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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성장장애
태아성장장애는 주산기 사망률, 인지기능장애, 소아비만, 출산 후 성인병을 증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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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성장장애는 주산기 사망률, 인지기능장애, 소아비만, 출산 후 성인병을 증가시킵니다.

 

 

 

자궁내 성장장애는 출생체중이나 해당 주수의 체중이 하위 10%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출생 체중은 성별, 인종과 같은 유전적 인자와 임산부의 분만 횟수, 영양 상태, 연령, 질병 및 사회 경제적 상태 등과 같은 환경 인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가마다 달라 이에 따른 기준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저체중 출생아는 전체 4.7 % 이며 이중 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0.5% 정도로 점차 증가 추세입니다. 또한 이전 임신에서 자궁내 성장장애가 있는 경우 재발률은 약 20%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아 성장장애는 주산기 예후를 나쁘게 하는 중요한 질병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산모와 배우자의 체질, 자궁내 감염, 염색체이상, 산모의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자궁내 성장장애가 있는 태아는 태아곤란증, 태어날 때 질식, 태변흡입, 산소부족, 저혈당, 고빌리루빈혈증, 저체온증, 간질, 두개내출혈, 폐혈증, 호흡장애, 폐출혈, 패혈증, 자궁내 사망, 출생직후 이환율,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성장하면서 인지기능장애 및 성인이 된 후에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적인 태아의 성장은 세 단계로 일어납니다 임신 16주까지는 세포수가 늘어나는 증식단계이고, 임신 32주까지는 세포의 증식과 비대가 일어나며 마지막 32주 이후에는 주로 세포의 비대가 일어납니다. 태아의 성장은 유전적인 영향과 그리고 임신중 배안에서 환경적인 요인, 영양상태, 호르몬 등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태아의 성장과 건강은 머리크기의 정상여부가 매우 중요하며 임신 34주 이전에 두뇌성장이 지연되면 태아가 태어나서 신체 및 정신적으로 발육이 나빠집니다. 태아의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IGF-1이 관여되며 제대혈중 IGF-1의 농도는 임신주수에 따라 증가하고 태아의 출생 체중과도 비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자궁내 태아성장장애 산전진단 

 

 

임신중 배의 크기와 체중증가로 대략적인 태아의 성장을 예측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것은 초음파로 임신주수가 정확히 계측되어야 하며 초음파로 태아의 체중과 성장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자궁내 성장장애는 초음파로 진단하는데 머리크기, 머리둘레, 배둘레, 대퇴골길이 등을 측정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이들 중 자궁내 성장 제한을 예측하는 가장 효과적인 변수는 복부 둘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양수양과 제대동맥의 혈류량 측정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대동맥의 이완기 혈류속도가 없거나 역류하는 경우는 신생아 사망률과 이환율이 더 높습니다.

 

 

심한 태아기형 등 특별한 문제가 아니면 임신 30주 이전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특별히 의심되지 않으면 고위험임신부 일때, 임신 30주 이후부터는 2주마다 산전진찰상 초음파로 관찰합니다. 만약 태아성장장애가 의심되면 1-2주마다 초음파검사로 태아 체중과 발육상태, 양수양을 측정하면서 추적관리를 하고 필요시 태아안녕검사도 측정합니다. 

 

 

 


 
 

태아성장장애의 원인 

 

 

1. 모체 측 원인

태아성장장애가 있는 태아의 2/3는 고위험임신의 산모에서 나오며 고위험임신의 1/3에서 태아성장장애가 생깁니다.

모체의 혈관질환은 자궁내 성장장애의 원인이며 자궁 태반 혈류량을 감소시킴으로써 발생합니다. 이러한 질환으로는 임신성 고혈압, 당뇨, 만성 신장 질환,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항인지질 항체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임신중독증이 있는 경우 자궁내성장장애의 위험은 4배 증가하고 임신중독증이 심각하거나 일찍 올수록 출생체중은 더 작아집니다. 그리고 임신부의 흡연, 음주, 헤로인과 코카인 같은 다양한 중독성 물질, 선천성 심장질환, 천식 등도 원인이 됩니다

 

 

 1) 임신중독증(임신성 고혈압)이 가장 흔한 원인.

