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시나 산후조리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
- 집에서 자차 10분 이내로 가까워서 좋았다.
- 같은 건물에 있는 루시나 산부인과에서 출산하여, 외래 이용 시 편할 것 같아 선택하였다.
- 산후조리원 상담 시 코로나 때문에 방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마음속으론 무척이나 보고 싶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욱 신뢰가 갔다.
- 룸 컨디션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후기들이 좋았고, 지인이 이용했는데 만족도가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2. 좋았던 점
- 가장 중요한 신생아 관리를 꼼꼼히 잘 해주셨다. 아가들을 예뻐하는 눈길이 느껴졌다.
- 매일 소아과 원장님이 아기들 관찰 해 주셔서 좋았다.
- 둘째였음에도 수유자세나 유축방법을 다 잊어버렸는데도 잘 알려주셨다.
- 매일 아침 원장님이 라운딩하며 매일매일 컨디션 물어봐주시고, 불편한 거 없는지 체크해 주셨다.
- 가슴 상태가 짝짝이였는데 가슴마사지 해주시는 실장님 덕에 젖몸살도 없이 편하게 가슴 관리 해주셨는데, 2주동안 4번 관리도 받고, 직수하는 것도 방으로 와주셔서 코칭도 해주시고 좋았다.
- 청소, 소독, 젖병 관리도 철저히 하고, 청소해주시는 분들도 방 청소를 깔끔히 해주셨다. (매일 오전 청소 및 세탁물 수거, 오후에 건조된 세탁물 갖다 주심)
- 꼭 필요한 물품들이 비치되어 있고, 관리가 잘 되었다.
- 식사가 너무 싱겁지 않고 맛있고, 메뉴도 다양했다.
- 식사, 간식 제가 받을려고 하면 산모는 무거운 거 들면 안 된다며 손수 책상까지 갖다 주셨다.
간혹 수유 타임이 겹쳐 다 먹은 식사 그릇을 보시면 조리원 선생님들도 직접 퇴식판까지 갖다주셨다. 제가 해야 할 일인데 너무 감사했다.
3. 아쉬운 점
- 같은 건물에 산부인과, 조리원, 마사지까지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엘리베이터가 1대라 평일 경우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토, 일은 이용객이 많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은 좀 적었다.
- 식사 경우 반찬이 다양했는데 매 끼니 샐러드가 나오는데 소스가 많이 뿌려져 나오는데, 많이 달콤한 편이였다. 소스를 한쪽으로 주심 더 좋을 것 같다.
2주가 다 되어가니 일상의 패턴도 잡히고 많이 편해진 거 같은데, 내일이면 퇴소....
집가면 선생님들이 많이 생각 날 것 같네요. 루시나 산후조리원에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
2주동안 많이 배우고, 잘 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