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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출산했던 제* 종합병원과 비교해봐도 후회없었던 루시나 이용 후기! 2018-02-23 17:42:40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400   |   추천  58

산모이름: 민세정

분만날짜: 2017년 9월 28일 (예정일 일주일 전)

태명: 복덩이

 

안녕하세요 :)

임신 첫주부터 시작해서, 출산까지 함께한 루시나의 모든 직원분들에게 먼저 감사하단말 전하고 싶습니다.

며칠 지났다고, 벌써 출산당일의 기억들이 아련해지네요.

 

분만도 분만이지만,

9개월정도의 루시나 이용기간 동안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병원을 결정하는 요소들은 엄마들마다 제각기 일것 같은데요.

저는 첫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무로 제*병원에서 출산했고요.

둘째는 회사에서 멀지 않은 루시나를 선택했는데요. 두 병원을 비교해보자면,

   루시나 산부인과  제* 병원 
 대기시간

 

10분~30분

 

40분~1시간30분 

 검사시스템

간단하고, 환자 중심으로 검사 순서를 조절해주기도 함

 

검사동이 따로 있으며, 검사예약도 별도로 해야함, 대기시간이 김 

 병실 환경  루시나는 1인실만 있어서 부담스러울 줄 알았으나 가격대비 가성비좋음

 

1인실은 턱없이 비싸고, 6인실기준만 건보료 적용받을 수 있음 

 출산환경

 

루시나는 자연분만중에도 자연주의분만이 따로 마련되어있고, 이외에는 가족분만실에서 태동검사, 진통, 출산이 모두 가능함

출산전 가족분만실이 차 있는경우는 대기해야하며 가족분만실 이용에 비용추가가 있음 
     

 

이렇게 간단히 얘기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루시나는 경산엄마나, 워킹맘, 그리고 상담에 목이 말라있는 엄마에게 완전 특화되어있는 병원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전에 제*병원에서는 1시간 이상 기다려서 5분 얘기듣고, 쫒기듯 나와서 검사는 또 다른 병원동에 가서 검사받고 ,

또 와서 기다리는 과정에서 많이 지쳤었고,

매번 소변검사에, 피검사.. 너무 많은 검사가 ..큰 문제 없는데도 필요한걸까 싶을정도로 많아서

매번 병원료 결제할때마다 신경이 곤두섰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루시나에서는 임신바우처를 쓰고나서 조금 모자를 정도였어서 매우 놀랐었어요.

(물론 그 사이에 건강보험에서 적용되는게 늘긴 했지만..)

 

이용했던 것중에 기억나는 부분 중 감사했던점, 있어서 남겨봅니다.

 

1. 예약 및 접수창구

-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환자중심으로 계획을 잡아주시고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 특히 자궁경부암 검사를 해야하는데, 이번 건강보험에서 적용되는 시즌이니 그걸 먼저 적용해서 받게 조정해주셔서 두번 검사 받을 필요 없이 비용도 아끼고, 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해 주신게 상당히 감동받았었어요.

- 대기시간이 오래 걸릴때면,  먼저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주시기도 했고요. 이런 세심한 부분은 사실 일하는 분들이 성의가 없으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환자 입장에서 배려하는게 매번 느껴졌습니다.

 

2. 상담

- 가끔 월요일 오전이나 토요일 오전에는 환자가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실장님?께서 오셔서 임신상황도 확인해주시고, 좋은 정보도 주시고 병원에서 진행되는 좋은 프로그램도 알려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3.  검사실 (분만실)

- 정말 저는!!!! 깜~짝 놀랐어요.

  태동검사때부터 검사실을 올라가게 되었는데, 오셔서 설명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 말투가 친정엄마보다 더 걱정해주시는 듯한 말투로 걱정해주시고, 한마디라도 더 따뜻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4. 경비실

-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병원으로 올때도 건물 후면에 주차하는데도 오셔서 차 봐주시고, 문도 열어서 짐도 들어주시고,

  그런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도움주시는게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더라고요.

 

5. 아쉬웠던 점 (중요하죠~~ )

 - 출산하기전 가족분만실에서 진통을 하다가, 출산환경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소독이나, 제균 관리를 좀 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산을 위해 가져다 놓은 짐들을 그대로 둔 상태로 출산이 진행되었는데 그런 세심한 부분도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 출산전에 수술과 관련된 주사에 대한 설명, 출산진행과정, 무통주사를 맞을 수 있는지 없는지, 내진할때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있다하더라도 이용하는 산모 입장에 서서 좀 더 배려해서 설명해주시면 좋겠어요.

 

저의 분만은 아주 짧게 얘기할 수 있어요 ㅎㅎ

새벽 2시 7분 양수가 새어나왔는데 , 진통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첫째를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출산하러 가려는 생각으로, 앉아서(앉아있어야 양수가 덜 샌다고해서..) 밤을 지새웠죠.. 그러다가 내심 또,, 둘째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해서(검색 또 검색...밤새 검색..) 병원에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산모님 안되요. 아기가 위험할수도 있으니 일단 어여오세요" 라고 하셔서 6시반에 병원으로 출발..

가는 내내, 일주일이나 빨리 터져버린 양수때문에.. 오늘 저녁에 먹으려고 했던 장어를 아쉬워하며 병원에 도착

 

7시 옷을 갈아입고, 누웠습니다. 링거를 맞고 누워있는데 2시간이 훌쩍 지났고,,

그때부터 진통이 오기 시작했는데 굉장히 불규칙했어요.

12분에 한번 오기도 하고 3분에 한번씩 오기도 하고...

그러다가 조금씩 진통이 강하게 오기 시작했고,

경산이라서 빨리 진행될 거라고 하셨지만,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무통주사를 놔달라고 졸랐죠.

몇번 졸라서, 무통주사를 맞고났더니 점점 더 진통이 세졌고

11시 30분이 지나서 부터 심하게 밑으로 힘이 줘 지면서... 분만을 위해 준비가 들어갔어요.

그리고, 간호사님들의 응원으로 힘껏 힘주라고 할때 주고, 그다음에 힘을 뺄때가 중요하다고 바로 빼라고 할때

빼고,,, 6번을 그렇게 하고나서 응애~ 하고 우리 복덩이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정말 정말..감동이었던게,

첫째때는 태어나서 바로 탯줄을 자르고 이불에 싸서 안겨줬었는데,

탯줄이 있는 상태로 배위까지 올려서 바로 태어난 복덩이를 가까이 봤을때 그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잘 했다고 칭찬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그때의 고통은 금새 잊혀졌어요.

(역시 칭찬은 까칠한 저도 춤추게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나서 2시간 가량 분만실에 머물러서 지혈이 되었는지 확인까지 하고,

병실로 올라갔습니다.



 

병실 너무 좋았어요!

첫째때는 같이 쓰는 화장실때문에, 오로때문에 자주 화장실을 가야할때 너무 불편했는데 루시나는

1인실이라서 편하게 쓸 수 있었고, 밥도 맛있고 뷰도 탁 트여 있는 8층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신생아실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제균도 아주 잘 되어있어서 (세스코) 좋았고,

가족들이 왔을때 직접 안아볼 수는 없지만, 그게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좋은 선택인 것 같았어요.

 

둘째 출산으로 이제 끝! 속이 후련하네요.

이후에도 부인과 검진, 아이 소아과 검진도 모두 루시나에서 계속 하려고요.

그만큼 뭔가 깊은 유대감? 뭔가 또 하나의 친정 같은 그런 따뜻한 느낌이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루시나 매우 추천할께요 ㅎㅎㅎ

벌써부터 종로구 까페에서도 추천추천, 지인들에게도 추천추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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