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7월 10일에 있었던 '이달의 행복-초음파앨범 만들기' 후기 입니다.

9층 문화센터에 도착해 보니

앨범 만들 준비물과,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만드는 앨범이라
긴장도 되고, 손은 왜 이리 떨리는지.. 많이 헤맸어요.
그러나 너무나도 친절한 강사님께서 설명도 자세히 잘해주시고,
테이블 돌아다니시면서 시범까지 일일이 보여주셔서..
쉽게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으면서도 처음엔 어색했던 산모님들과
수업 중간부터 재미난 얘기도 나누고, 정보공유도 하며 재미나게 앨범을 만드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100여장 가까이 사진이 들어갈 수 있는 앨범을 완성했더라구요.
만들땐 '어렵다, 힘들다' 했는데, 완성되 앨범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만들고 나면 별것 아닌것 같다는 거만한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호호)

50일 정도 후면 태어날 다온이를 위해 
그 동안 찍은 초음파 사진을 한장한장 붙여보고, 
그 날 느꼈던 감정들을 메모해 볼 생각이예요.
첫 초음파 사진을 보며 감동 받은게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렸네요.
앨범을 꾸미면서 저와 남편, 그리고 다온이도 여러 감정을 느낄 것 같아요 :)

수업 끝내고 나오는길엔, 선물까지 챙겨주셨어요.
물티슈와 젖병, 기저귀 등 여러 물품이 가득이네요.
수업도 무료인데, 이런것 까지 늘 챙겨주시고.. 최고예요! :)

솔직히 성격이 심각하게 내성적이고, 말도 많은편이 아니라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다온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노력하는 중이예요.

또한, 늘 친절하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조금이나마 마음편히 참여하고 있어요.
대놓고 감사하다고는 말 못 하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이 날도 정말 재미나고 유익한 시간 보낸것 같아요.

남은 이달의 프로그램도 잘 참여할께요.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시간 되시는 산모님들 꼭 참여해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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