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갖고 고민 끝에 성북구에 위치한
루시나 산후조리원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실내도 깔끔하고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있는 조리원이라
마음이 놓였던 것 같아요.
조리원 계약하면서 받은 한달 무료 요가 수강증으로
출산 전에는 임산부 요가도 다녔는데
자연분만 하는데 나름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신생아실은 6층에 있고 상시 방문 가능해서
아기 보러 오는 손님들에게 시간 제한이 없어
좋은 것 같아요.
신생아실은 하루에 한번 소독을 하고
세스코로 관리하는 곳이라
위생 관리에도 안심할수 있는 것 같아요.
매 식사마다 반찬도 다양하게 나오고
간식도 하루에 두번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간식은 샌드위치나, 호박죽, 호박찜, 메론이
제일 좋았어요.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덕분에 우리 랑이도 잘 먹고 잘 지냈답니다.
벌써 마지막 날인 게 너무 아쉽고
한주 더 있고 싶은 마음이네요.
집에 가서 어떻게 지낼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ㅠㅠ
그리고 우리 랑이 생애 첫 수영을 했어요~
수영 전에 우리 랑이 오일 맛사지도 해주시고
버둥거리는 아기를 능숙하게 케어 해주셨어요.
신생아 수영은 양수와 비슷한 온도를 맞추어
마치 엄마 뱃속에 있었던 거처럼
물 속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아기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랑아! 수영하니까 좋지? ^^
발차기도 잘하고 우리랑이 잘했어요~ : )
아기가 좋아하니까 엄마인 저도 뿌듯하네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정말 아쉽네요.
천국같은 루시나 산후조리원에서
2주 동안 조리 잘 하고
내일은 집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