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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분만과 호흡(2019.8.23) 2020-01-03 17:55:29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540   |   추천  68



 늘 그렇듯이 루시나 산부인과의 강태연 실장님이 예쁜 미소로 맞이해 주셨어요. 35주 말기라 다음 달에 저는 출산인데요. 마침 제 옆에 앞에 경산모들께서도 다음 달에 출산이시더라구요. 두분께 경험이 있으셔서 낫지 않느냐 여쭤봤더니 두 분 모두 유도분만하셨다고 해요. 저는 초산모라 가진통이 어떤건지 진진통은 어떠한 지 이론으로만 들어왔지 과연 나중에 구분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우선 순산은 '자신감'이라고 강조하셨어요. 순산 준비 중 연상법과 이완법을 말씀해주셨어요. 행복한 순간을 연상하며 이완을 잘 해야 힘이 들어갈 때 오히려 우아하게 잘 힘을 줄 수 있다구요. 공포심을 갖고 있으면 힘이 들어갈 때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아기에게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서 서로 힘들다고 해요. 위의 사진은 남편이 이완할 때 도와주는 모습이에요. 이제 정말 출산이 다가오네요. 

 

 분만을 4시기로 나누어 설명해주시면서 분만동영상도 보여주셨어요. 시청각자료! 좋습니다요. 남편에게 보여주려고 저도 같이 찍었어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고 아빠는 조력자인데, 실제로는 아이와 엄마의 '연애' 중에도 아이가 주체가 되고 엄마는 아이가 잘 나오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더라구요. 아이가 힘들지 않게 잘 나오도록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주의를 요하는 증상 및 바로 병원으로 와야 하는 경우를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분만 시 통증 경감 자세와 통증감소 지압점을 알려주셨는데요.


 

 


 

 이론 수업 후에 실제로 자세를 잡게 하고 일일이 교정해 주셨어요. 특히 분만실 침대에서 힘주는 자세와 호흡을 실제로 해보도록 해주셨어요. 37주 이상이면 하루에 1시간 정도 걸어야 하고, 수분섭취를 많이 하고, 싱겁게 먹고,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고, 이완연습(목, 다리, 허리 마사지 등)을 해줘야 합니다. 엄마가 꿀잠을 자야 아기가 태어나기도 수월하고, 아기가 태어난 후 수면리듬도 잘 잡힌다고 해요.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분만실에서 조력자로 역할을 해야하는 아빠가 분만실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할 행동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부분이에요. 핸드폰이나 티비에 너무 집중하는 행동, 고통스러워하는 아내에게 성의없이 대응하는 것, 마사지같은 스킨십없이 아내의 고통을 바라만 보는 것이에요. 아빠의 마사지는 아이의 IQ와 EQ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남편들이 함께 동참하도록 해야겠어요.

 

 원래 1시간 계획했었는데 일일이 자세 잡아주시고 교정해 주시느라 수업이 2시간이나 걸렸어요. 정말 감사해요, 실장님.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이완법이 힘 주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이 제가 배운 핵심이었답니다.

 

 산모님들, 모두 순산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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