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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 출산.루시나 산후조리원 후기 2021-08-12 08:56:00
작성자   kathy0625 정보없음 조회  508   |   추천  46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해서 5박6일 입원 후 조리원에 입실 하였습니다.
시설이야 너무나도 쾌적하게 잘 갖춰져서 걱정이 없었는데
그야말로 제왕절개 후불제를 제대로 겪고 있었고 (훗배앓이,자궁수축) 코로나 시기라 방역을 위해 보호자인 남편은 3일 동안 함께 입실 하고 나간 후에는 못들어오기에 남은 열흘을 어찌 보내야하나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항상 아침에 제 기분을 물어봐주시고 불편사항 체크해주시던 조리원 원장님 수시로 가슴을 체크해 주시며ㅠ모우가 잘 나오도록 도와주시던 실장님, 친절하게 대해 주시며 육아팁을 알려주시는 조리원 선생님들, 무거운거 들지 말라며 식탁으로 밥을 가져다 주시는 식당 선생님들, 쉬는데 방해될까 늘 조심스럽게 그러나 깨끗한 방을 책임져주시는 청소 선생님들 덕분에 가는 날까지 외로울틈 없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체중아로 태어나 걱정이 많이됐던 우리 딴딴이를 많이 예뻐해 주시고 섬세하게 돌봐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덕분에 퇴실할때는 3kg 훌쩍 넘는건강한 아기가 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외로울틈 없이 푹 쉬고 알찼던 조리원 생활을 끝내고 돌아갑니다. 이제 가면 전문가인 선생님들의 보살핌이 없어 약간은 걱정도 되지만 틈틈이 알려주신대로 육아를 잘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둘째를 낳게되면 주저 없이 다시 루시나 산후 조리원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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