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결정할때 루시나 산후조리원은 후기도 몇개없구 정보가 거의 없어서 고민했었던지라..  

2주 머물구 퇴소하루전 후기 올려봅니당ㅎㅎ 

임신하구서 애초에 병원이랑 연계된 산후조리원으로 가는게 덜 번거로울것같아서 병원선택할때 엄청 고민하구왔어요~

집이랑 가깝구 건물두 크구 무엇보다 한건물에 산부인과.조리원.소아과까지 있어서 그점이 제일 좋더라구요.

소아과샘이 신생아실 회진해주셔서 바로바로 아기건강체크되는점이 좋았구 겨울생인데 태어나자마자 추운데 밖에 이동하는게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다른곳은 상담도 안해보구(사실은 귀차니즘도 있었지만ㅎㅎ;;) 왔는데 생각이상으로 만족해서 상세한 후기남겨봅니다~

 

 

제가 머물렀던 7층 입구예요.

일반실은 6층과 7층, 특실은 10층 이렇게 나뉘어있는거같구요. 분만 후 입원은 8층에서 했어요~

6층은 신생아실이 같은층에 있어서 아빠 외에 방문객이 안쪽으로 절대 들어가실수 없구요!

7층은 방안까지 출입가능해서 친정엄마,시어머니 오셨을때두 방안에서 같이 있을수 있었어요~ 

신생아실 소독시간(평일6시30분~8시,일요일2시~5시)에 모자동실하는데 그 시간은 7층도 외부인 출입금지구요~

 

7층.방문객과 이야기 나눌수 있는 공간이예요.

 

7층 복도예요. 각방 문앞 바구니에 빨래놓으면 아침에가져가시구 오후에 세탁되어서 돌아와요. 

 

제가 머물렀던 707호(일반실) 방안이예요. 

처음 들어갔을때 호텔같은 느낌이였어요~

혼자있어도 적적하지 않은 딱좋은 크기에 방안은 항상 뜨끈뜨끈, 환기안시켜도 공기청정기가 쾌적하게~

 

복도 지나가다가 문열려있는방 슬그머니보니 방마다 구조가 조금씩은 다른것 같더라구요~ 

2주동안 잘 지내고 간 방이네요..(나갈려니까 아쉽....ㅜㅜ)

 

루시나 산후조리원 기본프로그램 내용이예요.

저는 이 내용들이 들어오기전에 참 많이 궁금했었기에 참고하시라구 올립니당!

 

방입구예요. 

저의 화장대 겸용 수납장으로~

 

건물이 큰길가에 있어서 차소리에 시끄럽지않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이중창으로 되어있어서 소음차단 되더라구요. 

문열면 차랑 오토바이 소리 진짜 큰데 닫고 느꼈어요.이중창의 중요성을...ㅋㅋㅋ 

대표원장님이 회진 도시면서 리모델링할때 창문도 신경써서 바꾸셨다구 하신이유가 있더라구요..

 

나의 한몸이였던 침대.

병실침대인거 알구 들어와서..

나쁜건없었지만 일반침대였다면 더더 좋았을것을....

요게 아쉬운점중에 하나였어요~

하지만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해주는 등받이와 테이블덕에 밥도먹고 앉아서 영화도 보고~ 편한각도로 바꿔서 티비도시청하고~ 저는 괜찮았어요!

 

하루종일 티비를 틀어놓고 있었던거같아요.. 

티비없었음 난 어떻게되어쓰까..

방마다 유축기준비되어있구요~

보일러는 계속 틀어놓구 방온도는 높고..

찬바람들어오니 창문도 못열어놓고..

방안이 너무 건조한거같더라구용.. 

그래서 집에있는 가습기를 가져와버렸어요..?

내일 집에갈때 이사를 갈듯해요 저는..><ㅋㅋㅋㅋㅋ

 

방마다 있는 아기침대와 아기기저귀 수유쿠션.회음부방석이예요.

들어오기전 조리원에 기본적으로 수유쿠션.방석이런거 구비되어있는지 따로 정보가 없었는데 왠만한거는 다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아기물건들도 따로 안챙겨도 모자람없이 있었어요. 

기저귀도 방에있던거 다쓰면 더 받아오면되구요~ 

집에갈때도 배넷저고리,속싸개,겉싸개에 아기 싸주셔서 고대로 아기데리구 집에가면 되는거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기 딸꾹질할때 쓸 모자, 수유하다가 닦아줄 거즈손수건, 방안에서 쓸 아기물티슈 요렇게는 잘썼어요~

 

화장실이예요.

깔끔깔끔.. 매일 청소아주머니께서 쓸고 닦고 해주시니 항상 깨끗해요 ~~

화장지는 6층 신생아실가시면 준비되어있어서 따로 가져오실 필요없어요~ 드라이기도 6층에 구비되어있습니당ㅎㅎ

 

첫날 조리원방으로 옮겼을때 요 가방과 안에 산모패드.그리구 요것저것들어있었는데...기억이.....

