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루시나 칼럼 - 임신/출산 - 임신 배란
조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합병증
조산은 태아의 생명과 산모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주는 임신부의 흔한 질병입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인스타그램
조회 1332 추천 115
첨부파일 : 1562743172-87.jpg

 

조산은 태아의 생명과 산모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주는 임신부의 흔한 질병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원인으로 조산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임신부의 연령이 고령화되면서 임신중독증, 임신합병증의 증가하고 있으며, 시험관 시술 등으로 쌍태아가 늘면서 조산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은 유산이나 조산위험이 더 높습니다.

출퇴근시 교통체증과 러시아워시간은 임신부에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극이 되고, 좋지 않은 조건입니다. 근무지의 냉난방 설비와 집과의 온도 차이가 큰 경우, 지나치게 냉방을 하는 근무지의 경우는 체온 조절이 어려울 수 있고, 특히나 임신부의 경우 하반신 혈액 순환이 어려운 환경에 노출되고 배뭉침이 자주 오면 유산과 조산의 원인이 됩니다.

조산은 임신20주를 지나 37주 이전 분만하는 것을 말합니다. 임신주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성숙되지 않은 미숙아가 태어나면, 여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며 신생아 사망의 75% 정도를 차지하므로, 조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을 습득하여 산전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조산은 분만예정일을 기준으로 임신 20주를 지나 37주 이전에(36주 6일까지) 분만하는 것을 말하며, 태아는 조산아 라고 칭합니다. 37주 이전 진통이 오는 것을 조기진통이라 부르며 이후 양수가 터지거나 자궁경부가 열려서 조산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산모는 약 8% 이상 조산을 경험하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신생아는 임신 28주부터 폐성숙이 시작되어 34주에 완성됩니다. 따라서 태어난 아이의 상태는 임신 28주, 30주, 32주, 34주 그리고 37주를 기준으로 차이가 있으므로 산모가 임신중독증이나 전치태반, 출혈로 인해 임신을 종결할 때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주수와 체중을 고려하여 분만을 결정하게 됩니다.

임신 30주가 되면 몸무게 평균 1.5KG으로 심한 저체중은 벗어나며 32주전에 태어나면 뇌출혈이 나타나므로 34주는 넘기고 분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자율신경계와 같은 신경계가 36주까지 발달하므로 최소 36주 이후에 태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조산의 원인 중 조기 양막파수가 35%, 조기진통 30%, 산모와 태아인자가 30%를 차지합니다.

 



 

1) 산모 원인

 

1. 자궁의 이상

자궁경부손상이나 자궁경부무력증, 자궁근종, 자궁기형(긴 격막자궁이나 쌍각자궁 등)등이 있을 때 조산의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특히 자궁경부무력증이 있으면 태아나 태반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자궁경부가 느슨해지거나 양수가 파수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임신16주 이후 자궁경관을 묶는 수술을 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다태아, 거대아 

다태아나 거대아를 임신하면 배가 많이 나와 양막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져서 조산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3.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양수가 너무 많으면 양막이 압력을 받아 양수파수가 일어나기 쉬워 조산위험성이 있고 반대로 양수가 적으면 태아의 신장이나 건강상태 때문에 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4. 자궁 내 태아감염 

산모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애완동물의 기생충에 감염되면 자궁경관이나 태반을 통해 양수파수나 자궁수축을 일으켜 조산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중에는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애완동물은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독, 풍진, 수두, 거대 바이러스, 헤르페스, 결핵, 일부 세균 등이 태반이나 태아감염을 일으켜 조산의 원인이 됩니다.

 

5. 임신부 나이 

35세 이상 산모는 자궁이 약하여 조산위험성이 높습니다.

 

6.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이 생기면 조산의 위험성이 커지고, 산모의 안전을 위해 인위적으로 조산 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부종이 생기지 않도록 저염식과 체중조절 등 생활습관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7. 임신부 질환 

임신부가 고혈압성 질환이나 심장병, 당뇨병, 신장병, 폐렴 등의 질환이 있으면 태반이 기능을 하지 못해 조산의 위험이 높습니다.

