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기가 되면 자궁이 커져서 폐를 압박하여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찰정도로 힘들어 집니다. 체중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에 원활하지 않아 허리나 등에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저녁이 되면 발이 붓거나 종아리 경련 등이 일어납니다. 이제부터는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와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예정일 보다 일찍 출산한 경우 조산이라고 말합니다. 임신전반기는 유산 위험을 향한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태아에게 더 관심을 두고,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야 합니다.

태아는 소화기관이 발달하여 양수를 삼킬 수 있습니다. 양수에 있는 물과 당분은 흡수한 후 나머지는 대장으로 보내고, 소변을 만듭니다. 양수를 마시고, 배출하면서 호흡기능과 비뇨기능이 발달합니다. 또한 간과 비장에서 담당했던 혈액생성을 이제는 골수가 담당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심장 등 장기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정밀초음파 검사를 실시 하게 되며, 초음파상 태아가 엄지손가락을 빨거나 얼굴을 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임신 21주 태아의 성장

♦ 몸 길이 18cm, 체중 300g

♦ 뇌와 신경말단이 발달해 맛과 감촉을 느낍니다.

♦ 신체의 각 부위와 조직 기관이 성장을 계속하고 귓속의 균형감각이 발달하고 감각도 나날이 발달합니다.

♦ 초음파를 하면 태아가 엄지손가락을 빨거나 얼굴을 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특히 소화기가 발달해 양수를 삼킬 수 있게 됩니다.

♦ 양수 속에서 태아의 피부를 보호하는 태지가 늘어납니다.

임신 21주차 임신부 몸의 변화

♦ 자궁이 폐를 향해 위로 올라오면서 점점 숨쉬기가 힘들어 집니다.

♦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다리에 부종이 오거나 종아리에 경련이 생깁니다.

♦ 치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 정맥류가 종아리, 허벅지안쪽, 외음부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정맥류는 자궁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정맥을 압박하면서 울혈이 되는 것입니다.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거무스름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 소화불량이나 헛배부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 체중조절과 오래 서있는 것을 피하고 복대를 이용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2.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는 신발을 신고, 외출시에 신발이 5센티 이상되는 신발은 자치 넘어지기 쉬워 굽이 낮은면서 안쪽에 쿠션이 있는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4. 심장 및 태아의 각 장기나 신체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는 정밀초음파 검사를 받습니다.

5.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외출이나 나들이를 자주합니다.

1. 채소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을 주고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녹황색채소, 버섯류, 해조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방법은 기름에 볶는 조리법보다는 샐러드나 무침 혹은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변비예방을 위하여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8잔이상 마십니다.

3. 과일은 식후에 먹는것보다는 식사 중 같이 먹는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좋은 음식이지만 당분이나 칼로리가 높아 후식으로 먹으면 좋은 영양소가 흡수 되는것이 적고 칼로리 섭취가 많아져 오히려 살이 찌거나 태아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식사 중에 먹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4. 식욕이 증가하므로 지방분, 당분이 많거나 영양가가 별로없고 칼로리만 높은 식품은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부가 선호하는 식품으로는 초코릿(33%) 단것(20%) 새콤한 과일이나 쥬스(19%)를 선호하는데 이를 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