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질병정보 - 출생후 기간별 육아
태어난 아기는 하루종일 자고 먹기만 해요
  • 불그스름한 피부, 몸통보다 머리가 큰 4등신

    막 태어난 아기의 피부는 불그스름한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몸통은 원통형으로 손발이 가늘며 머리가 크고 몸은 마른듯 보이는 4등신입니다. 팔을 벌리고 잠자는 모습은 꼭 W자와 M자가 위아래로 놓인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만 1개월이 되면 체중은 출산 전보다 약 1kg 정도 늘게 됩니다. 그 후에도 하루에 약 30g쯤 늘어납니다. 생후 1개월에는 키도 약 3Cm 늘어나 있습니다. 한달 동안 3~4Cm씩 자랍니다. 아기가 순조롭게 발육하고는지 어떤지를 판단하려면 신장, 체중, 머리둘레, 가슴둘레, 피부색깔 및 윤기, 팔다리의 운동과 갖가지 반사운동 등 광범위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생아는 큰 소리로 울고, 팔다리를 활발하게 움직이며, 젖을 빠는 힘이 강하고, 잘 자고, 피부 색깔이 불그스름한 빛을 띠고 몸 전체가 둥그스름하면 건강한 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의 영향으로 젖무덤이 있다.

    신생아는 여아, 남아 모두 젖이 약간 부풀어 있습니다. 이는 모체 내에서 얻은 엄마의 호르몬 때문인데 1개월이 지날 무렵이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여아든, 남아든 젖꼭지를 눌러 안의 분비물을 짜주는 일은 삼가합니다. 잘못하면 염증이 생겨 통증으로 고생하며 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생후 2~3일 후 신생아 황달이 나타난다.

    신생아는 생후 2~3일부터 코와 눈주위가 노랗게 변합니다. 때로는 눈의 흰자위까지도 노랗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를 생리적 신생아 황달이라고 합니다. 간기능이 미숙해 '빌리루빈'이라는 담즙색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모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색이 짙고 오래 갑니다. 7~10일 지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단, 유난히 색이 짙거나 1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습니다.

  • 배꼽은 7~10일경에 저절로 떨어진다.

    병원에서 처리해주지만 목욕할 때 다치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탯줄이 잘린 부분은 물기를 깨끗이 닦아내고 알코올로 닦아줍니다. 대개 7~10일 정도면 저절로 떨어집니다. 떨어지고 난 뒤에 처리가 중요한데, 목욕 후 반드시 알코올로 소독을 한 후 잘 말려주어야 세균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제나 탈지면을 대줄 필요는 없고 공기를 쐬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간혹 배꼽이 떨어져 진물이 나거나 옷이나 기저귀에 피가 묻어나와 엄마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별로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에 갑니다.

  • 미각, 청각, 후각, 시각, 피부감이 있다.

    두뇌 발달이 미숙하므로 아직은 생각에 따라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모든 감각을 갖추고 있어 눈과 귀로 반응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명암과 피부감각이 발달해 있어 정확하게 사물을 보지는 못하지만 무엇인가 응시하는 듯한 모습이고, 빛이 들면 눈이 부셔 눈을 감기도 합니다. 뜨거운 목욕물에 넣으면 바로 울어버립니다. 미각도 발달해 있어 단맛을 좋아하고 쓴맛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아직 감각이 미세하게 발달하지 않아 주로 촉감을 통해 외부세계를 받아들입니다. 젖을 먹일 때는 엄마의 온기나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안아서 먹이고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시킬 때도 온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어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 올바른 습관들이기

    갓 태어난 아기는 먹고 배설하는 이외의 시간을 대부분 잠으로 보냅니다. 아기에게 있어 충분한 수면은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을 활발하게 분비하기 때문인데 아기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러다가 생후 몇 주가 지나면 낮에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밤잠이 늘어납니다. 밤에 자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엄마는 밤중 수유를 줄여나갈 준비를 합니다. 일부러 밤 시간에 깨워 수유하지 않아도 충분한 영양섭취가 가능하므로 밤에는 자게 내버려둡니다. 잘못하면 규칙적으로 변해 가는 아기의 수면리듬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 우리아기 두뇌 쑥쑥!

    이 시기에는 아기의 시각과 청각, 피부의 감각이 발달하므로 엄마와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합니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나 수유를 할 때 엄마는 풍부한 표정을 지으며 아기에게 말을 걸어줍니다. 또 하루 몇 차례씩 20~30분 정도 아기를 안아주면 아기는 엄마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고 감각도 발달하게 됩니다. 엄마의 조급한 마음은 아기의 정서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엄마부터 안정된 마음을 갖고 여유 있게 아기를 돌봐야 합니다.

