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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 태아사망
자궁 내 태아사망은 일명 사산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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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내 태아사망은 일명 사산아라고 합니다.

 

 

임신 20주 이후의 태아에서 태어나기 전에 자궁 내에서 사망하는 것을 자궁 내 태아사망이라고 하고 일명 사산아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나라에서는 임신 28주 이후에 자궁 내에서 사망하는 것을 통계로 잡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0.5%정도의 발생빈도를 나타내며 과거에는 심한 기형아의 발견이 늦어 자궁 내에서 태아가 사망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심한 태아기형을 빨리 발견하여 태아사망하기 전에 분만하거나 임신을 종결시키기 때문에 과거보다 발생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계에 의하면 28주 이상의 사산이 전체 주산기 사망의 63%정도를 차지하며 2011년 사산아 발생률은 출산아 1000명당 1.96이고, 이중 진통 중에 사망하는 경우는 약 9%정도 입니다.


 

 

 

태아사망의 원인

 

주산기 사망원인과 비슷하며 이전에 태아사망의 과거력이 있다면 재발률은 약 5% 이기 때문에 고위험임신으로 간주하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약 30%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알기 힘듭니다.

 

자궁 내 태아사망 원인으로는 크게 산모, 태아, 태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산모측 원인으로는 고령산모, 10대 임신, 비만, 산모의 내과적 질병, 흡연, 외상 등이 있고 태아 측 원인으로는 선천성 기형아, 태아성장장애, 과숙아, 감염, 다태아 등이 원인입니다. 마지막으로 태반이나 양막 원인으로는 전치태반, 양막염, 양수파수, 태반조기박리, 제대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1. 산모질병 

자궁파열, 당뇨병, 루푸스, 신장질환, 고혈압, 갑상선기능장애, 혈액형 부적합을 포함한 혈액질환 등의 내과적 질환

 

 

2. 저산소증, 자궁으로 가는 산모의 혈액순환 또는 영양 장애, 임신 중독증, 흡연, 출혈에 의한 저혈압, 외상, 산모질식 등

 

 

3. 탯줄혈액순환장애가 있는 경우

양수과소증, 탯줄꼬임, 태아가 몸이나 목에 탯줄을 감은 경우가 있습니다

 

 

4. 태반기능장애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양막염, 과숙임신이 해당됩니다.

 

 

5. 태아의 질병

미숙아, 태아성장장애, 선천성 심장질환, 뇌기능 장애, 심폐기능장애, 선천성 기형 등이 있습니다.

 

 

 

 

태아사망의 진단

 

임신 20주 이후에 태동이 약 2일간 없다고 하면 태아에게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태아사망의 진단은 초음파로, 태아가 심장박동이 없는 자궁내 태아사망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사산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가족력의 확인, 태반병리조직검사, 부검, 감염균 배양검사, 염색체검사 등을 해야합니다. 특히 부검은 유교적 문화와 종교적 이유로 꺼려하지만 다음 임신을 위해 필요한 경우 부모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됩니다.

 

 

 
 

 

태아사망시 분만 방법

 

자궁내 태아가 사망하면 약 2-3주안에 자연진통이 올 수 있으나 대개 언제 태아가 사망했는지 정확히 알기 힘들고, 태아 사망사실을 임신부가 알고 난 후에는 정신적인 고통이 있기 때문에 자연진통이 올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는 것이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분만을 무리하게 진행하면 기계적인 방법이나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임신주수가 적을수록 진통이 오면 (태아의 크기가 작기때문에) 진행이 빠르지만 진통이 오지 않은 경우에 촉진제인 pitocin을 사용한다면 임신주수가 많을수록 진통이 잘 나타납니다. 태아가 사망한지 3주 이상으로 오래된 경우, 혈액응고장애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 임신의 관리 

 

 

임신 전 관리 

임신전부터 엽산 및 영양관리를 잘하고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어느정도 치료를 한다음 임신중에 사용할 약제도 미리 상의하고 체중조절과 금주 및 금연 한 상태에서 임신을 시도합니다.

또한 임신전 부인과 진찰을 통해 성매개질환이나 태아감염 원인균을 검사를 하여 치료를 끝내고 임신을 시도할 전문의에게 내과 및 산과적 문제에 대한 상세한 병력을 제공하며, 필요시 유전적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상담을 받도록 합니다

 

 

임신중 관리 

임신초기 초음파로 정확한 임신 주수를 파악하고 염색체 이상 및 기형아에 관련한 검사를 철저히 시행합니다. 정기적인 산전진찰로 태아의 성장발육에 관심을 갖고 사산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32주이후부터 태아안녕평가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만시기 

적절한 분만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산모의 상태와 태아의 건강에 따라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위험임신은 36주경, 저위험임신은 37주~ 38주사이에 분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임신 39주 이후에는 사산의 위험이 증가하며, 가급적 분만예정일 이전에 출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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