산모패드는 다쓰면 또 받아올수있구요~ 

저는 오버나이트랑 화이트입는오버나이트랑 여러개 준비해왔었는데 입는오버나이트는 너무 땀차서 두세번쓰구 안썼구 양많은 2~3일째까지는 그냥 병원에서 준 산모패드로 썼어요~ 

오래하고 있으면 습해지구 덧날거같아서 공짜찬스인 산모패드를 자주자주 갈아주는게 나은거같더라구용ㅎㅎ

 

저의 분신이였던 깔깔이 가운...? 

조리원복은 원피스형1,상하의세트1,누빔가운 이렇게 주는데용 .. 

요 가운입고 있는거 보는사람 마다 이거 뭔옷이냐고 다들 경악했지만.. 

일부러 유니클로 후리스도 사서 들어왔지만.. 

결국 그거는 입지도 않고 이거만 입구 다녔어요ㅋㅋㅋㅋ 다른산모님들두 다 이거만 입으시더라구요.. 중독성

 

그리구 저는 루시나가 좋았던 점이 밥을 방에서 먹을수 있다는점.. 식당에서 부페식으로 다같이 앉아서 먹는 조리원두 많더라구요~ 

저는 조용히 쉬다가고 싶었기에 이점이 참 좋았어요!

하지만 수유실에서 끊임없이 수다떨다가 재미들려서 집에 가기 싫어졌다는....

 

그리구 무엇보다 모유수유 할수있게 많이 도와주셨어요.

어느 한분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시구 수유실까지 오셔서 직접 물려주시고 알려주시고.. 

첫째엄마라 아무것도 모르고 막막했는데 ㅜㅜ 

이렇게 안해주셨으면 저는 정말 아직까지 젖물리지도 못하고 절망해있었을거예요 ㅠㅠ...

초유가 20ml 나왔구, 아무리 쥐어짜고 40ml...

조금이라도 더 아가한테 먹이고싶어서 멍이들도록 가슴쥐어짜면서 유축하기도하고.. 수유실에서도 속상해하구 있었는데 김영미 실장님께서 그런 저를 보시곤 따로 부르셔서 젖량늘려주신다구 다 짜내구 마사지처럼 해주시며 모유늘리는방법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주시구.. 마사지가 다 끝날무렵 제 찌찌에서 분수를 보았어요... 

마법사이신줄...

 

 

그렇게 희망과 자신감을 얻고.. 열심히 유축하고 아기한테 물리고 반복한결과 한병을 거의 꽉채우는 성과가..

 

다른분들께도 도움 많이 받았지만 특히나 신경써주신 김영미실장님께 정말 감사말씀드리구 싶어요!!

 

신생아실은 이렇게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항상 아기 볼수있구요.

젖병수유하실때도 보이는쪽 의자에 앉으셔서 아기먹이구 트름시키고 하셔서 우리아기가 먹구있구나 눈에 보이니까 더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신생아실 샘들.. 

엘리베이터 타고내릴때도 신생아실안에 계신데도 눈마주치면 꼭 눈인사해주시구 무엇을 물어봐도 친절히 답해주시구 항상 밝은표정으로 밝은목소리로 기분좋게 답변해주시구 넘나 친절하시고...

단한분두 얼굴 찡그리는모습 뵌적이 없어요.. 2주동안..

아가들도 많아서 정신없으실법도한데 도담이 이름까지 기억하구 불러주시며 너무 잘웃어서 다들 이뻐하신다구 먹는양도 많이 늘었다구 요즘은 잘먹는다며 칭찬해주시구... 

모유수유하다가 아기가 자꾸 잠들어서 못먹이니까 저한테 아기보내기전에 잠들지말구 열심히 힘내서 먹어보라구 세수시켰다구 하시는데...세심함에 감동이감동이... 그냥....ㅜㅜ

아가가 황달도 오고 넘 작게 태어나 힘이없어 잘먹지도 못하고.. 너무 속상한 마음에 울기도하고 했었는데 다들 도담이 더 신경써서 잘 먹여주시구.. 저 속상해할까봐 오늘에서야 말씀해주셨는데 너무 안먹어서 주사기로까지 먹이셨다구...ㅜㅜ  하루하루 좋아지는 도담이보면서 너무 감사했어요~ 

정말정말 따뜻함 믿음직 그 자체였습니다~

 

 

 

 

조리원장님,간호사샘들,청소아주머니,식당아주머니,관계자분들 모두 어디서 마주쳐도 반가히 인사해주시고 넘 마음 편하게 좋은마음으로 잘지내고가서.. 이렇게 후기남겨요..! 

계획은 없지만 아주 혹시 둘째가 생기더라두 아무망설임없이 루시나 산후조리원으로 올거같아요~ 

루시나 고민중이시면 망설임없이 추천합니당!!!

 

끊임없이 배고픈 도담이 사진투척하구 갑니당

[출처] 성북구 루시나 산후조리원 후기^^ (맘스홀릭 베이비(임신,출산,육아,교육)) |작성자 도담어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