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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태아 임신의 발생기전과 합병증들
수정과정에서 난자의 수가 일란성, 이란성 쌍태아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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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되는 과정에서 난자의 수가 일란성, 이란성 쌍태아를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보조생식술을 받아 임신을 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다태임신의 산모가 늘고 있습니다.(2005년 2.19 % vs 2014 년 3.49 %)

쌍둥이 및 다태임신은 한번의 임신으로 여러 아기를 얻을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임신에서 엄마가 겪는 과정이 힘들고, 태아와 임신부에게 나타나는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쌍둥이나 다태임신은 하나의 수정란이 발생과정에서 둘이상으로 나눠지는 경우와 동시에 두개 이상의 수정란이 착상하여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태아 임신은 산과영역에서 고위험임신의 대표적인 상황으로 올바른 관리와 대처가 필요합니다.

다태아임신은 한아이 임신에 비하여 자연유산, 조산, 저체중아, 선천성기형, 임신성 고혈압, 산후출혈 등의 합병증이 더 생길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태임신에서만 나타나는 (예를들어 불균형쌍둥이, 결합쌍둥이, 쌍둥이 수형증후군 등) 특이적 합병이 생길수 있습니다.

다태아는 여성의 나이가 많아지고, 보조생식술이 발달함으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상 보조생식술로 분만한 아기의 48%는 다태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쌍태임신의 확률은 증가합니다.

 

 

 


 

쌍둥이가 되는 과정은 하나의 난자에서 생긴 수정란이 발생과정에 둘이상으로 나눠져서 생기는 일란성 쌍둥이와 동시에 두개 이상 난자에서 생긴 수정란이 착상하여 생기게 되는 이란성 쌍둥이로 구별됩니다. 우리나라는 전체 쌍둥이 중, 일란성이 29% 이란성이 71%정도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

하나의 난자가 수정되고, 수정란이 분리되어 생기는데, 수정란이 나눠지는 시기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수정 후 3 일 이내에 분할되는 경우 두개의 융모막과 태반을 가진 이융모성 쌍태아가 발생하고, 수정 후 4-8 일 사이에 분할되는 경우 양막이 분리 된 단일융모막성 쌍태아가 됩니다.

8~13일에 분할되는 경우에는 일양막성 쌍태아로 단일 한 양막 내에 두 태아가 공존하기 때문에 쌍둥이 간의 수혈 탯줄 엉킴 등의 위험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3일 이후에 분할되는 경우는 신체의 일부를 공유 하는 결합쌍둥이인 기형아가 생깁니다 (아래 그림 참조)

 



 

 

이란성 쌍둥이

같은 시기에 수정 된 두 개의 난자에 각각의 정자가 만나 생긴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되어 발생합니다.

최근에 난임부부가 늘어나 보조 생식술을 하게 되면서,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한 임신주기에 2개이상 난자가 자라도록 과배란을 유도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이란성 쌍둥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란성 쌍둥이는 엄마의 자궁에서 동시에 자라나지만 유전적인 형질은 형제, 자매처럼 (모습, 성격등) 각각 개별적인 특징을 가집니다.

 

 


 

 

 

한 아이 임신때보다는 다태아 임신시 자궁 및 태아, 양수, 태반 등 임신산물의 부피가 급격하게 또는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합병증이 올수 있으며, 혈액량도 한아이 임신보다 늘어난 자궁으로 산후출혈이 많을수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위험이 높은편입니다. 특히 조산이 전체 반이상에서 임신 37주이전에 분만을 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며 태아의 수가 늘어날수록 급격히 증가합니다.

 

 

1) 자연유산

다태임신에서는 한아이 임신때보다 3배의 유산위험성이 있는데, 태아의 수가 늘어날수록 위험은 증가합니다. 임신초기 쌍태아로 진단되어, 둘다 출산하는 비율은 80%가 안되며, 10%는 소멸쌍태아로 인해 하나만 출산하거나, 둘다 유산 혹은 사산됩니다.

 

2) 선천성 기형

쌍태아에서는 수정된 난자가 나눠지는 과정에서 비대칭적인 분할에 의해 기형발생이 높습니다. 기형의 빈도는 3.6-18%로 다양한 보고가 있습니다. 기형아 발생은 단일 융모막성 쌍태임신에서 높은 빈도로 발견됩니다.

  (1) 쌍태아 임신에서 특이적인 기형 : 결합쌍태아, 쌍태아 동맥역관류 연쇄 등

  (2) 쌍태아 임신에서 더 흔히 발생하는 이상 : 수두종, 신결관결손, 선천성 심장질환 등

  (3) 자궁내 환경이상으로 인한 이상 : 곤봉발, 선천성 고관절 탈구 등 

 

3)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고혈압은 태아수와 태반의 크기에 비례하며, 한아이 임신때보다 두배이상 증가하며 국내에서의 빈도 20%정도로 보고 됩니다. 

임신중독증은 한아이 임신때보다 2-3배 증가하고, 더 빨리 생깁니다. 단태임신(한아이 임신)보다 임신성 고혈압으로 인한 조산, 태아발육지연, 태반조기박리등의 합병증도 증가하고 예후도 한아이 임신때보다 좋지 않습니다.

 

4) 조산

쌍태아임신에서 57%정도가 조산되며, 평균임신 기간은35주입니다. 세쌍둥이의 경우는 92%가 조산되고, 평균 임신기간은 32주입니다.

 

5) 저체중아 

쌍태아에서 저체중아 비율은 한아이임신의 3-10%보다 훨씬 많은 27%정도를 차지합니다.특히 단일융모막성 임신의 저체중아에서 예후가 불량하여 태변흡인 증후군,저혈당등과 같은 신생아 이환율이 높습니다.

 

6) 지연임신(임신한 지 만 42주가 지난 후에도 출산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 

지연임신의 소견은 한아이 임신에서는 41주이후에 나타나는데 쌍태아에서는 임신 40주만 되어도 과숙징후를 보이기 때문에 예정일이후에 출산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7) 주산기 사망(일반적으로 임신 22주에서 생후 1주까지의 기간 내에 사산이나 사망하는 것)

단태아에서는 사망률이 1%인데 반하여, 쌍태아에서는 5%로 5배가 높습니다. 가장 큰원인은 조산이며 임신중독증이나 태반조기박리 등이 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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