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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나 산후 조리원은 천국이다 2019-12-31 14:11:46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2982   |   추천  98

루시나 산후조리원은 후기입니다

 

 

https://cafe.naver.com/imsanbu/46403285

맘스홀릭에도 올렸어요

 

2박3일의 루시나 병원 8층 입원실의 생활을 마치고, 6층 조리원으로 들어왔습니다.

 

 






루시나 산후 조리원은 6,7,10층으로 되어있습니다. 6층은 방안에 남편만 들어올수 있어요. 7층은 면회객 입실이 가능한데, 주로 첫째가 있는 엄마들이 7층으로 입실합니다. 혹은 불면증이 심하거나 소음에 민간함 엄마들이 7층으로 들어가요. 10층은 특실이라 가격이 조금 더 나갑니다.

 


 

첫째 때는 7층을 사용했는데 둘째 때는 6층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뭔가 반대가 된거 같네요.

제가 6층으로 한 이유가 있어요. 아이를 낳고 첫째가 가족들이랑 저를 찾아왔어요.

헤어질때 아이와 저 둘다 너무 눈물이 나고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조리원에 오래 머무는 것 보다는 잠깐만 면회되는 6층으로 방을 결정했습니다.

6층은 확실히 수유콜 받고 엘레베이터 안타서 넘 좋았어요. 바로 수유실로 가서 수유하면 되니까 편했습니다. 다만, 새벽 7시쯤 아가들 목욕하는 시간이라 이때 다 같이 우는데 그 소리가 알림 소리처럼 저를 깨웠어요. 소리에 민감하지 않은 산모님이라면 6층 추천해요.

 



6층은 특히 더 면회 시간이나 여러가지에 제한이 있습니다.

 












6층 모습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 체크해서 저기에 적어 놓으면 됩니다. 깔대기 놓는 곳도 있어요 법이 바뀌어서 깔대기 공용사용이 안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2개 사서 깔대기 번갈아 가면서 사용했습니다. 쌤들이 세척해서 말리고 저기에 넣어놓으면 본인 깔대기 찾아가서 유축 한 후

 





 

이름, 날짜, 시간 써서 종이를 테이프로 붙이고 저기 위에 놓으시면 쌤들이 알아서 가지고 들어가십니다.

수유실에 들어갈 때는 마스크 착용을 하고 들어갑니다 방에 각각 비치되어있어요.

 




















 

루시나 산후조리원의 수다방인 수유실 입니다. 엄마들이랑 수다 떨고 다들 친해지는 공간이에요.

특이한 점은 수유실에 수유하러 들어가면 자요. 아기가 자는 이유는 엄마 유륜에서 나는 양수 냄새와 젖냄새 때문이라고 해요.

루시나 산후조리원 수유실은 아기들의 수면의 방이기도 합니다.

 





 

수유실 옆에 보면 좌욕실도 있어요 각층마다 좌욕실이 있어서 사용하실때 불편함은 없었어요.

3층에는 신생아 수영장도 있어요.

 





 

입실 안내문입니다. 보시면 5번 식사에서 아직 업데이트 안되게 있어요. 루시나 조리원 식사는 하루 3번 간식도 하루 3번 입니다.

한국 사람은 먹는게 제일 중요하죠. 루시나 조리원에서 주는거 다 먹다간 출산후 살이 안빠져서 나갈거에요ㅠㅠ

 











 

갠적으로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목에 가시가 걸려서 응급실에 간 기억때문에 즐겨 먹지를 않아요), 연어 특식 나왔을 때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로 점심에 푸짐하게 나옵니다.

첫째 조리할때와 비교하면 가격은 비슷한데 음식 퀄리티가 좋아졌어요.

제가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주방이모님들이 직접 과일 갈아서 샐러드 드레싱 만드신다고 했어요 새콤달콤 행복하고 맛있는 식사 시간이 지나가면

어느 사이에 간식시간이 다가옵니다. 슬슬 배가 고파져요 모유수유를 해서 그런걸 수도 있고 루시나 산후조리원에 길들여져서 그럴 수도 있어요.

 











 

수제 햄버거 샌드위치, 추석이라고 송편도 간식으로 나왔어요. 생과일 쥬스랑 죽 요거트 등등 간식인데 넘넘 맛있었어요.

앞으로 간식 못 먹을 생각에 조금 슬퍼지네요.

저는 추석기간에 조리원에 있었어요. 조리원에 며칠 더 있고 싶어하는 엄마들도 방이 없어서 연장 못하고 퇴실 하는 분들 좀 있었어요.

다들 출산이 한꺼번에 몰린 시기인거 같았어요.

루시나 산후조리원과 연계된 '사랑을 보다' 스튜티오에서는 카톡으로 신청하면 원본 사진을 무료로 보내주더라고요

첫째 때는 다른 스튜디오였는데 그때는 원본 파일 값이 15만원이 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무료로 주시더라고요

 


 

저는 만삭사진 안찍었는데 만삭사진도 원본 파일 카톡으로 신청하면 보내주신대요. 다른 엄마가 만삭사진 찍은거 보니까 세미누드 스타일도 있고 생각보다 만삭사진이 예쁘게 나왔어요. 첫째도 안찍어서 둘째도 안찍었는데 그 엄마 사진 보니까 찍을걸 그랬나 살짝 후회했어요.

