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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나산후조리원, 벨라체형관리실 후기 2018-04-06 18:01:16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1277   |   추천  140

월요일 밤 11시 5분 벤쯔를 낳고 입원실에 2박2일 같은 2박 3일을 보내고 조리원으로 옮겨 이제 내일이면 나가야한다니 믿기지가 않네요ㅠ
3월 19일 같은날에 벤쯔 포함 4명이 태어나고 이미 조리원은 만실이었어요~ 이맘때 아기들이 많이 태어나나봐요~
신생아실과 같은 층에 있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었다능ㅠㅠ
부원장님께 말씀드리고 기다리니 며칠뒤에 방이 하나 비는데 그전에는 신생아실 바로 앞에 방이 있는데 시끄러울수도 있다고 하셔서 6층 다른방에 빌때까지 특실에 있을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방을 보고 신생아실 앞을 쓰기로 했어요~
그런데 며칠 있다보니 신생아실 앞 방은 다른 방보다 조금 소리가 잘 들리긴 하지만 아직 정말 초보맘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방에 데리고와 갑작스럽게 아이가 운다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닥치면 바로바로 문앞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하고 바로 오셔서 도와주시니 정말 좋더라구요!

조리원에 있으면서 꾸준히 해오던 요가도 하고 영양관리, 모빌만들기, 초첨책만들기, 예방접종, 퇴실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꽤 바쁘고 알찬 조리원생활이었어요~

그리고 넘 좋았던 마사지!!!

 


 

출산 3일째 부터 발이 붓기 시작하여 일주일동안 정말 말로만 듣던 코끼리 다리로 생활했었는데 마사지를 받고 나서부터 조금씩 붓기가 빠지고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이 지나자 발에 붓기가 싹 빠졌어요~
산후 마사지는 정말 필수인거 같아요!!!
조리원 들어오는 날 샴푸서비스도 넘넘 좋았고, 매일 10분씩 골반교정기, 사우나, 아쿠아마사지 순으로 땀빼고 내려와 샤워하면 몸이 그렇게 가벼울수가 없었어요~
일주일 지나고 약간의 두통과 한께 어깨 결림이 있었는데 싹 풀어주시고 중간중간 할수 있는 스트레칭 알려주셔서 꾸준히 했더니 두통도 사라졌어요~

프로그램외에 조리원 생활의 반은 몸 회복과 반은 모유수유인거 같아요~
산모교실이나 출산교실에서 모유수유에 대해 공부하고 꼭 완모를 해야겠다 다짐했었는데~
모유양이 늘지 않아 모유와의 전쟁중에요ㅠㅠ
아기만 낳으면 모유가 쭉쭉 나올줄 알았는데~
양이 많아지는듯 하다가 적어지고~
알다가도 모를 모유~정말 앞으로 힘들고 긴 시간이 될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빨아주는 벤쯔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잘 빨아주는데 양이 많지 않으니 잠들었다가 금방 깨서 분유를 흡입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속상해서 몇번을 울었는지 몰라요ㅠㅠ
육아는 이론과 실제가 정말 다른거 같아요ㅠ
조리원에서는 선생님들께서 너무 잘 봐주시다가 집으로 돌아가 이제 벤쯔와 같이 몇번을 울어야 할지 걱정이에요ㅠ
정말 조리원을 떠나고 싶지 않네요~

4프로그램 중 4수업 들으면 할수있는 신생아수영~ 11월부터 모든 프로그램은 다 참여하고 두번씩 참여한것도 있고, 벤쯔 수영시켜주고 싶어서 아빠와 함께 더 열심히 들었었어요~ 벤쯔는 처음엔 가만히 움직이지 않다가 마지막에는 엄청 움직여 자기가 크게 움직여 놀래서 막 울었어요ㅎ 시작하기전 아기가 편안하게 마사지도 해주셨어요~ 동영상으로 다 촬영해놔서 집에가서 보면서 마사지 해주고 수영도 시켜주고 싶어요^^



 

마냥 여유로울것만 같았던 조리원생활이었는데 많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모유수유에 온통 신경쓰느라 정신없이 지내면서 후기를 써야지써야지 하는 생각만 하다가 너무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아 인사드리지 못해 후기로나마 남깁니다~

감동분만으로 우리벤쯔 건강하게 낳을수있게 도와주시고 예쁘게 잘 마무리해주신 김창훈 원장님~
진료때마다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고 임신중에도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힘이 되는 말씀해주시던 본부장님~
조리원생활 불편한것 없이 알뜰히 살펴주시는 부원장님~
모유수유 힘들어할때마다 도와주시고 다독여주시던 실장님~
분만도와주시던 2층 간호사 선생님들~
2주동안 아기들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우리벤쯔 예뻐해주시고 돌봐주시고 궁금한것 언제나 친절히 대답해주시던 6층 신생아실 선생님들~
늘 밝은 목소리로 맞아주시던 체형관리실 실장님, 그리고 관리해주시던 선생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출산과 산후조리는 친정근처에서 할까 하다가 산부인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듣고 출산, 산후조리까지 정말 안바꾸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문화센터 열심히 다니면서 많이 배우고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자주 만났던 분들과 함께 있으니 가족같은 분위기에 정말 편안하게 있을수 있었어요~ 둘째도 이곳에서 낳고 싶은데 곧 이사를 가야할거 같아 너무너무 아쉬워요~

정말 인생에서 잊지못할 감동의 순간 함께해주고 도와주신 루시나의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벤쯔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울게요^^*



 

[출처] 루시나산후조리원, 벨라체형관리실 후기 (루시나산부인과) |작성자 SIAstella


해당 게시물은 2021-06-25 09:14:43 에 운영자님에 의해 진료후기 에서 산후조리원 후기 으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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