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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나 산후조리원을 퇴소하며 ... 산후조리원 준비물 총정리와 솔직후기 ! 2021-01-14 09:31:06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564   |   추천  58

2주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서

벌써 내일이면 산후조리원 퇴소날이예요.

 

 

 

제가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는 동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면회객이 출입금지였고

신랑도 한번 나가면 다시 출입이 불가하고

요가나 조리원 프로그램들이 취소된 상태라서

혼자 방에서 쉬고있는 시간이 많았네요.

 

처음에는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덕분에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고

잠도 많이 자고 몸회복 하는데에는

더 좋았었어요.

 

2주동안 지냈던 방은

산후조리하면서 불편함 부분없이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었어요.

 

첫주에는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코피도 흘리고, 배탈나고 열나고 그래서

쉬기 바빴는데 그때마다 아기를 맡겨두고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산후조리원은 아기를 돌보아 줄

전문 선생님들이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죠 ~

그리고 매일 아침,

의사선생님이 간호사선생님들과

방마다 직접 회진을 돌아서

몸이 좀 아프다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사소한 것이라도 그때그때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었고

 

몸상태도 체크해주셔서 안심이 되고 좋았어요.

 

산후조리원 준비물로 챙겼던 물품들

잘 사용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게요.

 

 

세면도구 (비누, 샴푸, 칫솔, 수건)

비누는 큼지막한 사이즈를 가져갔는데 좋았구요,

샴푸는 일회용으로 여러개를 가져갔는데

수술을 받아서 처음에는 머리를 못감고

생각보다 몇개 안썼어요.

칫솔과 치약을 필수구요,

가글도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수건은 조리원에서 매일 빨래를 해주니까

4장 정도면 충분해요.

화장품 (로션, 립밤, 오일, 미스트)

매일 바르는 로션과 립밤은 잘 사용했는데

오일과 미스트는 생각보다 사용을 안하게되더라구요.

방이 더워서 그런지

오일사용하면 답답하고 미스트는 더 건조해졌어요.

속옷 (팬티, 수유브라, 수유패드, 생리대)

팬티와 수유브라는

빨래를 매일 아침에 내놓으면 낮에 가져다주시니깐

편한거 서너개만 입게되더라구요.

수유패드는 60매 한박스 가져왔는데 반도 못썼어요.

생리대는 중형 조금만 가져왔는데

중형이랑 소형이랑 1박스씩 가져올 걸 했네요.

옷 (내의, 수면양말, 스카프, 손목보호대)

내복은 산후조리원복이 원피스여서

바지만 두개를 돌려가며 입었구요.

수면양말도 4개중에 2개만 돌려신었어요.

스카프는 필요없었구요.

손목보호대는 좀 갑갑해서

착용했다가 벗었다가 했어요.

그외 (철분제, 영양제, 머리끈, 폰충전기, 텀블러,

컵, 빨대, 나무젓가락, 지퍼백, 물티슈, 손수건)

철분제랑 영양제는 꼬박꼬박 챙겨서 먹었고

머리끈과 폰충전기는 필수템이었구요.

텀블러와 컵, 빨대도 잘 사용했어요.

나무젓가락, 지퍼백은 전혀 사용을 안했고,

물티슈는 2팩 가져왔는데 잘썼어요.

아기손수건은 20장 가져왔는데

아기케어는 조리원꺼로 다 커버가 가능해서

처음에 수술하고 세수를 못할때

제 얼굴닦고 몸닦느라고 3장 썼어요.

추가 (가습기, 펜, 메모장, 노트북)

마지막에 챙겨온 가습기는

병원과 조리원이 너무나도 건조해서

정말 유용하게 잘썼구요.

가져온 펜과 메모장은

매일매일 아기몸무게나 유축시간을 기록하고

아기정보같은 것들 적는데에 잘썼어요.

어플이나 핸드폰으로 기록하는 것보다

종이에 기록을 하는 게

한눈에 들어와서 보기도 편하고 간편하더라구요.

노트북은 병원에서 신랑이 주고갔는데

조리원방에서 심심하지않게 블로그 글도 쓰고

 

웹서핑도하면서 잘 썼어요.

 

산후조리원 밥은 세끼가 정확한 시간에

다양하게 잘 나왔구요.

국은 고기미역국, 홍합미역국, 새우미역국, 조개미역국 ...

미역국이 계속 나왔지만 이따금 다른 국도 나와줬어요.

간식도 하루 3번 나왔는데 너무 잘 나왔어요.

특히 빵이 나올때 좋았고요

저녁간식으로는 주로 죽이 나왔는데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몸 회복하려고 음식들 골고루 잘 먹었더니

살이 빠질 틈이 없었네요.

출산하고 5키로 밖에 안빠져서

임신하고 찐살은 다 그대로예요.

 

ㅎㅎㅎ

 

산후조리원에서 지낼 동안에

사랑을 보다 스튜디오에서 조리원으로 사진사가 와서

신생아 촬영도 해주시고

거울이랑 액자랑 겸용되는 수유등을

빠르게 선물로 주셨는데

 

넘나 마음에 드네요.

 

처음부터 이것저것 잘 알려주시고

이런저런 질문에 답도 정성껏 다 해주시고

살뜰하게 챙겨주신 조리원 원장선생님,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맞춤 수유콜 해주신 신생아 선생님들,

청소와 식사 담당을 해주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신 이모님들

모두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2주동안 잘 회복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네요.

벌써 조리원천국이 아쉬워요.

 

 

https://blog.naver.com/cuteakacia/221861873720

 


[출처] 루시나 산후조리원을 퇴소하며 ... 산후조리원 준비물 총정리와 솔직후기 ! (루시나산부인과) | 작성자 아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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