되면서 황체호르몬이 급격히 낮아지고 이로 인해 유즙분비호르몬(젖분비호르몬, plolactin)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가 제 기능을 하게 되어 24~48시간 내 유즙분비가 시작됩니다. 

분만 직후에 젖분비를 억제하던 황체호르몬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임신 중 분화되었던 젖샘에 이미 만들어진 모유가 분비됩니다.

출산 후 첫 24시간 내에는 100mL 미만으로 소량이 분비 되지만, 4~5일후면 하루 500~750mL로 증가합니다.

그 후 젖이 생성되더라도 분출하지 않으면 생산은 억제됩니다. 이 때 성공적인 수유를 위해서 젖분출반사(milk ejection reflex)가 작용합니다. 아기가 유방의 유두를 빠는 것은 감각신경을 통해 엄마의 뇌중추를 자극하고, 이 전달된 자극이 시상하부를 뇌하수체로 전달되어 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옥시토신은 젖샘관과 젖꽈리를 둘러싼 근육상피세포를 수축시켜 젖을 젖꼭지 쪽으로 분출시키고 유즙이 흐르게 됩니다.

아기가 유두와 유륜을 잘 물어야 이 부분에 있는 신경의 끝이 자극을 받습니다. 이 자극은 엄마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 전달되어 유즙분비호르몬과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젖이 생산됩니다. 그리고 젖배출반사에 의해 잘 나오게 됩니다.

 

 

 

 

 

 

 



 

젖 성분 및 분비량의 변화 

임신 후반기에 젖샘에서 초유가 만들어져 있지만 임신 중에는 태반에서 황체호르몬이 나와 젖이 나오지 않게 하다가 분만 직후 황체 호르몬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젖샘으로부터 모유가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분만 후 며칠은 노란색의 끈적거리는 초유가 분비 됩니다.  초유는 성숙유에 비해 면역 성분, 아미노산과 무기질은 풍부한 반면 당과 지방은 적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유 속에 들어있는 면역 글로불린A는 장내 세균으로부터 영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이러한 초유는 그 후 1~2주간 이행성 유즙에서 분만 2주후부터는 성숙유로 전환됩니다.

출산 후 첫 24 시간 내에는 100 ml 미만의 초유가 소량 분비되지만, 4~5일 후면 약 500~750 ml로 증가됩니다. 이 때 젖의 구성 성분은 나트륨과 염소의 농도가 낮아지고 젖당의 농도는 높아지는데 출산 후 첫 72시간 내에 수유하지 않으면 젖의 구성 비율이 역전 되면서 젖 분비가 중단되고 수유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정상 임산부에서, 임신 전 유방의 크기와 모유 생성량과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젖 분비와 관련된 호르몬

임신 중에 젖샘의 발달과 젖 분비에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진 호르몬은 황체 호르몬과 유즙분비 호르몬, 그리고 태반 젖샘 자극 호르몬 (placental lactogen)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젖의 생산과 분비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나오는 유즙분비호르몬과 뇌하수체 후엽에서 나오는 옥시토신으로 분만 전후에 변화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 유즙분비호르몬(프로락틴)은 임신8주경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임신 말경에 최고조에 이르게 되고 임신 7개월부터 초유도 만들어져 있지만 임신 중에 태반에서 만들어지는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이 젖생산과 분비를 억제합니다.

그 중에 황체 호르몬은 임신 중에 태반에서 만들어져 젖분비 억제 기능을 담당하는데 분만시에 태반이 만출되면 황체 호르몬은 급격히 감소되어, 젖분비 억제기능이 사라집니다. 반면 젖 분비 호르몬은 계속 높은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출산을 하면 많은 양의 젖이 분비되는 것입니다.

출산 후 아기가 젖을 빨면 유두나 유륜에 분포되어 있는 감각신경을 통해 엄마의 뇌중추를 자극하고, 이 전달된 자극이 시상하부를 뇌하수체로 전달되어 유즙분비 호르몬(프로락틴)과 옥시토신을 분비하게 됩니다.

유즙분비호르몬은 유선방으로 유입되며, 혈액을 이용하여 유선방의 선상피세포에서 젖이 만들어지면 옥시토신이 유선방의 젖을 유관으로 보내서  유두쪽으로 흐르게 하여 젖이 나옵니다.

그러나 젖을 잘 먹이지 않으면 유방압이 계속 올라가 유즙분비호르몬 생산이 줄어들고 따라서 젖도 줄어듭니다. 또한 젖을 먹인 후, 유선방이나 유관에 젖이 남아 있으면 유방이 작아지고 젖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젖을 먹인 후 유방을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에스트로겐 

임신 중 에스트로겐은 유방을 발달시키는데 주로 유관(젖샘관)을 발달시킵니다. 출산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수치는 떨어집니다.

 

 

프로게스테론

임신동안에는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증가하는데 이는 유선엽(lobule)과 소포 (Alveoli)의 크기가 늘어납니다.

 

 

프로락틴 

프로락틴은 젖을 빨거나 유두자극에 의해 증가됩니다. 아기가 젖을 빨면 감각신경을 통해 엄마의 뇌중추를 자극하고, 이 전달된 자극이 시상하부를 뇌하수체로 전달되어 유즙분비 호르몬(프로락틴)이 증가합니다.

 

 

옥시토신 

아기가 엄마의 젖꼭지를 빨면 감각 신경을 통해 중추 신경계로 전달 된 자극이 시상 하부를 거쳐 뇌하수체로 전달되어 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분비된 옥시토신은 근육 상피세포를 자극하여 젖이 분출되도록 해주는 호르몬입니다.

또한 옥시토신은 자궁 근육을 매우 강하게 수축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출산 후에 수유를 하면 자궁 퇴축이 훨씬 빨라 출혈을 감소시키며 또한 자궁수축을 일으켜 태반이 만출된 뒤에 출혈을 멈추게 합니다. 

옥시토신은 시각과 청각, 후각에 영향을 받으면 분비되고, 통증이나 스트레스 또는 소음 등에 의해 분비가 억제되기도 합니다.

 

 

 

 

 

 

 

 



 

젖 분출 반사

유방에서 젖이 생성 되더라도 분출이 되지 않으면 아이에게 먹일 수 없습니다.

젖 분출 반사(milk ejcction reflex)는 성공적인 수유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호르몬과 신경, 젖샘 사이에 상관 관계를 가진 매우 복잡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옥시토신은 근육 상피 세포를 자극하여 젖이 분출되도록 합니다. 아기가 엄마 젖꼭지를 빨면 감각신경을 통해 중추 신경계로 전달 된 자극이 시상 하부를 거쳐 뇌하수체로 전달되어 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이 옥시토신은 혈류를 타고 젖샘관과 젖꽈리를 둘러싼 근육 상피 세포를 수축시켜 젖을 젖꼭지쪽으로 분출시킵니다.

유즙 분비 호르몬도 옥시토신과 마찬 가지로 신경내분비 계통의 영향을 받지만 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아기가 젖꼭지를 빨거나 물리적으로 젖꼭지를 강하게 자극하면 젖 분비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러나 젖이 젖샘관에 고이고 분출되지 않으면 젖 생성이 억제되며, 옥시토신과는 달리 외부의 간접적인 요소에 의한 영향이 없습니다.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63722776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