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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9일차! 출산 후기 남깁니다! 2019-12-26 16:30:28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1713   |   추천  131

먼저 산모님의 순산을 축하드립니다. 산모님께서 아기를 만난 순간은 함께 했던 저희에게도 감동이었습니다.

글로 남겨주시고, 공유 해 주신 분만후기는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산 컨디션

- 39주 0일 자연분만

- 초산, 3.6kg 흡입분만

 

진통 및 출산

> 아침 6시 27분 시작: 초반 5분미만 간격으로 짧은 진통 *아 이건가 싶은 느낌이 진짜 옴

> 8시 13분경 병원도착: 병원오기전 샤워, 머리감기 완료

> 10시 30분: 1차 무통 / 11시 30분: 2차 무통

> 12시~13시 14분: 진통 피크 타임

>13시14분: 출산, 정말 거짓말처럼 진통이 사라짐

>13시14분 이후: 후처치, 링겔 맞음, 극한의 진통을 겪었으나,, 주사바늘은 아팠음..

루시나 산부인과 출산 총평

- 외래진료 간호사 선생님들은 비교적 젊은편이었으나,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은 연령대가 높았음

-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 연륜이 느껴짐, 어떤상황에서도 산모빼고 다 평화로와서 안심이 됨

- 출산 후 오로패드 부분과 화장실 가는 부분이 걱정되었으나 연륜있는 간호사 선생님께서 너무 편안하게 진행해 주심

- 출산 병원으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듬

출산 후기

임신 초기 동네 산부인과를 다니다가 20주 부터 출산병원으로 전원을 해야했음

제일병원을 고려 했으나, 병원상황이 여의치 않게 됨,,,ㅠㅠ

집 근처 차량이동 20분이내 거리 병원은 고대안암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루시나산부인과 였음

첫아이라 무조건 큰병원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로 결정!

서울대학교 병원 1개월간 다녔으나, 긴대기시간과 짧은 진료시간(5분이내), 초음파 진행시 남편 출입금지, 초음파 사진 &영상 미제공 등의 이유로 산부인과 전문 병원으로 전원 결정!

성북구청옆 루시나 산부인과로 최종 결정!

출산전문 병원이다 보니, 친절했고 예약시간에 맞춰가면 거의 대기 없이 진료가 가능했음. 그리고 아기 초음파 영상도 app을 통해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한 점 등이 좋았음

입체초음파 시기가 살짝 늦어져 아기 얼굴보기 위해 무려 3차에 걸쳐 진행했으며, 입체 초음파 담당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맘도 편했음 *하지만 얼굴은,, 반쪽뿐이 못봄,ㅠㅠ

출산 당일 아침 8시경 병원에 도착했고, 출산 담당 간호사 선생님께서 보자마자 바로 가족분만실로 안내 해주시고 내진 진행함

병원에 오는길에 양수가 파수 되었다고 하시며, 항생제 투여 해주심

9시경 관장, 무통관 삽입, 제모 진행함 *제모는 필요한 부분만 샥샥

남편 들어오고, 아프면 벨을 누르라는 말씀을 남기도 떠나심

10시 30분경 너무아파서 간호사 선생님 호출 했고 무통 주사 1차 맞았음 *무통천국이 열림, 배+허리 진통은 사라짐

담당의사 선생님께서 오후 3-4시경 출산 할거 같다고, 그리고 이때부터 진통이 올때마다 궁딩이쪽으로 힘을 주라는 말을 남기고 방을 나가심

11시 30-40분경 골반사이에 뭔가 엄청난게 밀고 내려오는 느낌이 들면서 간호사 선생님 호출함

2차 무통주사 맞음 *골반이 반으로 나뉘면서 꼬리뼈가 빠질거 같은 진통은 계속됨

12시경 담당의 의사 선생님이 수술모와 수술복을 입고 등장!

폭풍내진 하며 진통이 올때마다 힘을 주라고 하심. 그리고 30분이내에 아기가 나올거 같다고 말해주심. *30분만 버티면되는구나! 휴우하고 안심함

그러나!! 진행은 빨랐으나 아기 많이 내려 오지 않았고 또,,, 내려왔다 올라갔다,ㅠㅠ 반복중이라고 하심,,

담당의사 선생님께서 배를 꾹꾹 누르기 시작함,, 그래도 아기가,, 아기가 왔다갔다,,ㅠㅠ

12시 40분경 대표원장님께서 수술모 &수술복을 입고 등장하심!

짧은 순간 상황파악을 하시고는 흡입분만 준비하시고, 회의부 절개 진행됨 *대표원장님 액션으로 아 회음부절개하는 구나 알았음

또다시 힘주기 시작! 했는데 주변에 의사선생님 3분과 간호사 선생님 다수가 주변에서 응원을 해주심! 마치 월드컵 응원단 같았음

13시 14분 2번의 쑤욱하는 느낌으로 아기가 나왔고 마지막 1번의 쑤욱으로 태반이 나옴

탯줄자르기전 아기를 보여주시고, 탯줄 자르러 남편등장하려는데 간호사 선생님께서 아래쪽은 다 가렸다고 걱정하지말라고 말씀주심

탯줄자르는 장면과 아기 나 남편 셋 가족사진 찍어주심 *흑백으로 나오고 가족사진에서 내눈은 풀려 있었음,,,ㅠㅠ

후처치 하고, 맞을수 있는 링겔은 다맞음 *남편이 맞을 수 있는거는 다 놔달라고 했다고함

출산후 2시간정도 지난뒤 간호사 선생님께서 들어오셨고 소변마렵지 않냐고 물어보셔서 아니라고 대답함

두둥, 간호사 선생님께서 일단 화장실에 가보자고 보호자들은 다 나가있으라고 하심

화장실에 가서 앉자마자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쉬야가 줄줄 나옴

간호사 선생님은 옆에 계속 계셨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아무렇지않게 편안하게 해주심

진통부터 후처치 완료 및 회복까지 한곳에서 다 진행이 되어서 좋았음

5시 30분경 병실로 걸어서 올라감

한시간뒤 담당의사 선생님께서 회진오셨고 상태 체크및 회의부 체크해주시고 내려가심

자연분만 2박3일 입원기간동안 매일 아침 혈압체크 및 체온등 확인해 주셨고, 오전 9시 원장님 회진, 오후 담당의사 검진 진행됨

초산, 속골반좁음, 다소큰아기(3.6kg)로 회음부 절개 부위가 생각보다 크다고 하심

마그밀(응가를 말랑하게해주는 약) 추가로 처방해주심.

출산 이후 , 변비에 걸리는 산모가 많다고 들어서 걱정했으나, 약덕분인지 그다음날부터 원활하게 응가를 하고 있음

소변의 경우 화장실에 가고싶다는 느낌이 없어 대충 감으로 화장실감

출산 4일 이후부터 화장실에 가고싶다는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함

출산 후기끝!

 

 

 

https://blog.naver.com/wowssung77/221706470535

 

[출처] 출산 9일차! 출산 후기 남깁니다! (루시나산부인과) |작성자 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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