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나산부인과에서 축복이와의 만남 스토리^^
축복아~~ 너를 맞이하기 위해 분만 전날에 엄마가 아빠랑 공유했던 내용이란다~~♡
♡♡♡축복이 맞이하기♡♡♡
♡ 자궁문 1~3cm 열릴때 호흡
3초 코로 들이쉬고 7초 이상 코로 내쉬기
♡ 자궁문 3~7cm 열릴때 호흡
3초 코로 들이쉬고 8초 이상 입으로 내쉬기
"잘하고 있어 호흡하자"
"(진통이 지나가면)어깨내리고 긴장을 풀어보자"
"기도하고 있어"
"축복이도 힘들지? 잘하고 있어"
♡ 진통 중에 말 시키지 말고 오직 호흡에 집중할 수 있도록
♡ 호흡이 흐트러진다면 같이 호흡해주기
"어깨 내리고 긴장 풀고 다음 진통 올 때까지 쉬자"
♡ 내 몸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호흡으로 컨트롤하기
♡무통주사를 맞는 것 대신에 차라리 내 호흡에 더 집중하기
♡막판 힘주기 호흡
병원 가기 전까지 잘 먹기
숨 깊게 입으로 들이쉬고 10초 정도 참다가 후 하고 뱉기
뱉을 때는 항문 쪽으로 지긋이 길게 민다는 생각으로.
아무 때나 밀어내기 호흡 하지 말고 피크점에 도달했을 때 하기 (에너지 배분 중요)
☆심상화하기☆
골반이 넓어지고 내 몸이 이완되어서
아기가 쑤욱 내려와서 내 품에 안기는 것까지 상상한다
사실 엄마가 분만이 처음이라 너무 무섭고 막막해서 계속 기도했거든..^^
병원에 도착했을 때, 자궁문이 7cm나 열려있어서 바로 분만실에 들어가게 되었고,
다행히도 좋은 병원 원장님과 의료진 어른들을 만나서 더욱 수월하게 낳게 되었어~^^
엄마가 산전에 알게 되었던 분만 시 호흡하는 방법도 도움이 되었지만, 의료진 어른들께서 적절한 시기에 힘주게끔 알려주시고 잘 한다고 조금만 더 힘내면 된다고 해주신 덕분에 더욱 힘을 내었지~
너무 힘들고 아팠지만 막판에 우리 축복이가 머리에서부터 발가락까지 나오는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단다~
무려 2시간 10-20분 만에 자연분만이 끝났는데, 옆에서 호흡을 함께 해준 아빠와 우리 축복이가 착하게도 엄마를 잘 도와줘서 가능했던 것이었겠지 ^^
분만이 끝나서도 의료진 어른들과 가족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는데, 엄마가 너무너무너무 기쁘고 축복이가 기특하고 자랑스러웠어~!
축복이를 분만한 감동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병원에서 받은 축복이 분만 기념품들을 엄마는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거야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희노애락이 있더라도 엄마가 축복이를 처음 품안에 안은 그 순간을 기억하며 평생 사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