3개월의 육아

체중이 증가하는 폭이 서서히 줄었지만 1개월 때와 비교해서 한층 자라 있고, 피하 지방이 상당히 많이 생겨서 더욱 포동포동해진 아기다운 모습입니다. 밤낮의 리듬이 조금씩 생겨서 낮에 깨어 있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드디어, 엄마를 알아보기 시작하는 3개월에 아가는 부쩍 성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생활리듬이 생겨 밤에 잠이 들면 아침까지 잠을 자기도 합니다.


  • 체중이 순조롭게 증가

    이 시기의 아기는 체중이 태어났을 때의 2배 가까이 되면서 그 동안 급격히 증가하던 체중도 완만하게 늘게 됩니다. 3개월 때는 모유의 분비가 감소되거나 혼합영양으로 인해 잘 먹지 않는 아기들이 많아지므로 체중증가에 신경써야 합니다. 아기의 체중이 많이 나가는가, 적게 나가는 가를 체크하기 보다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꾸준히 재어서 증가하는 폭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의 증가가 순조롭지 않으면 병이 있거나 먹는 양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 손 움직임에 집중

    손에 관심을 보여 빨거나, 쳐다보거나, 혼자서 주먹을 조심스럽게 쥐었다 폈다 하기도 합니다. 또한 딸랑이 등의 장난감을 손 가까이에 대주면 손으로 장난감을 잡고 흔들며 노는 등 손의 감각이 많이 발달합니다. 아기의 골격이 점차 단단해짐에 따라 목을 가눌 수 있어져 엎어놓으면 고개를 들어올리려 애를 쓰기도 합니다.

  • 엄마와 눈 맞추기 시작

    이 시기가 되면 두 눈동자가 한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므로, 대부분 엄마와 눈을 맞추게 됩니다. 또한 3개월 가까이 되면 상당히 멀리 있는 것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아기의 표정도 매우 풍부해져서 아기를 얼러주면 방긋방긋 웃기도 합니다.

  • 옹알이에 반응

    옹알이는 아기가 말을 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면 아기는 자극을 받게 되고 뇌 발달도 촉진됩니다. 아기와 눈을 맞춘 다음 아기가 하는 옹알이에 하나하나 대꾸를 해줍니다. 아기의 소리를 엄마가 흉내내는 것도 옹알이를 촉진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말을 걸었는데도 아기가 반응이 없다면 청각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 밤중수유 중단

    이 시기의 아기는 6~8시간까지 안 먹고 버틸 수 있으므로 수유간격을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유간격이 불규칙하면 밤중수유를 중단하기 힘들고 이유식에도 제대로 적응할 수가 없으므로 서서히 밤에 하는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밤에 먹이는 것을 그만두기 위해서는 자기 직전의 수유를 충분히 해야하며, 아기가 밤중수유를 원하는 경우에는 젖이나 우유 병을 물리지 말고 보리차를 넣어 먹이는 방법으로 끊어야 합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볼 때, 아기의 먹는 양이 줄어든 것처럼 생각되어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이는 아기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일상생활

    밤에 푹 자고 낮에는 깨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밤과 낮의 구별도 생깁니다. 그러나, 낮 시간에 별로 활동하지 않은 아기들은 밤과 낮의 수면리듬이 생기지 않아 밤과 낮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낮에 아기가 깨어 있을 때는 일광욕, 마사지, 체조, 산책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밤에는 어둡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여 밤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어 밤과 낮을 구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를 갈 때마다 변을 보았던 아기가 1~2일에 1번, 2~3일에 1번으로 변을 보는 회수가 줄어듭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 중에 흰색이나 노란색의 알갱이가 나오는 변을 보는 아기들이 있는데, 이것은 분유의 지방성분이 산화되어 응고된 채로 나오는 것으로, 알갱이가 많지 않고 아기가 평상시와 같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분유로 바꿔 먹거나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들의 경우 녹색변을 보기도 하는데 이것도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 서서히 일광욕, 산책 등을 시작합니다.

    이미 바깥 공기를 쐬는 것에 익숙해진 아기라면 유모차에 태워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쏘이며 일광욕을 시켜줍니다. 일광은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아기의 기분을 전환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햇빛의 자외선이 뼈의 발육을 도와 구루병 등 뼈에 생기는 병을 예방해 줍니다. 일광욕을 시작할 때, 갑자기 직사광선이 아기에게 쪼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약한 아침 8시경, 겨울에는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의 따뜻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4~5개월의 육아
  • 발육의 개인차가 두드러진다.

