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뇌가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자궁이 커져 골반에서 치골 위 복부쪽으로 올라오면서 아랫배가 제법 나온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임신초기의 입덧이나 피곤함 등이 점차 사라지고 불편했던 요통이나 골반통, 빈뇨 등의 증상이 좋아지면서 활기가 생기는 시기입니다.

태아는 모든 장기가 만들어졌고 유산위험성이 거의 사라졌으며, 성장에 가속도가 붙는 시기로 뇌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므로 태아를 위한 영양공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태아의 신장에서 소변을 만들기 시작하여 양수의 일부분이 되며,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여 양수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쳐 다닙니다.

태아의 피부에 솜털이 나기 시작해 체온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이제 코에는 콧날이 생기고 손가락을 빨거나 하품이나 딸꾹질하는 모습을 초음파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임신 12주 태아의 성장

♦ 머리에서 둔부까지 길이는 60mm 체중은 10~14g, 머리가 신체 비율에 비해 1/3을 차지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체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 태아에게 자극을 주면 고개를 돌릴정도로 태아가 외부자극에 반응을 보이며 외부자극에 대해 곁눈질을 하면서 미소짓거나 찡그리고 입을 벌리고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입니다.

♦ 뇌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며 수많은 신경세포가 분화되고 뇌하수체에서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 소리를 전달하는 내이가 완성되어 음악태교가 이때부터 도움이 됩니다.

♦ 허파가 완전히 형성되고 갑상선과 췌장이 생기며 쓸개즙이 분비되며 콩팥에서 소변을 생성해 양수의 일부분이 됩니다.

♦ 손가락,발가락사이가 벌어져 제대로된 모양을 형성하고 손톱이 자라 사람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갖춥니다.

♦ 피부에 체온을 보호하는 솜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임신 12주차 임신부 몸의 변화

♦ 입덧이 완화되거나 멈추기 시작합니다.

♦ 자궁이 커져 복부로 올라옵니다.

임신초기에 불편한 빈뇨나 요통및 골반통이 자궁이 골반위로 올라오면서 사라지거나 완화되기 시작합니다.

♦ 임신선이 생깁니다.

임신부의 복부중앙으로 피부가 눈에 띄게 거무스름해지는 수직으로 임신선이 난나기도 하며 얼굴이나 목에 갈색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유방이 커지고 엉덩이 및 옆구리에 살이 붙습니다.

♦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모든 산모의 20%는 경험하며 옷은 면소재의 옷을 입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합니다

♦ 감정기복이 심해집니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면서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입덧이 아직도 하는 경우는 지쳐서 몹씨 예민해 지기도 합니다

1. 유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들에 대해 숙지합니다.

갑자기 하복부가 당기거나 생리통 같은 통증이 일어나고 출혈을 보이면 유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2. 남편과 오붓한 시간도 가져봅니다.

임신시 남편에게 짜증과 신경질을 자주 내어 자주 말다툼을 하였다면 남편과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 역시 아빠가 된다는 책임 감이 더욱 무거워 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서로의 느낌이나 고민거리를 툭 터놓고 이야기 하여 남편의 배려를 받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3. 크고 작은 사고와 외상에 주의합니다.

임신부의 6%에서 임신중에 외상을 입고 그중 66%가 교통사고로 알려져 있으며 평소에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4. 규칙적인 생활계획과 운동계획을 세웁니다.

임신초기에 입덧으로 지치고 평소 몸을 덜 움직이고 점차 몸이 무거워 지면서 게을러 지기 쉽습니다. 집안일과 외출 휴식시간등을 잘배분하고 평소에 했던 운동들을 조금씩 시작하는 규칙적인 운동계획을 세워 실천합니다.

1. 태아를 위한 식단을 설계하고, 체중과 식습관을 관리합니다.

이시기에는 태아성장이 빠르게 일어나는 시기로 양보다 질이 중요하며 동물성 단백질, 필수지방산, 식물성 지방, 철분, 칼슘, 비타민 등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합니다.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측정하여 1주일 단위의 식단을 짜고 영양과 체중관리를 위해 식사일기도 써봅니다.

2.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3. 늦은밤 야식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밤참은 체중증가와 가슴앓이와 입덧이 심해질수 있습니다.

4. 어지럼증이 자주 오는 경우 식사를 자주 합니다

이 시기에 현기증이 자주 생기는데 갑자기 자세를 바꾸거나 앉았다 설때 일어나는 데 이는 뇌에 공급되는 혈액공급에 차질이 생겨 어지러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시간의 간격이 너무 길지 않도록 하고 간식으로 이를 보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