 2) 이전임신에서 태아성장장애가 있었던 경우

 3) 당뇨, 만성 신장 질환, 전신성 홍 반성 루프스, 심장이나 폐 등 전신적인 영향을 주는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4) 자궁기형 및 자궁혹

 5) 임신 전 체중이 적고 임신 중 체중증가가 적은 임신부

 6) 흡연, 음주, 헤로인과 코카인

 7) 임신 중 약물복용 : 간질치료제인 phenytoin은 태아성장장애를 일으킴 

 

 

 

 

2. 태아 측 원인

 

다태아, 염색체이상아, 선천성 심장 기형과 배벽 갈림증, 자궁 내 바이러스, 매독 또는 원충 감염 등이 원인 될 수 있습니다 

염색체이상아에서는 다운증후군이 가장 심하고 다음으로 터너증후군등이 있습니다. 풍진, 거대세포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알려 있고 원충 간염으로는 말라리아와 톡소 플라스모시스가 있으며 이러한 감염이 있는 경우 약 5-10%에서 자궁내 성장장애를 동반합니다.

 

 

 

 

3. 태반 및 제대 이상 

 

비정상적인 태반 형성은 자궁태반 혈류량 감소 및 제대혈관 혈류에 이상을 일으켜 자궁내 성장 제한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태반 및 제대 이상으로는 조기 박리, 경색, 성곽 태반, 혈관종, 융모막 혈관종, 제대꼬임 등이 있습니다. 

 

 
 
 

 

태아성장장애의 예후

 

 

자궁내 성장장애 신생아에는 출생 직후 저체온, 저혈당, 저칼슘혈증, 뇌실내 출혈, 패혈증, 정련, 신생아 사망 등의 합병증이 높게 발생됩니다. 태아 및 신생아기의 부적절한 영양 공급과 성장 제한은 성인이 되었을때 제2형 당뇨, 뇌졸중, 고혈압, 관상 동맥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태아성장장애로 태어난 아이들 중 일부에서는 성장장애를 보입니다. 태어나서 영양부족의 원인으로 머리와 뼈는 제대로 발육했지만 배가 홀쭉하거나 근육이 적은 경우는 대개 회복되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작거나 뼈나 머리가 작은 경우 태어난 후에도 계속 몸이 작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아성장장애가 있을시 적절한 분만시기

 

적절한 분만시기의 결정은 성장 제한의 원인과 임신 주수에 따라 결정합니다. 조기 분만에 따른 위험도와 임신 유지시 자궁 내 태아 사망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최적의 분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분만시기 결정은 아주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34주 이후로 미루고 32주 전에 출산하는 경우 마그네슘제제에 의한 신경보호 프로그램을 고려하며 34주 이전에는 출산 전 스테로이드사용을 권장합니다. 

자궁내 성장제한이 임신 34주 이후에 진단 되었다면 양수 과소증, 제대 동맥의 비정상 헐류 파형, 임산부의 위험 인자 등이 있을때 분만을 유도해야 하지만 반면 연속적인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 성장을 확인할 수 있고 제대 동맥 도플러 검사를 비롯한 태아 안녕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일 경우에는 임신 38~39주에 분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성장장애의 예방 

 

 

1. 충분한 영양 보충을 합니다. 

산모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태아가 이용하는 에너지는 탄수화물로 양질의 탄수화물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밀가루 음식보다는 쌀, 잡곡류를 충분히 먹고 과일과 야채도 좋은 영양소입니다. 그리고 태아성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혈당감소를 줄이기 위해 배가 고프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자궁내 태아환경을 좋게 만듭니다.

영양분이 태아에게 전달되려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산소공급이 원활해야 합니다.

따라서 과로, 만성질병, 음주, 흡연, 미세먼지,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나 공해환경 등 유해요소를 줄이거나, 노출되는 자리는 피해야 합니다.

 

 

3. 활동을 줄이고 정서적으로 안정해야 합니다.

 

 

4.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거나 조기발견으로 치료합니다.

 

5. 기형아 조기발견과 태아감염을 줄입니다.


 

6. 맥아당수액 주사가 도움이 됩니다.

10% 맥아당수액주사가 태아성장을 촉진하고 신생아 질식이나 호흡곤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맥아당은 포도당과 달리 인슐린이 필요없습니다. 맥아당을 주사하면 태반을 통과하여 바로 태아에게 넘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7. 아스피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아성장장애는 태반기능부전이 큰 원인이며 이는 태반의 미세한 혈전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량의 아스피린(80-100mg)은 혈소판의 작용을 줄여 태반혈전증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태아의 성장을 개선시키고 임신중독증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8. 왼쪽으로 눕습니다.

자궁은 보통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고 임신 후반기에는 대정맥을 눌러서 혈액순환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임신 중후반기 이후에는 왼쪽 옆으로 누워서 지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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