    활동량이 많아져 체중이 예전처럼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다. 몸에는 피하지방이 붙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귀여운 모습이 된다. 7.5~8.5kg이 평균 체중이지만 큰 아기와 작은 아기 사이에는 체중은 4~5kg, 신장은 15cm이상 차이가 나는 등 개인차가 두드러진다. 아픈 곳이 없고 기분 좋게 잘 놀며 몸무게의 증가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순조롭게 증가한다면 평균 성장치에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다른 아기와 비교해 ‘왜 우리아긴 이렇게 작아?’ 하며 초조해 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한달동안 몸무게가 전혀 늘지 않았을 때는 문제가 생겼을지 모르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몸을 능숙하게 뒤집는다.

    운동 신경의 발달에 따라 대부분의 아기가 뒤집기를 능숙하게 한다. 뒤집기는 빠르면 4개월, 늦으면 7개월 무렵에 시작하는데 대부분 이 시기에 능숙한 뒤집기를 선보인다.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딱딱한 곳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항상 아기를 지켜보도록 하며 침대에 보호대를 설치하고 매트를 까는 등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 뒤집기를 처음 할 때는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좋다. 아기가 뒤집기를 시도하기 위해 몸을 옆으로 향하면 한쪽 손으로 살짝 허리를 눌러 주면서 다른 한 손으로 허벅지 다리를 잡아 몸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 누워 있을 때가 가장 편한 자세다.

    목과 등 근육이 강해져 엎어 놓으면 손으로 상체를 받치고 바닥에서 가슴을 들 수 있게 된다. 동작이 안정되면 아기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장난감을 자연스럽게 쥐고 놀기도 하고 한 손에 쥔 장난감을 다른 손으로 옮겨 쥐기도 한다. 손을 잡아주고 등을 받쳐 앉는 자세를 취하게 하면 잠깐 동안 앉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등을 대고 누워 있는 자세가 아기에게는 가장 편하고 안전한 놀이 자세이므로 자기 몸을 장난감삼아 손과 발을 쳐다보고 빨면서 실컷 놀게 해주는 것이 좋다.

  • 배냇머리가 빠진다.

    백일 무렵부터 6개월까지 배냇머리가 빠진다. 특히 목을 가누게 되면서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베개에 많이 쓸리는 뒤통수 부분의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진다. 이렇게 빠진 배냇머리는 6개월 이후에 새로운 머리가 나므로 뒤통수 부분이 훤하게 들여다보여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다만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다가 빠진 배냇머리가 입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이불이나 시트 위에 떨어진 머리카락은 테이프로 돌돌 말아 깨끗하게 떼어내도록 한다.

  • 아기의 발달에 맞춰 이유식을 시작한다.

    보통 생후 4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지만 미숙아나 발달이 조금 늦은 아기라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해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모유나 분유만으로 영양은 충분하기 때문에 이유식은 고형식을 접한다는 의미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쌀미음 한 숟가락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는데 아기가 심하게 거부하면 한 두주 정도 미룰 수 있다. 먹이는 시간은 오전이 좋고 매일 같은 시간대에 주어 이유식 리듬이 생기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밥 알갱이가 전혀 보이지 않고 숟가락을 옆으로 기울이면 흐를 정도의 묽은 미음을 한 숟가락부터 먹이고 서서히 양을 늘려 가도록 한다.

  • 집밖으로 데리고 나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자주 산책을 시켜 준다. 딜럭스형 유모차를 이용하면 안정감 있게 눕히게 되므로 30분 정도의 산책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하루 두 번 정도 산책을 하면 아기에게 기분 전환이 될 뿐 아니라 활동량도 집에 있을 때 보다 늘어나므로 잘 먹고 잘 자게 된다. 공원 등에서 다른 아기를 만나게 하는 것도 사물을 인지하기 시작한 아기에게 좋은 학습이 될 수 있다.

엄마 아빠 이렇게 해주세요.

재질이 다른 장난감을 준다.

봉재 인형과 나무로 만든 기차 등 장난감의 다른 재질을 손으로 느껴 보게 한다. 손에 잡히는 장난감이라면 처음엔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해 잡지만 점차 엄지와 검지, 중지, 엄지쪽 손바닥으로 물건을 집게 된다.

거울 보기 놀이를 한다.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손으로 만져 보려고 하면서 표정을 이리저리 바꿔 보게 된다. 거울과 노는 것은 자기 인식과 함께 사회성 발달에 기초가 된다.

그림책을 읽어준다.

그림책을 보지는 못하지만 만지고 이로 물어뜯기도 하면서 논다. 엄마 무릎에 아기를 앉혀 그림책을 보여주면 관심있는 것에 흥미를 보이기도 한다.

엄마가 알록 달록한 색의 옷을 입는다.

엄마의 옷 색깔도 아기에게는 좋은 자극제다. 늘 같은 색이나 검은색, 회색, 등의 어두운 색보다는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다양한 색의 옷을 입어 아기에게 시각적인 자극을 주도록 한다.

