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기저귀케이크 만들기 수업에 출산을 몇 주 남겨놓고 드디어 신청을 했네요.
특별히 이 프로그램은 타 산부인과 산모님들도 신청 가능하다고 하니, 놀러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임은 1층 카페에서 모여 서로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공수해오신 태극당 샌드위치로 든든함을 더해 주십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저는 시작 전에 먹지 못하고 집에 가져왔는데요, 돌아와 인내심이 길지 못해 한입 먹고 정신을 차린 뒤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다들 D라인 사진을 찍으셨는데.. 제가 오늘 잠을 설쳤던 터라 사진찍는걸 안하고 조용히 먼저 자리에 앉아서 다른 산모님들을 기다렸어요. 테이블 위에 과일과 과자들도 준비가 잘 되어있지요? ㅎ
시작 전에 원장님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꽤 많은 산모님들이 본인의 상태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하셨고 차근차근하게 잘 답변해주셨어요. 출산 한달을 앞 둔 저는 요즘 한의원 순산 침과 순산 한약을 상담 받았었던 터라 그 부분에 대해 질문을 했고, 조언에 따라 다른 추가적인 준비 없이 아기를 만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파티 시작. 자주 뵜더니 이젠 친근하게 느껴지는 창조트리 실장님ㅎㅎ 숙련된 설명들로 잘 진행해주십니다.
기저귀 케이크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개띠맘 이라고 귀여운 강아지를 준비해주셨네요 ㅎㅎ
쨘. 근자감 높은 저는 또 한번 제 작품을 보고 감탄합니다.ㅋㅋㅋ 느므느므 좋네요.ㅋㅋㅋ
비가 너무 많이 와 돌아오자마자 바로 아기방에 정리를 해버려 사진이 없지만 돌아오는길에 또 물티슈와 젖병, 이것저것 든든히 받아왔습니다.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