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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과 배란일 계산
배란은 3개월 전부터 준비하여 자란 난포가 난자를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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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은 난포가 난자를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본인의 배란일을 정확히 아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배란일을 알면 태아의 성별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계획임신을 통해 유산가능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배란이란?

 

여성은 임신을 위해 매 주기마다 난소에서 약 30개의 난포를 준비합니다. 뇌하수체에서는 난포자극호르몬이 나오고 난포들은 동시에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 선택된 우성난포는 더욱 커지며 성장하고, 마침내 터지면서 나팔관으로 난자를 배출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 배란 입니다.

 

가임기 여성은 약 25일에서 35일 주기로 월경을 합니다. 여성의 생리주기는 평균 28일 정도입니다. 배란은 생리주기에 따라 예상하여 계산하면 보통 월경14일 전에 일어납니다. 대부분 1개의 난자가 배란되는데 두 개의 난소 중에서 한쪽 난소에서만 일어나며, 이는 순서대로가 아니라 무작위로 나타납니다.  배란된 난자의 수정능력은 평균 18-24시간이지만 배란 후 2일까지도 수정이 가능합니다.

 
 
 

 

배란일을 알아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신체증상으로는 가슴이 팽팽해지고 체중이 약간 늘어나며 자궁경관 점액 양이 계란의 흰자처럼 양이 늘어납니다.

 

배란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복강경으로 배란시기에 들여다보거나 아니면 난포가 터진 후 난관이나 복강 안에서 난자를 확인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효용성이 없어 하지 않습니다.

 

보통 배란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월경주기법, 기초체온법, 점액관찰법, 자궁내막검사, 혈액호르몬검사, 소변배란검사와 초음파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월경주기법, 기초체온법, 소변배란검사는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배란을 알기 위해서는 배란 직전에 초음파와 소변검사를 병행하고, 배란되는 시기와 임신 가능한 적절한 성교타임을 정할 수 있습니다.

 
 
 

 

기초 체온법

 

한 달 정도 기초체온을 측정하다 보면 월경이 끝나고 2주쯤 지나 체온이 약간 상승했다가 며칠 후 다시 평소 체온으로 돌아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온이 올라가기 직전, 평소보다 조금 온도가 떨어지는 그 때가 배란일입니다. 높은 체온과 낮은 체온의 차이가 0.55℃ 정도이며, 3-4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측정해야 자신의 배란이 월경 후 며칠인지 알 수 있습니다.

 

기초체온은 사람이 의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체온을 말합니다. 그래서 충분히 자고 수면상태에서 깨자마자 측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체온계는 취침 전 옆에 놔두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온도를 측정합니다. 혀 밑에 넣고 체온을 재므로 끝이 둥근 부인용 체온계를 준비합니다. 체온은 활동, 식사, 기후에 상관없이 하루에 0.5-1℃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오후 3~7시에 가장 높고 자는 중이나 깨어있더라도 오전 3-6시에 가장 낮습니다.  구강체온은 일반적인 체온보다 0.5 ℃ 낮아 배란 전에는 36.5 ℃ 정도로 측정됩니다.

 

배란 후에는 월경이 나올 때까지 36.7 ℃ 이상 올라간 고온기를 유지하는데 보통 0.5 ℃정도 올라갑니다.

기초체온으로 배란을 판단하는 기준은 저온기가 6일 이상 지속되다가 0.3℃의 체온이 올라간 고온기가 3일 이상일 때 배란이 되었다고 예상합니다. 그러나 체온이 상승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초체온법으로 배란여부와 배란시기를 정확히 알기는 힘듭니다. 기초체온법으로 피임 할 경우에는 피임실패율이 15%정도 됩니다.

 

배란 후 체온이 상승하는 이유는 황체호르몬이 배란 후 난소에서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황체호르몬은 체온상승뿐만 아니라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이 잘되도록 하고, 자궁근육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배란에서 월경이 시작되기 전 2주까지는 고온기가 계속 되는데 만약 3주 이상 고온기가 계속된다면 임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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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 초음파검사

 

산부인과에서는 질식초음파로 자궁이나 난소를 정밀하게 관찰하는데 초음파상 난포의 크기와 우성난포 크기와 자궁내막상태 등으로 배란 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란 초음파는 생리주기가 28일 주기라면 생리시작 9-11일 정도에 시작하여 1-2일 간격으로 초음파를 실시하게 됩니다. 배란이 가까워 질수록 자주 보게 되며 필요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오전과 오후 두 번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배란이 되는 우성난포는 크기가 12mm이상이면 배란까지 가는 난포입니다.

난포의 성장속도는 자연배란에서는 1-1.5mm정도 자라지만 약물이나 배란유도를 한 경우에는 1-4mm정도 자라기도 합니다. 자연배란에서는 보통 18mm정도에서 배란이 되고 배란유도제를 사용한 경우 20mm정도에서 배란이 됩니다. 난포크기만으로 배란시기를 알 수 없어 소변배란검사와 병행하여 배란시기를 예측합니다.

초음파로 배란을 확인하는 것은 배란 전에 커졌던 난포가 터져 크기가 5mm이상 줄어들면 간단히 알 수 있으며 간혹 난자는 빠져 나갔지만 난포액은 그대로 있는 것처럼 보일수가 있는데 이때는 난포의 음영이 짙어지고 모양이 불규칙해진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

 

배란을 확인하는 호르몬검사로 혈액 LH호르몬 측정과 소변 배란검사 그리고 배란 후 4~8일 사이 황체호르몬검사 등이 있습니다.

배란이 되기 위해서는 난포가 어느 정도 성장해야 하는데 자연배란에서는 18mm 정도 자라면 난포를 터트리는 호르몬인 LH(황체화 호르몬)이 배란 전 36시간 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황체화호르몬(LH)이 급상승한지 24시간 후, 최고치에 도달하면, 그 때부터 10-12시간 이후에 배란이 이루어 집니다.

이 호르몬은 36시간만 고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시험관아기를 진행할 때 배란주사나 난자채취시간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황체화호르몬(LH)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소변배란검사로 배란을 예측합니다.

대개는 오후 2-5시 사이에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약한 양성인 경우는 36시간 이내 배란이 일어나고 만약 강한 양성인 경우는 24시간 이내에 배란이 일어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점액관찰법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자궁경부의 점액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궁경부 점액의 양과 질을 관찰하면 배란기를 예측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자궁경부의 점액은 배란성 점액이 되는데 이는 달걀 흰자처럼 보입니다. 점액의 양은 많아지고 점도가 낮아지고 장력(spinnbarkeit)이 증가합니다. 만지면 두 손가락 사이에서 실처럼 늘어납니다.

만약 배란이 된 후에는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점도가 증가하고 혼탁해지며 점액이 실처럼 늘어나지 않습니다.

 
 
 

 

자궁내막검사

 

배란이 되면 황체호르몬 영향으로 자궁내막세포는 분비액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임신초기 자궁내막과 비슷하여 탈락막화 현상을 보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자궁내막검사를 하면 배란 후 며칠인지 알 수 있고 이 검사를 통해 착상에 적합한 자궁내막인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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