9개월의 육아
  • 엉금엉금 기어서 어디든지 가요.

    개인 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혼자 앉을 수도 있고, 뉘어 놓아도 어느새 앉아있을 만큼 체력이나 운동기능이 부쩍 발달한다. 몸무게의 증가 속도는 생후 2개월에 비해 크게 줄어들지만 키는 1개월에 1-1.5cm 정도 큽니다. 몸무게와 키를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개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8개월의 아기가 10-12개월의 표준 체형을 갖추는가 하면 6개월 표준체형 밖에 안 되는 아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발달 상태가 정상이고 생기 있게 잘 논다면 다소 작아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엉금엉금 기어요
    기기는 3단계로 나뉩니다. 기는 것 또한 개인차가 심합니다. 단계별로 기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엎드려 기다가 곧바로 붙잡고 서는 아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 과정을 전부 거치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걷기와 달리 기기는 어깨와 가슴 근육을 단련시키므로 가능한 한 잘 기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배를 바닥에 깔고 중심을 잡은 뒤 주로 양손을 이용해 앞으로 나가는 엎드려 기기를 합니다. 다음에는 바닥에 양손을 짚고 양 무릎을 끓은 후 배를 바닥에서 들어 올린 자세로 엉금엉금 네발기기를 합니다. 혼자 설 수 있는 단계에 가까워지면 손을 바닥에 대고 팔을 쭉 편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기는 높이기기를 합니다.

  • 올바른 습관들이기

    규칙적인 수면리듬이 습관화 되도록 신경 써야 할 시기입니다. 자야 할 시간이 되면 주위환경을 조용히 하고 조명도 낮춰서 스스로 잠들 수 있게 돕습니다. 아직까지 밤중 수유 때문에 여러 번 깨는 아기들이 있다면, 엄마의 밤중 수유 태도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밤중 수유를 할 때 불을 환하게 밝혀놓지는 않는지, 시끄럽게 먹이지는 않는지, 수유 후에 얼러주거나 놀아주지 않는지 생각해봅니다. 아기에게 '지금은 자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인식시키는 것이 밤중 수유를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혼자 손으로 쥐고 먹으려 하네요.

    혼자 먹으려 해요.
    아기는 스스로 먹고 싶은 의욕이 생겨 음식이나 그릇을 만지려고 하는데 당분간은 더러워지는 것은 각오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때는 손을 깨끗이 닦아준 후 앞 가리개를 해주고 비닐시트를 밑에 깔아주고 아기 스스로 먹게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릇은 잘 깨지지 않는 소재로 아기 전용을 만들어주면 기분까지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스푼은 가볍고 안전한 모양으로 준비합니다.

  • 음식을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게 한다.

    아기들은 본격적으로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은 손으로 잡고 입으로 물면서 탐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전까지 엄마가 주는 음식을 얌전하게 먹었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이 직접 먹겠다고 떼를 쓰게 됩니다.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것은 손과 두뇌의 발달에도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재질의 음식을 만져보면서 아이는 음식에 대한 흥미도 더 키울 수 있다. 또한 손으로 음식을 집는 것이 익숙해진 아이는 이유식 후기가 되어 숟가락질에도 관심과 의욕을 갖게 됩니다.

  • 엄마를 밝히는 아기

    되도록 아기 곁에 가까이 있으면서 아기를 안심시켜요.
    잠깐 가게에 나갈 때나 서서 일을 할 때는 아기를 업어줍니다. 아기가 업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제 조금만 안고 있어도 팔이 아프기 때문에 업는 것이 편합니다. 가끔 뒤를 돌아보아 아기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함께 기어 이동해 보세요.

    아기는 엄마를 쫓아갈 준비가 안되었는데 엄마 혼자 벌떡 일어나면 아기는 엄마 다리를 붙잡고 매달려 웁니다. 이럴 때는 놀이 삼아 아기와 함께 기어서 공간 이동을 해 봅니다. 아기의 불안감을 덜 수도 있습니다.

  • 잠깐이라도 아기 곁을 떠날 때는 반드시 알리세요.

    옆방에 갈 때나 화장실에 갈 때 등 잠깐이라도 아기 곁을 떠날 때는 아기에게 엄마가 가는 장소를 알려 줍니다. '잠깐인데...'라는 생각으로 아기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몰래 곁을 떠나면 아기의 불안감만 커집니다.

  • 식사 준비는 아기와 함께

    조리대가 있는 공간이 아기에게 안전한 공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아기를 위해 눈에 띄는 위치에 앉혀 두고 조리도구 중에서 위험하지 않은 것을 주어 놀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와 함께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10개월의 육아
  •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놀아요.