 

토요일쯤 아가들 사진 찍고 네이버 루시나 산부인과 까페에 사진이 올라와요 그러면 위와 같이 만들어서 조리원에 있을때 선물로 줍니다. 불끄면 거울로 사용가능하고 불켜면 사진볼수 있어요. 왼쪽 네모는 만삭사진 찍은 엄마들이 받고 오른쪽 동그라미 아기사진 액자거울은 모든 엄마들에게 다 줘요. 나름 유용한것 같아요.

대략적인 저의 조리원 생활 스케쥴은 아래와 같았어요.

오전 7시 기상 모유수유

오전 8시 아침

오전 10시 간식

오전 11시 마사지

오후 12시 점심

오후 2~3시 30분 모자동실

오후 3시 간식

오후 6시 저녁

오후 8시 수유

오후 10시 취침

새벽 4시 유축....

마사지 시간은 매일 바뀌었고, 나머지는 시간에는 수유콜 오면 수유실에서 기본 1~1시간30분 정도 엄마들이랑 수다떨면서 수유하고 아기 깨우고 했어요. 또 수유하고 오면 유축해서 가져다 놓고요.

따로 산후 수업은 안들었어요 저렇게만 해도 하루가 금방 지나갔거든요

제가 골반 교정술을 이번에 같이 받기도 해서 최대한 조리원에서 필요한 것들만 했습니다.

이렇게 좀 적응할라하니까 벌써 퇴소시간이 다가왔어요!ㅠㅠ

둘째 라도 대부분 까먹어서 다시 열심히 퇴소교육을 들었습니다. 몇 몇 아빠들도 같이 참여했어요.

 

자기 방에 치크하고 두유하나씩 가져가서 착석했습니다. 기저귀 채우는 법부터 목욕 시키는 법 등을 1시간 30분 정도 교육 받았어요.

기저귀는 너무 꽉 채우면 안되고 배꼽부분이 마르게 위 사진 처럼 접어줘야한대요.

목욕후 속싸개 싸는 법도 빠르게 배웠습니다. 안에 배넷 저고리도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가게 옆에 리본 매서 해줍니다.

많은 내용을 적으면서 들었어요. 사실 뭐든 아기마다 다 상대적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육아서 대로 하지말고 우리아이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맞추는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적자면

1. 수유

-일단 집에가면 직접수유 할때 아이가 원할 때 마다 주기, 3시간 8번 텀이 정석이긴 하나 그때그때 달라요!

-아이 손탄다는 말은 NONO! 아이 성향마다 다르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많이 안아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태어나서 몸이 커지는 시기인데 얼마나 아프겠어요

- 아이한테 많이 이야기 해주기

2. 구토

- 사출성 구토일 때는 원칙적으로 의사한테 괜찮다는 확인 받기

3. 변

-아이가 늘어지고 잘못 먹을때 문제이지 소변 기저귀 대여섯개인지 확인하기

4. 열

-38도 이상이면 소아과 가기

5. 목욕

- 위에서 아래 , 안에서 바깥으로 성기부분 딱아주기

-손끝발끝 잘짓물르니 확인하고 목욕은 10분이내에 끝내기

-처음에는 작은 대야에 방에서 하는 것 추천

6 단유

-2달 플랜으로 단유하기. 모유가 유방안에 남아있으면 나중에 초음파로 구분이 힘들다.

등등 집에가서 실전에 뛰어들어서 바로 해야할 것들을 알려주셨어요.

정말 유익하고 좋은 퇴소교육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퇴소교육을 한거번에 모아서 했는데 따로 개인적으로 하시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그때 퇴소교육일정이 다른 것 같아요.

이외의 루시나 조리원 팁1.

루시나의 장점중 하나인데요

실장님이 가슴을 한번씩 봐주세요 제가 치밀 유방이라 젖양이 많아서 힘들었거든요.

3층 마사지 가슴실에서 가슴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어요.

 

조리원 팁 2. 카보크림이라는 양배추 크림을 조리원에서 구매할수 있어요 라놀린 크림, 유두보호기도 구매가능해요

라놀린 크림은 갈라진 젖꼭지에 바르니 상처가 많이 가라 앉는 효과가 있었어요.

조리원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2019년 9월1일 둘째 낳고 병원에서 2박 3일 루시나 조리원에서 2주 조리하고 이제는 내일 집으로 돌아가네요.

황금 돼지띠 이번 조리원에서는 둘째 엄마들 그리고 딸이 유난히 많았어요. 수유실에서 만나서 수다 떨고 육아의 고충을 나눈 시간들이 찰나와같이 지나갔네요.

루시나 산후조리원 실장님과 아이케어하시는 선생님들이 정말 너무 아주 많이 친절하고 가족 같이 대해줘서 이번 조리원 생활이 더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물어보면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안내해 주시고, 제가 아프면 다 같이 걱정해주시고요

정말 행복하고 꿈깥은 시간이었어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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