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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했던 일주일♡ 2021-01-14 09:30:28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509   |   추천  51

루시나에서 셋째 아기를 출산했어요^^
첫째 둘째 아기를 출산했던 병원이 없어지고
이사오면서 가까운 병원으로 택한 곳이 루시나였네요~
셋째이고 이제 노산의 경계라 대학병원으로 옮겨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루시나 다니면서 전혀 불편함없고 진료도 매끄럽고 각 위치에 계신 실장님들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출산까지 잘 마무리 했어요.


사실 제가 첫째 둘째 낳아서도 조리원을 이용하지않고 엄마 찬스를 써서 집에서만 조리를 하면서 나름 몸도 잘추스리면서 회복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셋째도 조리원은 아예 생각을 하지않았네요.
아무래도 첫째 둘째가 마음 쓰여서 이번에도 친정엄마 찬스를 써야겠구나 싶었는데 주위에서 이러면 안된다는 만류에 겸사겸사 조리원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고민없이 루시나산부인과와 같은 건물인 루시나 산후조리원을 출산 3주 앞두고 급하게 예약했어요.(지금 돌이켜 보면 운이 좋았던..)
사실 조리원이 처음이라 기대치가 높지않아서 다른곳을 비교하고 알아 볼 생각을 안했고 출산하고 이동하기 좋은 조건이라 루시나 조리원을 택했어요.
아이들 걱정에 일주일만 조리원 생활을 하기로 하고 입실했는데 제가 아이 낳고 10년동안 가장 편하고 행복했던 일주일이였어요 
우선 조리원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길 조리원에 산모님이 계시는 동안은 아기는 선생님들께 맡기고 무조건 쉬라고 강조하셨어요.
최대한 산모가 많이 이동하지않게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고 모든 조리원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아기에게 무척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표현도 주저없이 해주시더라구요.
그런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러워요^^
겪어보시면 산모 앞이라고 억지로 나오는 모습이 아닌걸 알 수 있으실 거예요~
그 덕분에 불안해하지 않고 마음 편히 아기를 맡겼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이 조리원 오명이원장님이세요
첫째 둘째 모유수유로 인한 스트레스가 굉장했어요.
많이 나오면 양쪽 유축량이 40ml였고 짜내고 짜내도 나오지 않아서 젖만 물리면 자지러지게 울었던 기억에 모유수유는 힘들고 어렵고 고단하다고만 느껴졌어요.
수유로 힘들어서 얼마나 울었는지..
그래서 셋째는 초유 1,2주만 먹이고 바로 분유로 넘어갈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있었어요.
출산하고 이튿날 굉장히 경쾌하고 기분 좋은 목소리로 오명이 원장님께서 찾아와주셨고 조리원 생활에 대해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밝은 에너지 덕분인지 저도 기분이 좋았네요~
그리고는 제 가슴도 살펴보시고 초유가 나올수 있도록 유선을 맛사지 해주셨는데 부담스럽지않게 빠르고 신속하게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모유량이 얼만큼 나올거 같다고 예측도 해주셨는데 정확했어요
유선을 잘 풀어주셔서 예측한 모유량이 나오니 욕심이 나서 따로 오명이 원장님께 도움을 요청했네요.
위에 적은 내용처럼 첫째 둘째 모유 수유로 고생했고 양도 적어서 늘 칭얼대고 모유때문에 스트레스였다고 말씀드리니 따로 모유를 늘릴 수 있는 팁도 주셨는데 20~40 나오던 모유가 60으로 늘고 5일뒤에는 100까지 유축했답니다^^
셋째인데도 다시 처음과 같은 마음이였고 사소한 궁금증에도 굉장히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조리원에 있는 짧은 시간동안 배워가는게 많았고
굉장히 든든했어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것들을 원장님 통해서 배웠고 첫째 둘째때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서 끙끙 앓았던게 너무 속상했어요.
그 고마움에 퇴실 앞두고 원장님께 감사함을 표하며 무척 울었네요.
그리고 산모가 불편하게 있는지 금방 캐치하는게 참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이건 말로 다 설명이 안되지만 조리원 생활에서 시설도 중요하지만 어떤 분을 만나느냐가 더 중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지내보시면 공감가는 부분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시설은 다른 조리원도 마찬가지겠지만 군더더기없이 깨끗하고 동선은 최대한 짧게 산모가 편할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오명이 원장님~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늘 바쁘게 다니시면서 하나라도 더 알려 주시려는 모습 마음 속에 잘 담아두겠습니다^^
계약만 하고 끝났구나가 아닌 입실부터 퇴실하는 날까지 많이 배려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조리원 신생아실 선생님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밤새 아기들 보시느라 뜬 눈으로 한명한명 살뜰하게 보살펴 주시고 아기들에게 예쁜 말 많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처] 가장 행복했던 일주일♡ (루시나산부인과) | 작성자 diam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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