    호리호리해진 몸매
    체중이 별로 늘지 않지만 키는 쑥쑥 자라므로 뒤에서 보면 목이 길어진 듯한 느낌을 받으며, 활동량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늘어나므로 근육이 다소 단단해진 느낌이 듭니다. 체력이나 운동 기능이 부쩍 발달하여 누워 지낼 때와는 달리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엎드려 기거나 혼자 앉아 놉니다. 먹는 것보다는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식욕이 감소하거나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아기가 명랑하고 건강하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시기의 특징은 손가락 움직임이 급속히 발달하여 방에 흩어져 있는 작은 물건들을 집어 올리기도 하고, 서랍에 흥미를 느껴 서랍을 열고 그 안의 물건을 꺼내기도 합니다.

  • 걷고 싶어요.

    호리호리해진 몸매
    이 시기가 되면 아기는 서서 걷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가능하도록 응원해 주는 것이 이시기에 필요합니다.
    방안을 정리해 아기가 큰 박스를 밀고 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점점 상자 속에 방석 등을 채워서 무게를 늘려줍니다. 지나치게 가벼우면 체중을 가해 밀 수가 없습니다. 아직 잘 서지 못하는 아기는 고리를 이용해 걷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른의 손으로 직접 아기의 손을 잡으면 쥐는데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거나 아기가 어른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아기에게 고리를 잡게 하면 일어서는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잘 설 수 있게 되면 고리를 쥔 자세에서 앞으로 잡아당기도록 합니다. 어느 시기가 되면 아기는 발을 앞으로 내딛게 됩니다. 이 운동은 1일 2회 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 에는 바깥에서 하루에 3시간 정도 놀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 올바른 습관 들이기

    호리호리해진 몸매
    밤중 수유 습관이 이미 오랫동안 진행된 아기라면 밤중 수유를 단시간에 끊는 것은 어렵습니다. 무리하게 끊으려고 하면 아기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긴 시간을 두고 끈기 있게 끊는 편이 낫습니다. 몇 일의 간격을 두고 줄여나갈 것인지 계획해서 지켜나가도록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기가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줄여나갑니다.

  • 말을 알아듣고 관심을 끌려고 애씁니다.

    기억, 주의, 모방, 의지력 등 지혜의 작용이 쑥쑥 늘어납니다.
    엄마가 '사랑해요' 또는 '안아주세요' 하고 팔을 벌리면 몸을 내맡기듯 와락 안기며, '어디 갈까?'라고 물으면 현관 쪽을 쳐다봅니다. '안되요' 하면 하던 행동을 멈추는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인식력이 생겨 가족의 얼굴을 외우고 사교성도 발달하여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도 붙임성 있게 다가가기도 합니다. 흉내를 더욱 잘 내게 되어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면 흉내를 내며 그림을 그리려는 아기도 있습니다.

  • '엄마' '부웅~부웅~'등 입술 소리를 발음할 수 있습니다.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맞물려 내는 입술 소리를 발음할 줄 알게 됩니다.
    자동차를 보면서 '부릉~부릉~' '빵~빵~'하거나, 밥을 앞에 놓고 '맘마'라고 하는 등 의미 있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아직 말을 하지 않더라고 말을 알아듣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전화놀이, 나팔놀이가 언어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호리호리해진 몸매
    전화놀이는 타인과 대화하는 방법을 무의식 중에 익히게 하는 도움을 줍니다. 호루라기를 부는 것도 언어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호루라기를 불기 위해서는 입안에 공기를 모아 입술 사이로 조금씩 내뱉어야 하기 때문에 입의 근육을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언어의 발달이 늦거나 발음이 분명치 않은 아기는 호루라기나 나팔 등을 가지고 놀게 해도 좋습니다.

11개월의 육아
  • 말과 사물을 연결 지을 줄 압니다.

    몸무게가 별로 늘지 않는 대신 키가 큽니다.
    아이는 몸무게가 늘지 않는 대신 키가 자라게 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테이블이나 화장대를 붙잡고 혼자서 일어서려고 합니다. 기어 다니기, 서기, 붙잡고 걷기 등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몸무게가 별로 늘지 않습니다. 몸매는 유아 형으로 변해 원통형이던 가슴이 얇고 넓어지며, 전체적으로 상체가 긴 어른의 체형에 가까워집니다. 머리둘레와 가슴둘레도 거의 같아집니다.

