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의 위험에서 벗어난 태아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이제 입덧이 사라지고 착상이 완성되어 태아는 오로지 엄마에게 기대어 자라납니다. 즉 임신부가 먹고 마시는 공기와 음식 모두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이 시기 태아는 숨을 쉬는 호흡기능과 갑상선기능이 시작됩니다. 태아의 몸에서 호르몬이 분비되어 점차 대사기능을 갖춰나가며 태아의 성장이 빨라집니다.
태아는 목이 길어지고 턱을 들 수 있으며 척추가 펴집니다. 몸 전체에 솜털이 나기 시작하며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 조절을 시작합니다. 손발의 움직임은 활발하고 세밀해져 무언가를 움켜쥐는듯한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태아는 남녀생식기 구별이 뚜렷해지며 성별이 구별됩니다. 남자아이는 전립선이 나타나고, 여자아이는 난자를 생산 할 수 있는 원시난포가 200만개정도 있습니다. 이 난소는 복부에서 골반쪽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습니다.

임신14주 태아의 성장

♦ 뼈가 더욱 단단해지고 목도 길어져 턱을 들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 뺨과 콧날이 나타나고 귀와 눈은 점점 자리를 잡아가며 성대가 생깁니다.

♦ 갑상선 기능을 발휘하며, 태아 몸에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호흡연습을 시작합니다.

♦ 침샘과 소화샘이 완성되고 미각기관인 미뢰가 늘어납니다.

♦ 내장기관이 성숙함에 따라 성장이 더욱 빨라지고 비장에서는 적혈구를 생산 합니다.

♦ 태반이 호르몬을 생산하고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합니다.

♦ 남녀 생식기의 구분이 뚜렷해져 성별이 구별됩니다. 

임신14주차 임신부 몸의 변화

♦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되살아 납니다.

이 시기에 갑자기 식욕이 너무 당겨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잇몸이 붓고 시리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자궁에 더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태반은 두번째 성장을 시작합니다.

♦ 임신하면 혈관이 이완되어 손 발이 따뜻해 집니다.

♦ 치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이 커지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골반주위의 혈액이 모여 순환에 장애가 와서 치질이 생깁니다. 

1. 규칙적인 운동과 체조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체조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체중조절도 합니다.

2. 입덧이 사라져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체중조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이 시기 대부분 임신부들은 입덧이 사라져서 식욕이 왕성합니다. 체중이 갑자기 늘어날 수 있으므로 체중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과도한 체중증가는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을 일으키고 출산에도 영향을 줍니다.

3. 치과치료가 필요하다면, 임신12주 이후에 진료 받습니다.

임신중에 치아손질이 게을러지고, 호르몬 변화에 의해 잇몸이 약해져서 충치가 생거거나 잇몸에 염증이 잘 생깁니다.

4. 부부생활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5. 임신 8-15주사이 방사선촬영을 피하고 CT 촬영과 MRI촬영도 가능하면 피합니다.

1. 입덧이 사라지면서 식욕이 증가하는데 양보다 질을 생각하여 먹어야 합니다.

2. 비만관리 즉 체중이 많이 늘어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영양이 고루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칼로리나 당도가 높은 음식은 피하고 잠들기 전에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3. 식욕이 없는 경우 전문의 도움을 받아 임부용 종합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4. 설사, 변비 등이 생길때 유산균제제가 도움이 됩니다.

호르몬영향으로 장운동이 좋지 않아 설사, 변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변비가 있더라도 함부로 관장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