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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 출산 후기(스압주의) 2022-02-21 09:34:31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78   |   추천  6

2022.1.23 7:50 / 자연분만 / 경산 / 39주 5일 / 3.2kg

기다리던 둘째를 출산했어요. 둘째를 임신하고 경기도로 이사를 가게되면서 산부인과와 조리원을 어디로 정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첫째때는 집에서도 가깝고 지인이 루시나에서 아이 두 명을 출산하고 추천해줘서 루시나로 결정했었거든요. 면허도 없고 긴급한 상황에 4-50분 걸리는 루시나로 오기 힘들겠다싶어 집 근처로 알아볼까하다가 남편이 익숙한 환경을 좋아하는 제 성향을 얘기하며 저만 괜찮으면 루시나로 다니는 게 어떻냐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태워준다고 ㅎㅎ 유태환 원장님께 진료보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고, 조리원도 좋았어서 오케이하고 20주 이내에 조리원도 계약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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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38주 3일에 낳았고, 경산모들은 예정일보다 더 빨리 낳는 경우가 많다고들하니 당연히(?) 첫째보다 빨리 낳을수도 있겠다해서 1월 초부터 긴장하고 있었어요. 22년부터 여러 혜택도 생기고 아무래도 연말보다는 연초에 낳는 게 좋겠다싶어(첫째는 10월생ㅎ) 1월되면 걷기 운동을 시작하자 했었죠.

1월 3일 간단히 약 1시간 동네 산책을 하고 서혜부가 뻐근해지고 다리가 아파 첫 째 때 산전요가교실을 통해 배웠던 다리 푸는 동작을 하고 잠이 들었는데 1월 4일(37주) 새벽에 배가 아파오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을 깨우고 샤워도 싹하고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검사도 미리해놓고 12월부터 싸뒀던 출산가방을 챙기는데 진통이 조금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남편한테 긴가민가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병원에 미리 전화를 했더니 경산이면 초산보다 배가 덜 아플 수 있고, 진행이 빠르니 우선 와보라고 하셔서 동생에게 첫째를 맡기고 병원에 갔어요. (가는 길에 맥모닝이 땡겨서 먹으면서 갔다는..ㅋㅋ)

7시 반 쯤 병원에 도착. 3층에 가서 자가검진키트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들어가서 자궁수축&태동검사를 진행했어요. 간호사선생님께서 내진을 하셨고 아기는 많이 내려온 것 같다고 원장님을 호출하셨고, 유태환 원장님께서 보시더니 자궁열리려면 멀었다며 입원은 하지말고 조금 더 지켜보자하셨어요. 점차 진통은 사그라들고(전 날 안 하던 운동을 해서 무리가 됐었나봐요…) 4시간 쯤 경과 후 집에 가라고 하셨어요…또르르륵 남편은 덕분에 하루 휴가를 냈고..ㅋㅋ 친정집에 들러 점심을 거하게 먹고 집으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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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애때 여러 출산후기를 보면서 병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집에서 진통을 꾹 참고참다가 병원으로 갔었기 때문에 바로 입원, (입원 후 4시간 30분 후)출산을 할 수 있었어요. 둘째도 그럴거라고 예상했으나 제 기대였던 것이었죠ㅠㅠ

그로부터 약 3주가 지나면서 언제 둘째가 나올지모르니 주말이면 첫째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아주려고 애썼어요ㅎ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안 되기 때문에 계약한 2주동안 첫째를 못보기 때문에 ㅜㅜ 22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을 가서 하루종일 놀아줬답니다. 그 기운을 받아 23일 잠을 자다 배가 아파서 휴대폰을 확인하니 4시 44분! 지금인가싶어 진통어플을 켰어요. 처음에는 진통간격 7-8분. 경산인 경우에 10분이내면 병원으로 오라고 안내를 받았지만 3주 전 사건으로 조금 더 지켜보자는 생각이었어요. 남편도 잘 자고있고, 만약 병원을 가게되면 첫째를 깨워서 함께 가거나 친정에 맡겨야하는 상황이라 바로 결정할 수가 없더라고요ㅠㅠ (이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꼭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세요) 한 시간쯤 체크를 계속하니 지속적으로 진통이 오고 주기도 짧아지기 시작해서 남편을 깨웠어요. 바로 친정아빠에게 전화해서 집으로 와달라고 하고 자가진단키트를 또 뜯었죠. 남편은 아침에 첫째 먹을 단호박을 삶고..ㅋㅋㅋ 아빠가 도착할 때쯤 바로 병원으로 출발.

병원에 7시10분에 도착해서 3층으로 직행. 제 상태를 보시더니 바로 입원준비를 해주셨어요. 바로 입원복으로 환복 후 내진을 하니 다 열렸다고 출산준비도 초스피드로 진행됐어요. 대표원장님께서 당직이셔서 상태확인 해주셨고 금방 낳겠다고 하시고 정말… 병원 도착 40분만에 출산했답니다. 후처치도 빠르게, 입원수속 및 여러 설명도 남편을 통해 잘 해주셨고, 아침도 준비해주셔서 기력없는데 넘넘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진통을 느끼고부터 3시간 만에 정신없게 진행된 진통과 출산. 그 덕에 무통주사는 물어보지도 않으셨고(이미 다 열려서) 관장도 생략. 첫째때랑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분만실도 익숙, 선생님들도 익숙해서 마음이 편했고 낳고나니 정말 개운해요

출산한 첫 날은 입원실에서 영양제 쭉 맞고 일찍 자서 푹 자고 일어났고, 둘째 날은 간호사쌤의 혈압체크&채혈로 눈을 떠 아침식사, 원장님 회진, 간단히 샤워 후 외래진료로 소변기능체크?와 자궁 초음파, 소독, 조리원오티교육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간호사 선생님들 마주칠 때마다 저를 알아봐주시고 출산축하인사도 받고 넘 친절하시고ㅠㅠ 일단 밥도 정말 맛있어요. 같은 미역국인데왜 이렇게 맛있죠? 둘째 출산과 조리도 루시나산부인과로 택하길 너무 잘 한 것 같고, 주변에 누가 산부인과&조리원을 어디로 할 지 고민하고 있다하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출처 : https://cafe.naver.com/lucina9/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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