    새로운 일에 흥미가 많아지며 말과 사물을 연결 지을 줄 압니다.
    이 무렵에는 말도 거의 알아듣게 됩니다. 말에 대한 흥미를 길러줄 때입니다.'엄마' '부웅~ 부웅~' 등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맞물려 나는 입술 소리를 발음할 줄 알게 됩니다. 자기가 하는 말의 의미도 깨달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보면서 '부웅~ 부웅~' '빠방~ 빠방~' 하거나, 밥을 앞에 놓고 '맘마'라고 말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그러나 말 시작이 좀 늦는 아기도 많습니다. 대체로 여아에 비해 남아가 좀 늦는 편입니다.

  • 올바른 습관들이기

    이 시기가 되면 아기가 무의식적으로 텔레비전 앞에서 논다거나 광고를 유심히 쳐다보기도 하며 화면에 뽀뽀를 하는 등 텔레비전에 큰 흥미를 보입니다. 아기가 흥미있게 텔레비전을 지켜보면 흥미를 제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시청 시간은 30분 이내로 정하는 것이 좋고 텔레비전과의 거리도 적당히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간혹 텔레비전 앞에 아이를 앉혀 놓으면 엄마를 덜 찾는다 하여 가사 일을 할 때마다 틀어주기도 하는데 이것은 그릇된 시청 습관을 낳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변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신경이나 뇌의 발달이 급속히 진행되어 오줌이 모이면 방광이 가득 찼다는 감각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배설 리듬도 어느 정도 일정해지므로 슬슬 훈련 준비를 시작해봅니다.
    실제로 배설을 시키기보다는 변기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 이 단계입니다. 시간에 맞춰 변기에 앉혀보거나 화장실로 데리고 갑니다. 이때 아기가 변기에 앉기 싫어하거나 화장실 가기를 꺼린다면 너무 강요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시키게 되면 아이는 부담을 갖게 되고 훈련에 대한 흥미를 잃고 늦게까지 오줌싸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2개월의 육아
  • 손을 잡아줄 때 걸음을 뗄 수 있어요.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체중은 태어났을 때의 약 3배, 신장은 1.5배로 늘어나 있습니다. 머리둘레보다 가슴둘레가 조금 더 커집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이 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아기들은 잡고 일어서는데 능숙해집니다. 그래서 첫돌정도가 되면 불안하지만 스스로 몇 걸음 정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움직이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어 공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합니다. 활발해진 아이는 항상 움직이려고 하므로 엄마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다치기 쉽습니다. 이때는 엄마가 아이에게 눈을 떼지 않고 항상 살피도록 합니다.

  • 대천문이 닫힙니다.

    머리뼈는 처음부터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의 뼈가 모여 두개골을 이룹니다. 신생아 때는 이 뼈들이 아직 완전히 결합되지 않아 틈이 남아있는데 이를 천문(泉門 : 숨구멍)이라고 합니다. 정수리 앞쪽의 마름모꼴 부분을 대천문이라 하고, 뒷부분을 소천문이라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열려있던 대천문은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9~10개월 경까지 점점 커집니다. 그러다가 11개월 이후에 조금씩 닫히기 시작해 1년~1년 6개월 무렵에는 완전히 뼈가 결합돼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12개월 정도 되면 대천문 자리가 딱딱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습관들이기

    이제 아기의 수면 시간이 일정한 리듬을 갖추게 되고, 보통 하루에 총 13~14시간 정도를 자게 되는데 잠자는 시간은 아기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아기의 운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낮잠을 규칙적으로 재워서 체력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낮잠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밤에 자다 깨어 우는 경우가 나타나므로 낮잠 잘 시간이 되면 아기를 유도해서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합니다.

  • 일찍 걸어도 걱정, 늦게 걸어도 걱정!

    걸음마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걸음마를 할 수 있는 시기에는 개인 차가 있는데 생후 10개월에서 16개월 사이가 보통입니다. 너무 일찍 걸어서 허리에 문제가 생기고 다리도 휘는 것은 아닌가 염려되고, 반대로 돌이 되도록 걷지 못하는 경우엔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휘었다?
    아직 허리를 잘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억지로 양쪽에서 끌어올리듯이 손을 붙잡고 무리하게 연습을 시켜 걷게 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찍 걷는다고 다리가 휘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기 힘으로 서고, 걷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가끔 아기의 다리가 O자로 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은 허리를 가누지 못하는 3∼4개월의 아기를 보행기에 오랫동안 앉혀놓거나 아직 자신의 힘으로 걷지 못하는 아기를 일찍 걷게 할 욕심으로 억지로 걷는 연습을 시키거나, 이제 조금 걷기 시작하는 아기에게 무리하게 걷기를 강요하는 것 때문에 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는게 늦으면?
    아이가 20개월에 걸어도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14∼15개월에 접어들어도 걷지 못한다면 일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리에 문제가 있어 못 걷는 경우라면 일찍 손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신경근육 질환, 대사성 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보행의 시작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개월의 육아
  • 몸이 호리호리해지고 호기심도 커져요.

