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루시나 칼럼 - 임신/출산 - 임신 배란
태아곤란증
자궁 내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할 때 생기는 응급상황입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인스타그램
조회 1733 추천 125
첨부파일 : 1574062055-63.jpg
 
 
 

태아곤란증은 자궁 내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할 때 생기는 응급상황입니다.

 

태아곤란증은 태아가 자궁 내에서 아주 힘들어지는 상황을 말하며 급성태아곤란증과 만성태아곤란증으로 나눕니다.

급성적인 태아곤란증은 주로 산소가 부족해서 나타나고, 만성적인 태아곤란증은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한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산소는 태아에게 매우 중요하며 산소가 지나치게 부족하면 뇌가 손상되고 그 상태가 오래되면 뱃속에서 태아가 사망하거나 태어나도 숨쉬기가 힘들거나, 신장, 심장 등 중요 장기 기능이 망가져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태아곤란증의 원인 

 

태아곤란증의 산과적인 원인으로 태아성장장애, 임신중독증, 연장임신, 양수과소증, 태반조기박리, 임신성 당뇨병, 양수내 태변흡입, 난산 및 과도한 자궁수축, 지나친 산모의 저혈압과 쇼크 등이 있습니다.

 

 

태아성장장애가 있는 경우 주산기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아지는데 이는 분만진통 중에 태아곤란증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태아곤란증이 오는 이유는 태아, 태반, 탯줄기능의 약화로 인해 분만시 태변, 양수의 흡입으로 문제가 일어납니다. 또한 태아 자체도 많이 연약하여 잘 발생합니다. 만약 태아가 조산이 되면 임신주수가 빠를수록 태아곤란증의 빈도와 정도는 심해집니다. 태아곤란증이 있으면 호흡곤란, 태변흡입, 뇌성마비 등이 잘 나타납니다.

 

 

 

 

자궁내에서 태아가 힘들어하는 태아곤란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눕니다. 태아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산소와 영양분이며 산소가 갑자기 부족하면 급성태아곤란증이 오게 되며 만성적으로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하면 만성 태아곤란증이 발생합니다.

 

 

 

급성 태아곤란증

 

태아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속도가 아주 급하면 급성 태아곤란증, 약간 급한 경우를 아급성 태아곤란증이라고 합니다.  아급성 태아곤란증은 오랜 시간의 진통으로 태아가 지친 경우, 너무 센 진통, 조금씩 자주생기는 탯줄의 압박에 의해 생깁니다. 급성태아곤란증은 정상산모로 태아에게 이상이 없다가 분만진통이나 유도분만 중에 과도한 자궁수축, 태반 조기박리, 탯줄탈출증 등에 의하여 잘 나타납니다. 급성태아곤란증은 태아감시장치로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말기형 태아심박 감소

진통이나 유도분만 등으로 진통을 오래했거나 자주 오는 자궁수축 때문에 태아에게 산소공급이 오랫동안 되지 않아 태아가 매우 힘들 때 나타납니다.

 

2. 변동적 태아심박 감소

원인은 불분명하나 탯줄이 눌러졌을 때 주로 나타납니다

 

3. 급성 지속성 태아심박 감소

대개는 진통으로 인해 태아머리가 압박을 받을 때 오는 것으로 너무 강한 진통이나 또는 산모가 너무 세게 힘을 주어 생깁니다.

 

 

 

만성 태아곤란증 

만성태아곤란증은 영양분과 산소가 만성적으로 부족할 때 오며 태아성장장애, 임신중독증, 연장임신, 양수과소증, 태아의 심장병, 임신성 당뇨병, 과숙아 등 만성질병이나 기형아에서 잘생깁니다. 만성태아곤란증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연스럽게 온 자궁수축에서 말기형 맥박감소

2. 진통이 없는 상태에서 비수축검사에서 무반응성

3. 낮은 태아혈액 PH

 

 
 
 

 

태아곤란증의 치료

 

태아곤란증의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교정해 주고 태반에 가능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소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산소를 주입하고 측와위로 자세를 취하여 호흡을 깊게 하도록 하며 수액공급을 증가 시켜 혈액순환을 개선시킵니다. 촉진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촉진제 사용을 중단합니다.

 

태아곤란증이 있을 때 태아가 회복가능성이 있는 경우 태아가 회복하여 심박동수가 정상으로 되고 몇 분 지나 태아가 힘을 회복한 다음에 분만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태아곤란증이 회복이 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제왕절개나 흡입분만을 통해 분만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양수에 태변이 있거나 의심되어 전자태아감시장치에서 태아곤란증이 있는 경우 제왕절개를 하는데 이때 태변흡입을 완전히 막기는 힘듭니다.

 

태아는 태어나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해야 할 일중에 가장 중요한 첫울음을 성공적으로 완성해야 합니다. 첫울음을 터트리기 위해서는 목과 기관지에 있는 양수나 분비물을 뱉어내고 폐로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태아가 건강상에 이상이 있어 힘이 없는 경우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힘이 없는 상태에서는 오히려 양수나 태변을 들이마셔서 더 상태가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태아곤란증의 분만방법 

 

태아곤란증이 있는 경우 자궁안에 더 있는 것이 좋은지 빨리 분만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결정이 어렵습니다.

분만방법은 태아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태아곤란증이 만성인지 급성인지를 고려하고, 태아곤란증의 원인을 제거하여 회복이 가능한가를 판단하는게 중요합니다.  임신주수, 태아의 폐성숙, 태아의 체중, 양수의 양, 태아곤란증의 종류와 정도, 분만의 진행상태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급성태아곤란증에서 지속성 맥박감소증이나 변동적 맥박감소증의 경우에는 산소공급을 하고, 산모를 옆으로 눕혀 호흡시키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서둘러 분만을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36주 이상이면서 태아곤란증이 있다면 태아의 안전을 위해 제왕절개로 분만을 결정하게 됩니다.

 
 
 

 

태아곤란증의 분만시기

 

태아곤란증이 있는 경우 36주 이후나 분만진통전에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병의 정도와 검사결과에 따라 분만시기를 결정하는데 이때 양수량과 태아안녕검사가 중요합니다.

조산이라도 자궁 속 환경보다 태아를 빨리 제왕절개하여 분만시키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면 분만을 결정하게 되며 이때 태아 폐성숙이 가장 중요합니다. 양수로 검사를 하여 폐성숙이 확인되면 태아를 분만시키고 폐성숙이 되지 않았다면 조금 시기를 미루기도 합니다. 만약 임신주수에 비해 폐성숙이 모자란다고 나오면 태아성장장애보다 임신주수 계산이 잘못되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태아성장장애가 있는 경우 임신 36주 이후에는 응급으로 제왕절개분만을 시행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더 기다리다가 태아가 사망하거나 저혈당, 저체온 등으로 저산소증에 빠져 뇌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수양이 정상이고 태아안녕검사(전자태아맥박검사)에서 정상이면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76385117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