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에서 기저귀가 분홍빛 또는 주황색으로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소변에 있는 요산 때문인데 요산은 정상적으로 몸에서 생성되는 물질이지만, 소변이 농축될 때 농도가 증가되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혈뇨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으므로 구별이 가능하나 신생아에서 혈뇨가 있다면 다른 질환이 있는지 반드시 감별해야 하므로 기저귀가 붉다면 의사에게 가져가 보이고 필요 시 소변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혈뇨가 아니라 요산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면 수유량을 늘리면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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