    젖살이 빠지며 몸의 균형이 잡힘
    돌이 지나면 앞으로 일 년은 자라는 속도도 서서히 완만해져 체중은 약 2kg 남짓, 신장은 10cm 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체형이 호리호리해지고 다소 말라보이지만 몸매나 동작 등이 전체적으로 다부지고 속이 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연약하던 피부도 저항력이 생기면서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등이 점차 사라집니다.

  • 주변 환경을 인지, 탐색 홛동이 활발

    주변환경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과 집 근처 환경에 친근감을 느끼며, 기억할 수 있는 것도 점차 늘어납니다. 이것은 아기의 눈이 도달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력도 0.4 정도가 되어 멀리 있는 것도 봅니다. 탐색활동이 활발해져 호기심이 점점 더 강해집니다. 눈에 띄는 대로 만지고 잡아당기고 맛을 보기도 합니다. 호기심은 지능 발달의 원동력이 되므로 무조건 만지지 못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 자기 주장이 생기고 말로 자기 표현을 합니다.

    12~18개월까지는 '맘마', '음마' 등 열댓 개의 단어로 부정확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됩니다. 아이가 이런 의사 표현을 할 때는 엄마는 제대로 된 문장을 들려주고 아이의 요구에 응해줍니다. 그럼으로써 아기는 자기의 의사표현 방법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정확한 문장을 익혀갑니다. 엄마가 주는 이유식을 먹지 않으려고 할 때도 있고 딸랑이를 주면 집어 던지기도 합니다. 아이는 스스로의 의지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 엄마, 아빠를 구별하고 제대로 부릅니다.

    엄마, 아빠를 구별한 것은 수개월 전의 일이지만 호칭을 제대로 부르려면 첫 돌이 넘어야 합니다. 생후 13~14개월이 되면 대다수의 아이가 엄마, 아빠를 가려 제대로 부를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아이가 구사할 수 있는 단어는 5개를 넘지 못합니다.

  • 개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돌이 지나면 아이의 성격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개성은 호기심이나 장난기, 자신감, 활동성, 적극성 등에서 나타납니다. 요구사항이 부쩍 늘어나면서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어합니다.

  • 좋고 싫음이 분명해집니다.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람은 반기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냉정합니다.

14개월의 육아
  • 밤중에 깜짝 놀라 일어나기도 한다.

    흔히 낮에 정신 없이 놀며 지낸 날 밤에 꿈을 꾸었는지 깜짝 놀라며 일어나 큰 소리로 우는 일이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놀이를 하다가 바로 잠이 들어 신경의 흥분 상태가 진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밤에 자다가 놀란다고 해서 야경증 이라고 합니다.
    1주일에 한 두 번 정도라면 손을 잡아주거나 가볍게 어깨를 안아주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몇 개월 안에 가라앉습니다.

  • 장난감을 통해 세상을 배워나갑니다.

    놀이와 장난감을 통해 관련된 사물의 역할을 배워나갑니다. 밀면 굴러가는 장난감에는 바퀴가 달려있음을 알고 몸을 움직이며 노는 일에 흥미를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빠른 아이는 모방 놀이를 서서히 시작합니다.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을 흉내내면서 사회화되지만 아직 친구들과 어울려 놀 줄은 모릅니다. 자기보다 큰 아이들이나 그 애들이 노는 것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즐거워합니다.

  • 공격성을 띠게 됩니다.

    걸음을 배우고 혼자 돌아다닐 수 있게 되면서 아이는 적극성과 공격성을 띠게 됩니다. 일이 제 뜻대로 되지 않거나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합니다. 지금껏 온순하던 아이가 격렬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서 부모는 걱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하지만 않다면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 의존성과 독립성을 동시에 지닌 이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매우 이기적이면서 이중적입니다. 걸음마를 배우면서 부모의 품을 서서히 벗어나고 저만의 세계를 만들려 하지만 다른 사람, 가령 동생이 부모의 관심을 끌면 화를 내고 샘을 냅니다. 부모가 막는 일도 하려고 고집을 부리며 독립적인 존재가 되려고 하지만 부모의 관심이 없거나 지켜보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금새 위축되고 용기를 잃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아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면서 늘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애착이 생겨요!!

    엄마가 주는 이유식을 먹지 않으려고 할 때도 있고, 딸랑이를 주면 집어던지기도 하는 등 스스로의 의지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엄마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다가 엄마가 눈앞에서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면서 찾아 다닙니다. 애착이 생겼다는 것을 말합니다. 혼자서 잘 놀다가도 지치거나 불안해지면 엄마를 찾습니다. 엄마는 아기가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보금자리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자신감을 가져요!!

