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유산
다태임신에서는 한아이 임신때보다 3배의 유산위험성이 있는데, 태아의 수가 늘어날수록 위험은 증가합니다. 임신초기 쌍태아로 진단되어, 둘다 출산하는 비율은 80%가 안되며, 10%는 소멸쌍태아로 인해 하나만 출산하거나, 둘다 유산 혹은 사산됩니다.
2) 선천성 기형
쌍태아에서는 수정된 난자가 나눠지는 과정에서 비대칭적인 분할에 의해 기형발생이 높습니다. 기형의 빈도는 3.6-18%로 다양한 보고가 있습니다. 기형아 발생은 단일 융모막성 쌍태임신에서 높은 빈도로 발견됩니다.
(1) 쌍태아 임신에서 특이적인 기형 : 결합쌍태아, 쌍태아 동맥역관류 연쇄 등
(2) 쌍태아 임신에서 더 흔히 발생하는 이상 : 수두종, 신결관결손, 선천성 심장질환 등
(3) 자궁내 환경이상으로 인한 이상 : 곤봉발, 선천성 고관절 탈구 등
3)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고혈압은 태아수와 태반의 크기에 비례하며, 한아이 임신때보다 두배이상 증가하며 국내에서의 빈도 20%정도로 보고 됩니다.
임신중독증은 한아이 임신때보다 2-3배 증가하고, 더 빨리 생깁니다. 단태임신(한아이 임신)보다 임신성 고혈압으로 인한 조산, 태아발육지연, 태반조기박리등의 합병증도 증가하고 예후도 한아이 임신때보다 좋지 않습니다.
4) 조산
쌍태아임신에서 57%정도가 조산되며, 평균임신 기간은35주입니다. 세쌍둥이의 경우는 92%가 조산되고, 평균 임신기간은 32주입니다.
5) 저체중아
쌍태아에서 저체중아 비율은 한아이임신의 3-10%보다 훨씬 많은 27%정도를 차지합니다.특히 단일융모막성 임신의 저체중아에서 예후가 불량하여 태변흡인 증후군,저혈당등과 같은 신생아 이환율이 높습니다.
6) 지연임신(임신한 지 만 42주가 지난 후에도 출산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
지연임신의 소견은 한아이 임신에서는 41주이후에 나타나는데 쌍태아에서는 임신 40주만 되어도 과숙징후를 보이기 때문에 예정일이후에 출산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7) 주산기 사망(일반적으로 임신 22주에서 생후 1주까지의 기간 내에 사산이나 사망하는 것)
단태아에서는 사망률이 1%인데 반하여, 쌍태아에서는 5%로 5배가 높습니다. 가장 큰원인은 조산이며 임신중독증이나 태반조기박리 등이 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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