 

8. 기타 사회적 여건 

과로, 스트레스, 힘든 일, 서있는 직업을 가진 여성은 조산의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2) 태아 원인

 

1. 태아의 위치 이상

태아가 둔위나 횡위로 있는 경우 조산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2. 태아기형 

염색체이상, 심장기형 등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 조산 위험이 높습니다.

 
 


 

3) 태반 원인

 

1. 양막파열 

매우 큰 원인으로 진통이 오면서 양수파열이 되거나, 양수파열 후 진통이 오기도 합니다.

 

2.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이 경우는 많은 양의 출혈로 임신부나 태아 모두에게 위험합니다.

 

3. 태반감염 

태반감염으로 융모양막염으로 조산 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에 해당되는 산모라면 조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1) 조기진통이나 조산의 경험이 있는 산모

 

2) 18세 미만의 어린 산모

 

3)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4) 산모가 심장병, 신장염, 매독,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양수과다 등의 질환이 있을 때

 

5) 자궁기형, 쌍태아 등으로 인한 자궁확장, 조기파수

 

6)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7) 임신 중기에 무증상의 자궁경부 개대(얇아지고 열리는 것) 및 짧은 자궁경부 길이 

 

8) 신장이나 요로 감염증이 심한 경우

 

9) 골반 압력감, 생리통과 비슷한 복통, 혈액 혹은 물이나 코같이 끈적한 분비물, 하부요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10)임신 전 체중이 미달이거나 과체중인 여성

 

11)임신 중 체중증가 너무 적거나 많은 경우

 
 

 

조산은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진통이 언제 시작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주수가 중기일때 규칙적인 자궁 수축이 이뤄지고 배가 아파오면 자궁 경부가 얇아지면서 동시에 자궁 문이 열리거나 양수파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후 병원에 오면, 이미 조산을 예방하기에 늦어집니다. 조기진통은 미리 인지 하고, 억제해야 조산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는 평소 몸의 변화와 배뭉침, 가진통과 진진통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두고, 조산을 예방하는 방법은 미리 익혀두어야 합니다.

혹시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정기검진을 통해 전문의의 상담과 조언을 받고, 자궁문의 변화를 관찰하셔야 됩니다.

 

 

 

 



 
 

 

1. 생리통과 비슷한 복통

- 평소와 다르게 배가 주기적으로 아프며, 하복부 통증이나 복통, 규칙적인 수축이 한 시간 동안 3번 이상 있을 때

 

2. 골반 및 하복부 압력감

하복부가 꽉찬 느낌이거나 묵직함 또는 골반쪽으로 태아가 내려온 느낌

 

3. 질출혈이 있거나 코같이 끈적한 분비물이 증가 할 때

- 출혈 양이 많거나 엷은 빨간색의 피나 점액이 섞인 질 분비물이 생긴 경우

 

4. 양수파수 (양막이 파열되어 양수가 새는 경우)

- 오줌이 나오듯 갑자기 뜨거운 물이 흐르는 느낌이 있거나 양수같은 액체가 나올 때

 
 
 


 

조산으로 인한 합병증

 

조산은 신생아 사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고 신생아 사망의 75% 정도를 차지합니다.

임신기간에 적정성장을 한 아이는 35주 이후 태어나도 2.5kg이상이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육이 덜 된 미숙아는 저산소증, 신생아 호흡곤란증, 뇌성마비 및 뇌기능장애, 망막이상, 실명, 만성폐질환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태아의 폐성숙은 34주에 완성되는데, 34주 이전에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가 많아 인공호흡기를 통한 보조 호흡을 하게 됩니다. 

또한 폐성숙 부전으로 생긴 호흡곤란증, 저산소증과 뇌혈관 파열에 의한 뇌출혈, 감염으로 생긴 패혈증, 뇌 이상으로 생긴 뇌성마비나 뇌기능장애, 미숙아를 치료할 때 고농도 산소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원인이 되는 망막이상, 만성폐질환 등 많은 합병증과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조산으로 태어난 아이라도 만삭에 가까우면 별문제가 없지만 임신주수가 덜되고 체중이 1.5KG이하로 태어난 아이는 신체허약, 뇌기능장애, 정신장애, 백내장 등의 눈 질환, 학업부진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중치료를 할 경우, 생존률은 임신24주가 약 20%이며, 하루에 약 4%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51462333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