    엄마가 자신을 언제나 생각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서 엄마와의 유대관계는 더욱 깊어집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기가 빨리 독립할 수 있으므로 아기의 기분을 소중히 여겨서 함께 있고 싶어하는 아기의 마음과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몇개의 단어로 부정확하지만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게 됩니다. 아기가 이런 의사 표시를 할 때는 엄마는 얼른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요구에 응해 주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아이는 자기의 의사 표현 방법에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 '나'와 '남'에 대해 알아나가기 시작합니다.

    이제 아이는 '자아'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전까지 아기들은 자신의 몸과 사물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사물을 자신의 한 부분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물과 나를 구분할 수도 있고 잘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거울 속에 비친 제 모습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는 실제의 나와 거울 속 나의 차이를 알고 신체적으로 제 몸을 구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15개월의 육아
  • 위험한 물건에 손대지 않도록 단호한 태도를 보입니다.

    돌이 지난 아이는 집안의 거의 모든 것을 뒤지고 다닙니다. 그러나 말만으로 아이의 이러한 놀이를 중단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안 된다고 말을 하고 아이를 다른 장소로 옮겨 다른 장난감을 주어 흥미를 바꿔줍니다. 너무 크거나 고정시켜놓아 치울 수 없는 것이 있다든지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 갔을 때 아이에게 금지를 시킬 때에는 무조건 "안돼" 하고 금지를 시킬 것이 아니라, 왜 그런가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나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주위의 모든 것이 위험하므로 아무 것도 만지면 안 된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맘껏 놀 수 있게 해주는 대신 특정의 것, 해서는 안 되는 몇 가지를 일관성 있게 금지시킵니다.

  • 뭐든지 "싫어" : 진짜 반항인지 그냥 하는 말인지 구분하여 행동

    아이가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요구도 이해하고, 간단한 자신의 의사표현도 하며, 혼자 입고, 혼자 먹기가 가능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혼자 노는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면 "싫어."하고 거부반응을 잘 보이며 고집도 심해진답니다. 평소에 칭찬을 해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단추 끼우기나 퍼즐처럼 정교함을 요하는 작업을 했을 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칭찬을 해주면, 사람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는 단계이므로 자기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됩니다. 특히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대해 분노를 보이는 시기이므로 어려운 과제는 눈치채지 않게 도와주도록 하고, 아이가 신경질을 낼 때는 다른 곳에 관심을 갖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아기 발달체크

운동 발달

첫돌쯤 되면 아주 빠른 속도로 기고, 소파를 잡고 일어서서 옆으로 걷거나 한 두 발자국 혼자 걸을 수 있다. 빠른 아기들은 이미 8개월에도 혼자 걸을 수 있지만, 16개월 이전에만 걸으면 정상으로 간주한다. 엎드린 자세에서 엉덩이를 높이 들고 발끝으로 걷는 코끼리 걸음을 걷기도 한다. 그러다 생후 15개월 이후가 되면 걸으면서 장난감을 밀거나 당길 수 있다. 양손과 무릎을 이용하여 계단을 올라간 뒤 기거나 미끄럼을 타며 내려오기도 한다.

언어 발달

돌이 되면 '엄마' '아빠' '빠이빠이' 등과 같은 의미 있는 한두 마디의 단어를 말할 수 있지만, 못하는 아기도 있다. 생후 15개월쯤이면 단어 하나로도 문장이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인지 발달

15개월이 되면 블록을 쌓는 시범을 보여주면 그 위에 다른 블록을 따라 쌓았다가 곧 무너뜨린다. 컵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숟가락을 들어 입으로 가져갈 수 있다.

정서, 사회성 발달

15개월이 되면 어른과 같이 있기를 좋아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착한 행동이나 말썽을 부리기도 한다. 착한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받고 나쁜 행동을 하면 혼난다는 것을 분명히 구별하며, 엄마가 화났을 때 위기를 모면하는 방법도 터득한다. 엄마 없이 혼자 남겨지거나 잠자리에 드는 것을 싫어한다.

16~24개월의 육아

아직도 아기가 젖병을 빤다면 끊어야 합니다. 고기(육류, 생선류)는 될 수 있으면 매일 줍니다. 우유는 하루에 500~700cc 정도만 먹게 합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아직 시작하지 않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도록 연습합니다. 식사는 가족과 한자리에 앉아서 먹도록 합니다. 조기 교육을 무리하게 시키지 않습니다. 모유는 두 돌까지 먹여도 됩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이제부터 조금씩 시작합니다. 숟가락 사용을 완료합니다. 식사 중 자리를 뜨면 식사 끝이라는 것을 인식시킵니다.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피합니다. 아기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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