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통증이 생기는 원인
임신 20주 이후부터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산을 위해 골반이 느슨해지며 벌어지게 됩니다. 이 느슨해진 골반뼈들은 살짝 움직이게 되고 이런 움직임에 의해 염증이나 통증이 생겨서 골반통이나 치골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치골결합의 평균간격은 2~3mm이지만 임신중에는 느슨해져 4~5mm정도로 벌어지고 정도가 심한 임신부는 10mm까지 벌어져 치골통을 심하게 느껴지며 심지어 삐긋거린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 중기 이후에 골반을 붙들어 매는 인대와 근육은 약해지면서 점차 골반이 벌어지며 출산시 최대한 벌어졌다가 다시 돌아갑니다. 그러나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출산 후 환도나 요통 및 치골통이 보통은 회복되지만, 골반상태는 출산 전으로 완벽히 돌아가지는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부 여성분들 중에는 출산 후 통증이 남아 있을수 있고, 몸이 큰 아이를 자연분만했거나 난산 한 경우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반불균형에 의한 골반통증은 분만의 경험이 있는 경산부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생활이 힘들정도로 아픈 경우도 자주 보게 됩니다. 이전 임신에서 골반통을 경험한 경우, 다음임신에서 재발할 확률은 70-90% 정도로 임신을 거듭할수록 정도는 심해집니다.
통증은 골반과 치골통 그리고 넓적다리 안쪽 그리고 환도가 선다는 엉덩이 부위 및 요통도 오게 됩니다.
임신전 임신중에 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잘 움직이지 않았던 임신부에게 통증은 쉽게 생겨납니다. 임신초기 유산이나 입덧으로 누워있거나, 중기에 조산으로 누워만 있었던 임신부는 근육이나 관절이 약해지므로 더 잘 생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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